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시작 페이지는 왜 바뀌었을까?
  • AhnLab
  • 2012-06-07

어느 날 인터넷 시작 페이지가 바뀌었다. 설치한 기억이 없는 툴바가 인터넷 페이지에 나타나고, 본 적 없는 쇼핑몰 아이콘이 바탕 화면에 자꾸 생성된다.

 

이유가 뭘까? 혹시 해킹?

 


답부터 얘기하자면 이는 해킹이 아닌 사용자의 부주의 때문이다. 우리가 흔히 사용하는 무료 프로그램들의 설치 과정에 비밀이 숨어있다!

 

 

프로그램의 설치 화면을 주목하라!

 

무료로 배포되는 프로그램의 경우 일반적으로 프로그램 내에 광고를 삽입해 제작 비용을 충당한다. 또는 특정 기업에서 제작 비용을 지원받는 대신, 해당 기업의 프로그램이 추가 설치될 수 있도록 한다.

이러한 추가 프로그램들은 설치에 앞서 사용자의 동의를 필요로 한다. 하지만 대다수의 사용자들이 설치 동의 항목을 자세히 읽어보지 않은 채 '다음' 버튼을 클릭한다. 무료 프로그램의 설치 과정만 꼼꼼히 살펴도 추가 프로그램의 설치를 사전에 예방할 수 있다.


몇 가지 사례를 살펴보도록 하자.


① 디스크 조각 모음 프로그램 Aus****** DiskDefrag

[그림 1]은 무료로 배포되는 디스크 조각 모음 프로그램의 설치 과정 중 한 장면이다.


[그림 1] 프로그램 설치 과정 중 나타난 툴바 설치 동의 화면

 

설치 화면을 자세히 살펴보면 2개의 체크 박스를 볼 수 있다. 첫 번째는 툴바 설치의 동의 여부를, 두 번째는 인터넷 시작 페이지의 변경 여부를 묻고 있는 것이다. 해당 내용을 읽어보지 않고 'Next' 버튼을 누르면 [그림 2]와 같이 툴바 프로그램이 설치되고, 인터넷 시작 페이지가 변경된다.

 

만약 체크 박스를 해제했다면 해당 툴바와 시작 페이지는 설치되거나 변경되지 않았을 것이다.

[그림 2] 툴바 및 시작 페이지 변경 결과


② P2P 파일 공유 프로그램 u****ent

이 프로그램은 파일 공유를 위해 사용되는 P2P 프로그램 중에서 가장 광범위하게 사용되고 있다. 사용자의 PC에 설치된 후 시드(Seed) 파일을 실행시켜 파일 공유 네트워크에 참가하는 방식으로 동작한다.

해당 프로그램은 설치 중 [그림 3]과 같이 무료 음악 파일 다운로드 프로그램을 설치하도록 유도한다. 이때, 설치 동의 항목을 체크 해제하지 않으면 설치가 끝난 후 추가로 음악 파일을 다운로드한다.



[그림 3] 설치 종료 후 무료 MP3 파일 다운로드 여부 결정

 

또한 [그림 4]와 같이 툴바의 설치 및 인터넷 시작 페이지의 변경 동의 항목을 볼 수 있다.

[그림 4] 프로그램 설치 과정 중 나타난 툴바 설치 동의 화면

해당 부분을 체크 해제하지 않고 설치를 끝마치면 툴바가 설치되고 시작 페이지도 변경된다.

 

[그림 5] 툴바 및 시작 페이지 변경 결과

이렇듯 유명한 무료 프로그램을 통해서 합법적으로 광고 프로그램들이 설치될 수 있다. 이러한 광고 프로그램들의 설치를 막기 위해서는 설치 과정 중 추가 프로그램 설치에 동의하지 않는 꼼꼼함이 반드시 필요하다.@

심상우 연구원

내가 가입한 사이트, 어떻게 다 찾을까?
안철수연구소 | 2011-08-31

최근 인터넷 이용자라면 누구나 한 번쯤은 마주쳤을 문구가 있다.


