충북체육 단체장 임명 마무리 … 16개 종목 신임선출
2013년 01월 27일 (일) 20:45:57 
충북체육을 이끌어갈 각 종목별 가맹경기단체장 선출이 대부분 마무리됐다.

충북도체육회에 따르면 지난해말부터 올해초까지 50개 가맹경기단체가 대의원 총회를 거쳐 신임회장을 선출해, 육상을 비롯해 축구, 정구, 테니스 등 모두 50개 종목중 수영, 농구, 배구 등 16개 가맹경기단체가 신임회장을 선출했다.

또한 육상과 축구, 정구, 테니스, 사이클, 탁구, 럭비 등 28개 경기단체는 회장이 연임됐다.

특히 새로 선임된 경기단체 회장중 선수출신 등 체육인 등이 신임회장으로 취임해 눈길을 끌고 있다.

신임 이용범(개인사업)충북수영연맹 회장은 세광중, 세광고, 단국대, 상무 등에서 수영충북대표로 활약하며 한국신기록을 비롯해 전국체육대회에서 많은 입상을 한 선수출신으로 충북수영연맹부회장을 역임했다.

또 김선필 역도연맹 신임회장은 역도선수출신으로 1980년 국제역도연맹 2급 국제심판 취득했고 1997년부터 2005년까지 충북도체육회 사무처장, 대한체육회이사, 충북도 상임이사, 충북도교육청 청주스포츠클럽 사무국장, 충북도 역도연맹상임고문을 지냈다.

김 신임회장은 지난해 역도 진흥발전에 기여한 점과 체육회 사무처장 재직 당시 두 번의 전국체육대회를 개최하고 체육진흥 기반 조성을 위해 노력한 점이 인정돼 충북도민대상을 수상했다.

신임 고규철 충북검도회장은 충북검도의 산 증인으로 김국환(8단, 부회장), 김민환(전 국가대표 여자팀 감독, 현 영동대 교수), 조재성(전 국가대표 선수, 현 전무이사), 박상섭(전 국가대표 선수, 현 청주시청 감독) 등 수많은 제자들을 배출시켰다.

특히 고 회장은 주성중학교 교사로 재직하던 당시 제자들을 전국 소년체전에서 10회나 우승시키며 충북체육 및 학교발전에 크게 공헌하는 등 지도자로서 인정을 받았다.

특히 전국에서 유일하게 국가대표 남자팀 감독을 2회 맡았으며 전국체전 29년 연속 출전, 전국체전 7회 우승 등 전국규모 대회에서 50여 차례나 입상했다.

고규철 회장은 이런 공로를 인정받아 충북도와 청주문화상을 수상하는 등 충북을 넘어 자타가 공인하는 한국 검도계의 거목으로 불리고 있다. 이와함께 박준순 충북복싱연맹회장은 순수 복싱 선수출신이며 현재 형제크레인대표를 맡고 있으며 최왕수(두원건설대표)신임 유도회장은 청주대학교 건축과를 졸업하고 청주시청에서 근무했고 충북유도회장권한대행을 맡는 등 유도발전에 공헌했다.

또 조기식(하나메탈 코리아대표)신임 바둑협회장은 괴산출신으로 청주고, 충북대를 졸업하고 지난 2010년부터 3년간 협회부회장을 맡아오는 등 충북바둑협회 발전에 기여했다.

박종익 세팍타크로 신임회장은 충주고를 졸업하고 세팍타크로 협회 최우수심판상을 수상했으며 현재 산남고교사로 재직하고 있으며 임흥빈 충북궁도협회장은 협회부회장을 역임했다.

이밖에 농구 김윤기(전 청원교육장), 배구 이종명(신양건설대표), 핸드볼 진성배((주)나눔테크대표), 양궁 김진호(참조은치과원장), 사격 권호택(환희건설대표), 근대 5종 함경태(미래ENG대표), 컬링 김관훈(충대부중 교감), 바이애슬론 한호식(대왕토건대표)회장 등이 협회를 이끌게 됐다. / 박재광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