“회원님의 비밀번호를 변경해주세요”

 

하지만 이런 공지를 보고도, 더욱이 자주 들르는 웹사이트임에도 불구하고 비밀번호 변경을 하지 않는 사람이 더 많다고 한다. 그러니 가끔 이용하는 웹사이트의 비밀번호를 변경하는 사람은 과연 얼마나 될까? 게다가 회원 가입을 한 곳이 한 두 군데가 아닌 탓에 일일이 찾아가는 것도 일이지만, 그 많은 사이트들을 다 기억해내는 것부터도 쉽지 않다. 한 번에 쉽고 편리하게 ‘내가 가입한 모든 사이트’를 찾는 방법, 그것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홈페이지에서 제공되는 ‘주민등록번호 클린센터’의 ‘주민등록번호 이용내역 검색서비스’를 이용하면 내가 가입한 사이트들의 리스트를 무료로 즉시 확인할 수 있다. 주민등록번호 이용내역 검색서비스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휴대전화나 공인인증서, 신용카드 등을 이용한 실명인증절차를 거쳐야만 한다.


 
▲ 주민등록번호 이용내역 예시 화면

(출처: 한국인터넷진흥원 주민등록번호 클린센터)


주민등록번호 이용내역 검색서비스 이용 시 주의할 점은 무료로 이용 가능한 대신 이용 횟수에 제한이 있다는 점이다. 그러나 검색 내역을 엑셀 파일로 다운로드 할 수 있어 처음 서비스를 이용할 때 내역 파일을 저장해놓으면 언제든 확인할 수 있어 편리하다.


그러나 최근 개인정보 유출/도용에 대한 사회적 우려가 높아지자 이 서비스 이용자가 급증함에 따라 8월 31일까지 서비스 이용이 일시적으로 중단되었다. KISA 담당자는 “서비스 점검으로 오는 8월 31일까지 불가피하게 이용이 제한되고 있다”며 “이후 서비스가 정상화되더라도 가급적 사람들이 몰리는 낮 시간대 보다는 아침이나 저녁 시간에 이용하면 좀 더 원활하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그렇다고 배신감을 느낄 필요는 없다. 주민등록번호 클린센터의 서비스가 정상화되기 전까지 사이렌24(서울신용평가정보)가 제공하는 '주민번호 이용내역 확인' 서비스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 서비스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범용 공인인증서나 일부 신용카드를 이용한 신용카드인증이 요구된다.

 

☞ 사이렌24의 '주민번호 이용내역 확인' 무료 서비스 

 

가입한 웹사이트를 확인한 후에는 앞으로도 이용할 웹사이트라면 직접 비밀번호를 변경하도록 하자. 가급적 각각의 사이트마다 서로 다른 비밀번호를 사용한다면 더욱 좋다.


안전한 비밀번호를 만들어 편리하게 보관하는 방법 보기


또한 더 이상 이용할 계획이 없거나 본인이 가입한 사이트가 아니라면 반드시 회원 탈퇴를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회원탈퇴가 어렵거나 책임자와 연락이 이루어지지 않는 웹사이트의 경우, KISA에서 회원탈퇴를 도와주고 있다. 주민등록번호 클린센터 제공하는 회원탈퇴 관련 민원신청 서비스와 이에 따른 결과를 알 수 있도록 ‘회원탈퇴 요청내역 확인’ 서비스를 활용하면 된다.


최근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 사건이 발생했던 미니홈피 및 포털 사이트의 경우, 사건 발생 후 지속적으로 비밀번호 변경 공지를 했음에도 불구하고 사건 발생 후 한달 여가 지나도록 비밀번호를 변경한 회원은 전체 회원수의 20%에도 미치지 못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미 유출된 정보라는 이유로, 또 귀찮다는 이유로 망설이지 말고 2차 피해 발생을 최소화하는 노력이 필요하다.@

| 안철수연구소 세일즈마케팅팀 김동빈 대리

내 최신 스마트폰, 4G라더니 3G가 뜬다?!
안철수연구소 | 2011-08-24

최근 TV 광고에서 가장 많이 듣게 되는 단어 중 하나가 바로 4G다. 또 아이폰 3G 사용자도 에그만 끼우면 ‘지금 당장’ 4G를 이용할 수 있다고도 한다. 그런데 최신 스마트폰, 심지어 ‘아이폰 4G’ 마저 4G를 이용할 수 없다니 이게 무슨 일인가?


결론부터 얘기하자면 아이폰 4G는 정확하지 않은 표현이며, 이동통신 4G와는 사실상 관계가 없다.


알다시피 여기서의 G는 ‘세대’를 의미하는 Generation의 머리글자다. 즉, 흔히 말하는 4G, 또는 4G망이란 차세대 이동통신 방식을 의미하는 것으로, 4세대 이동통신 방식의 정식 명칭은 LTE(Long Term Evolution)다.


4G 통신망 LTE에 대해 좀 더 살펴보기 전에 우선 왜 아이폰 4를 아이폰 4G로 오인하게 되었는지 알아보자.


지난 2007년 미국에서 첫 선을 보인 아이폰은 Wi-Fi, 블루투스, 그리고 GSM(Global System for Mobile communications) 등 2세대 이동통신 방식을 지원했다. 이것이 최초의 아이폰이므로 아이폰 또는 아이폰 1이라고 불러야겠지만 2G망을 사용한다는 점에서 착안해 이후 종종 아이폰 2G라고 지칭되기도 했다.


이후 전 세계적으로 아이폰의 열풍을 몰고 온 주역인 아이폰 3G는 우연치 않게(어쩌면 애플이 의도한 바에 의해) 3G 무선통신 방식을 지원하였다. 이어 CPU 업그레이드를 통해 속도를 향상시킨 아이폰 3GS가 출시되었는데, 이때의 S는 속도를 뜻하는 Speed의 S다.

 

▲ 아이폰 4와 아이폰 3GS (출처 : 애플 홈페이지)

 

즉, 아이폰 3G(및 3GS)가 3세대 통신 방식을 사용했다는 점에서 아이폰 4G 역시 4세대 통신 방식을 지원하는 것으로 오해를 유발한 것으로 보인다. 흔히 아이폰 4G라고 불리는 해당 제품의 정식 명칭은 ‘아이폰4’다. 그러나 2010년 9월 국내 출시 당시 일부에서 ‘아이폰4G’라고 표현하면서 이동통신 4G망을 이용하는 스마트폰으로 오인되고 있다. 실제로 애플 홈페이지에서 아이폰 4G(iPhone 4G)라고 입력하면 '일치하는 결과가 없습니다'라는 메시지가 나타난다.


그럼 이제 4세대 이동통신 LTE란 무엇인지 살펴보자. 우선, 무선 이동통신은 일반적으로 아날로그 통신부터 시작해 데이터 전송 속도에 따라 1세대, 2세대, 3세대, 그리고 최근의 4세대로 구분한다.


즉, 아날로그 방식이었던 1세대, GSM 등 디지털 통신으로 전환된 2세대, 그리고 CDMA(Code Division Multiple Access)가 본격적으로 사용되거나 와이브로(WiBro, Wireless Broadband Internet)가 사용되기 시작한 3세대 통신 방식으로 이어졌다.


그러나 최근 스마트폰, 태블릿 PC 등 모바일 기기의 보급이 급격하게 증가하면서 데이터 전송량 또한 폭발적으로 증가함에 따라 더 이상 기존 이동통신 방식으로는 이를 감당하기 어렵게 되었다. 이것이 제 4세대 이동통신망 LTE로 전환하게 된 원인이다.


LTE는 3세대 이통통신 기술을 ‘장기적으로 진화시킨 기술’이라는 의미가 담긴 Long Term Evolution의 약자다. LTE와 3G의 가장 큰 차이점은 전송속도라 할 수 있다.


UN 산하 국제기구이자 통신, 전파, 방송 및 위성 주파수에 대한 국제 권고를 개발, 보급하고 국제간 조정 역할을 하는 국제전기통신연합(ITU, International Telecommunication Union)은 4세대 이동통신 방식 LTE에 대해 “저속 이동시 1Gbps, 고속 이동시 100Mbps의 속도로 데이터를 전송할 수 있어야 한다”고 규정했다.


한국인터넷진흥원의 자료에 따르면, 4G LTE는 기존 3세대(하향 14.4Mbps) 서비스보다 데이터 전송속도가 5배 빠른 75Mbps(하향)이며, 상향은 36Mbps이다. 이는 1.4GB 영화 1편 다운로드시 2분, 400MB MP3 100곡 다운로드시 40초면 가능한 수준이다. 기존 3G 서비스의 경우 각각 15분, 5분이 걸린다. 또한, 3G에 비해 낮은 레이턴시(Latency, 데이터 지연 시간)도 LTE의 특징이다. 국내에서는 지난 7월 1일, 4G LTE 서비스가 개시됐다.


그렇다면 현재 LTE, 즉 4G망을 이용할 수 있는 단말기는 무엇일까? 우선, 통신망과 관련해서는 지난 7월 1일부터 SKT와 LG U+가 먼저 4G LTE 서비스를 상용화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반해 KT는 오는 11월경 LTE를 상용화 할 예정으로, 당분간 보다 여러 지역에서 이용할 수 있는 와이브로 망을 이용에 주력한다는 계획이다.

 

▲ 각 통신사의 4G LTE 서비스

 

그러나 4G LTE 탑재 스마트폰 판매에서는 KT가 한 발 앞섰다. 본래 오는 9월 삼성전자•LG전자•팬택 등이 국내 첫 LTE 스마트폰 및 태블릿 PC를 개발, SK텔레콤을 통해 단독으로 출시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KT는 이보다 한발 앞서 4G LTE가 탑재된 HTC사의 스마트폰을 조만간 판매할 계획으로, 국내에서 가장 먼저 4G망을 이용하는 스마트폰을 제공하게 된다. 또한 KT는 현재 에그(egg, 와이브로를 와이파이로 변환해주는 단말기)를 장착하면 다양한 단말기에서 4G LTE를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한편 외신 보도에 따르면 현재 미국 내에서 4G LTE 아이폰을 테스트 중이나, 다음달 출시 예정인 아이폰 5에 4G LTE가 탑재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 안철수연구소 세일즈마케팅팀 김동빈 대리

바이러스 검사 후 USB에 있는 파일이 전부 삭제됐어요!
안철수연구소 | 2011-06-15

안녕하세요?


얼마 전 USB를 통해 악성코드가 옮을 수 있다는 글을 읽고 USB도 항상 바이러스 검사를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얼마 전 제가 바이러스 검사를 끝내고 안전하게 하드웨어를 제거한 후 USB를 뺐거든요? 파일 하나 안 옮긴게 있어서 다시 USB를 꼽고 확인해보니 파일이 하나도 없는거예요.
더 무서운건 파일이 하나도 없음에도 불구하고 용량은 252MB가 사용 중이라고 나오는 것입니다.


이거 어떻게 된거죠? 전 삭제한 적이 없거든요…이 파일들 다시 복구시킬 수는 없나요?


Ahn:
 

USB에 있는 바이러스를 치료한 후 파일이 보이지 않는 것은 실제 파일이 삭제된 것이 아니라 바이러스에 의해 폴더/파일 속성이 숨김 파일형태로 변경되어 나타난 증상입니다. 이는 Autorun 바이러스의 증상 중 하나로 Autorun 바이러스란 MP3플레이어나 USB메모리같이 이동형 저장 장치에 복사되어 옮겨다니며 전파되는 것을 말합니다.


왜 USB 메모리 안의 정상파일이 삭제된 것처럼 보이는 걸까요?
이는 백신이 바이러스를 치료하면서 정상파일을 삭제한 것이 아니라 정상적인 폴더를 가장한 악성코드를 삭제한 것입니다. 정상폴더와 파일들은 악성코드가 속성을 숨김 속성으로 변경해 놓아 탐색기상에서 겉으로 보이지 않는 것입니다. 치료 후 USB 폴더를 보면 아래와 같이 빈 폴더로 나오지만 등록정보를 확인해 보면 252MB가 사용중임을 알 수 있습니다.

 

 
[그림 1] 정상폴더와 파일들이 숨겨진 상태


그렇다면 백신은 왜 치료하면서 이 숨김 속성을 원래대로 변경하지 않은걸까요?
그 이유는 특정 사용자의 경우 특정 폴더나 파일들을 숨김 속성으로 변경하여 사용하는 경우도 있고, 운영체제상에서 사용자가 실수로 운영체제의 중요파일을 삭제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숨김 속성으로 사용하는 경우가 있기 때문입니다.

 

이제 USB에 있는 파일 속성 변경방법을 알아보도록 하죠.
 
[숨김속성 해제 방법]

 
1)     [시작] - [실행]창에서 ‘cmd’를 입력하여 도스 명령창을 띄웁니다.


2)     아래 명령어를 이용하여 정상적인 파일들이 삭제된 경로로 이동합니다.
- USB메모리나 E:\ 파티션에 감염되었을 경우 : ex)  E:  (엔터키)
- C:\windows 폴더에 감염되었을 경우        : ex)  cd c:\windows  (엔터키)

 
3)     아래와 같이 명령어를 입력한 후 엔터를 누릅니다.

 

위의 명령어를 통해 폴더의 숨김 속성을 해제하면 정상적인 폴더가 나타납니다.

 

[그림 2] 숨겨졌던 정상 폴더가 나타난 모습


더욱 자세한 사항은 ASEC 대응팀 블로그에서 알 수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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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안정보의 저작권은 저자 및 ㈜안철수연구소에 있으므로 무단 도용 및 배포를 금합니다.

피싱 사기를 예방하는 5가지 팁 

[CSO]지난 몇 년간 악성 링크나 첨부 파일을 유포할 목적으로 접근하는 피싱이나, 이메일 도용 등의 범죄가 유행하고 있다. 미국 국토안보부 산하 컴퓨터긴급대응팀(US-CERT)에 따르면 연방, 주, 지역 정부와 기업, 국민, 그리고 해외의 사례를 통틀어 2010년 발생한 보안 사건 중 53%가 피싱 관련 피해인 것으로 조사되었다.

 

최근 피싱의 특징은 그 방식이 보다 직접적으로 변하였다는 점이다. 즉, 피싱의 대상이 특정 기관이나 개인으로 좁혀지고 있는 것이다. 실제로 최근 마케팅 기업 엡실론(Epsilon)의 고객 이메일 데이터베이스 유출사고 직후 보안 전문가들은 유출된 정보를 이용하여 행해지는 피싱에 대비할 것을 은행 이용자들에게 당부하였다.

 

그 당시의 피싱 범죄자들은 수백 개의 단체 메시지를 보내 한 두건의 피해자를 낚는 방식을 사용하였다. 그러나 오늘날의 피셔들은 한 개인이나 소규모의 인원을 대상으로 한 전문적이고 사회 공학(social engineering)적인 내용의 메시지가 훨씬 효과적이라는 사실을 깨달았다. 게다가 이처럼 전체 네트워크를 위태롭게 하는 피싱은 이제 한 대의 기기만으로도 가능해졌다.

 

보안 인식 자문기관 피시미(PhishMe)의 짐 헨슨은 “오늘날에는 법률 지원 팀의 이메일을 도용하여 현재 진행중인 소송에 관한(실제로는 컴퓨터 파괴 프로그램이 첨부된) 두 세 통의 이메일을 보내는 것 만으로도 기업 경영에 피해를 줄 수 있다”고 경고했다.

 

모든 이메일을 의심하라.

 

자문해 보라. 누가 이 메일을 보냈을까? 발신자가 누구인지 확실치 않다면, 이는 귀찮은 스팸이거나 피싱 메일일 것이다. 구글과 같은 검색엔진을 통해 발신자의 도메인을 알아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

 

헨슨은 “천천히 시간을 가지고 당신이 무엇을 하고 있는지 생각해보라. 바쁘더라도 몇 분만 생각해보면 당신의 하루 전체를 망쳐버리는 일은 없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첨부파일에 주의하라.

 

수신한 이메일에 첨부된 이미지나 파일을 다운로드 할 생각인가? 헨슨은 한번 더 생각해 보길 권유한다. 이러한 ‘이미지'나 파일에는 당신이 컴퓨터에 침입하지 않길 바라는 악성 콘텐츠가 포함되어 있을 위험이 있다. 그리고 그것을 다운로드 할 경우, 당신은 수백 통의 스팸과 광고 메일에 시달리거나, 심할 경우에는 컴퓨터 안의 모든 정보가 해커의 손에 넘어가게 될 수도 있다.

 

수신자가 불명확한 이메일을 받거나, 심지어는 당신이 아는 누군가가 보낸 경우라도, 첨부파일을 다운로드 하기 전에는 반드시 확인절차를 걸치길 바란다.

 

어떠한 행동을 요구하는 요청이나 명령은 무시하라.

 

헨슨은 “이메일이 당신에게 무언가를 수행하도록 요구한다면, 잠시 멈추어 함정에 빠지지 않도록 잘 생각해 보라”고 조언했다. 너무 좋은 조건을 제시하거나 복잡한 설명이 덧붙여진 경우, 함정일 가능성은 더욱 높기 때문이다다.

 

헨슨에 따르면, 범죄자들은 보상과 권위, 두 가지 방식을 이용해 피해자을 속인다고 한다.

 

권위에 기댄 사기에서, 이메일은 당신이 해야 할 무언가를 제시해 주며, 메시지의 발신자는 권위를 지닌 누군가로 표시된다. IT 관련자가 당신에게 당신의 컴퓨터가 감염되었다는 사실을 알려주거나, 인력 개발담당자가 당신에게 기업 설문을 요청하는 식이다. 이러한 메시지는 또한 당신에게 무언가가 ‘잘못 전달'되었다 거나, 당신의 은행 계좌에 누군가 침입했다는 생각을 하도록 당신을 속인다.

 

보상을 이용한 방식에는, 추첨을 통한 경품 당첨사실을 알리며 개인 정보를 요구하는 경우 등이 있다. 엔슨은 이 모든 것들에 대해 “그냥 전부 무시하라”고 말했다.

 

링크를 확인하라.

 

이 링크가 어디로 연결되어 있나? 거의 대부분의 피싱 메일에는 당신의 클릭을 유도하는 링크가 설정되어 있다. 그들은 그 링크가 당신의 페이스북 계정이나 은행 웹사이트로 연결된다고 말하지만, 정말 어디로 연결된 것인가?

 

링크의 연결 주소를 알아보는 가장 간단한 방법은 그 위에 마우스 커서를 위치 시키고 윈도우 브라우저의 좌측 하단을 확인하는 것이다. 그곳에서 당신은 링크를 클릭하였을 때 연결되는 URL 주소를 확인할 수 있다. 만일 이곳에 IP주소(192.168.1.1 와 같은 형식의)가 나타난다면, 이 링크는 당신을 원치 않는 곳으로 연결시켜 줄 위험이 크다.

 

전화를 사용하라.

 

전화를 잊지 말라. 과거 우리들 대부분은 이를 이용하여 의사소통을 해왔다. 그리고 이는 오늘날에도 유용한 통신수단이다. 만일 믿지 못하겠다면, 혹은 이메일 메시지를 활용하기엔 급박한 상황이라면, 지금 당장 전화기를 사용해보라.

 

헨슨은 “아는 사람에게라면, 전화해보라(물론 문자 메시지를 보내도 좋다!)”고 말했다.

 

또한 헨슨은 발신자가 누구인지 모를 경우에도, 첨부파일을 다운받지 말라고 조언한다. 대신 회사 디렉터리에서 발신자나 발신기업의 전화번호를 찾아 전화를 걸어, 그 이메일이 해당 개인 또는 기업에서  정상적으로 발송된 것인지 우선 확인해 보라.@


IDG Korea
CSO, PC World, Computer World, CIO, Macworld 등으로 잘 알려진 IDG는 90여 개국에서 180여 미디어를 발행하는 글로벌 테크놀로지 미디어로, 전 세계에 1억 4000만 명의 독자를 대상으로 미디어, 리서치, 컨퍼런스, 이벤트 등 다양한 테크놀로지 관련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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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컴퓨터안의 스파이, 어떻게 삭제할까?
  • 안철수연구소
  • 2010-09-13

최근 조사된 바에 따르면, 미국 내 인기 웹 사이트 50개를 살펴본 결과 평균 64개의 웹스파이가 방문객에게 거의 아무런 경고 없이 심어져 있었고, 특히 이 중 12개의 웹 사이트에는 수백 개에 달하는 웹스파이가 숨겨져 있었다고 한다.


여기서 웹스파이란 사용자가 인터넷 사용 중에 입력하는 여러 가지 키워드들을 추출하여 수집하는 기술을 말하는 것으로, 이러한 웹스파이들이 이슈가 되는 이유는 수집되는 정보들이 생각보다 위험한 수준에 있기 때문이다. 나이, 성별, 거주지, 결혼 여부, 수입 정도, 쇼핑 장소, 취미, 어떤 관심사를 갖고 있는지 등 사용자들이 인터넷 사용 중에 무심코 입력하는 대부분의 정보들이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전부 웹스파이에게 수집되어 새어나가고 있다는 것이다.


이 같은 웹스파이 기술이 근래에 들어 빠르게 확산되고 발전하고 있는 이유는 간단하다. 광고 사업에서는 타겟으로 하고 있는 잠재고객들에게 해당 광고를 얼마나 효과적으로, 그리고 자주 노출할 수 있는지가 무엇보다 중요한데, 웹스파이 기술에 의해 해당 사용자가 어떤 분야에 관심이 있는지를 미리 파악하게 되면 광고를 하는 입장에서는 아주 편리하게 사용자 별로 필요한 광고를 선별하여 보여줄 수 있게 되기 때문이다. 그렇기에 웹스파이를 제작하는 업체와 광고주 사이에는 자연스러운 공급과 수요 관계가 형성되게 된다.


웹스파이는 어떻게 정보를 수집할까?


인터넷 사용자라면 한 번쯤 ‘쿠키’라는 용어를 들어보았을 것이다. 쿠키란 웹 서핑 중에 사용자 컴퓨터 내에 임시로 저장되는 작은 단위의 정보 파일로서, 사용자로 하여금 인터넷 사용을 편리하게 하는 것에 본래의 목적이 있는 파일이다. 하지만 목적이 그러하다 보니 쿠키 내에는 사용자의 여러 가지 정보들이 불가피하게 포함되게 되고 결국 이렇게 모인 쿠키들은 웹스파이가 정보를 추출해가는 목적에 악용되게 된다.


인터넷 이용 중에 아이디와 패스워드를 자동으로 저장하도록 설정하거나, 특정 웹 사이트 로딩을 위해 쿠키 저장을 무분별하게 허용하거나, 웹 사이트에 포함된 파일들에 대한 다운로드를 제한 없이 허용하게 되는 경우, 이렇게 쌓인 정보들이 웹스파이에 의해 이용될 소지가 생긴다는 뜻이다.


그렇기 때문에 웹스파이에 의한 정보 유출 피해를 막기 위해서는 이러한 작은 정보들이 내 컴퓨터 안에 생성되고 무분별하게 쌓이지 않도록 주기적으로 관리해줄 필요가 생기게 된다.


그러나 근래의 웹스파이들은 흔히 말하는 웹 사이트 쿠키 외에도 플래시에 의해 생성되는 쿠키(플래시 쿠키), 또는 웹비콘(사용자의 정보를 분석할 수 있는 스크립트가 숨겨진 아주 작은 이미지) 등을 사이트 내에 숨겨두고 사용하고 있기 때문에 단순히 웹 사이트 쿠키를 지우는 것만으로는 웹스파이 활동으로부터 사용자의 정보를 지켜내는 것이 쉽지 않아진 것이 현실이기도 하다.


내 컴퓨터에 저장된 쿠키는 어떻게 삭제할 수 있나요?


웹 사이트 쿠키의 경우


웹 사이트 쿠키는 간단히 다음과 같은 방식으로 삭제할 수 있다.
인터넷 익스플로러 메뉴에서 ‘도구’ -> ‘인터넷 옵션’을 선택하면 다음과 같은 화면이 나타난다.

 

[그림 1 인터넷 익스플로러 인터넷 옵션]


최초 선택되어 있는 ‘일반’ 탭에서 보면 ‘검색 기록’ 이라는 항목에서 인터넷 사용 중에 생성된 임시 파일, 페이지 목록, 쿠키, 저장된 암호 등을 삭제할 수 있는 메뉴가 있다. 여기서 ‘삭제’ 버튼을 클릭하면 다음과 같은 화면이 나타난다.

 

[그림 2 인터넷 옵션 검색 기록 삭제]


임시 인터넷 파일, 쿠키, 방문 기록, 양식 데이터 등 인터넷을 사용하면서 생성되는 여러 가지 형식의 데이터들을 선택하여 지울 수 있다. 원하는 항목들을 체크해준 후에 삭제 버튼을 눌러주면 삭제가 진행된다.


매번 이렇게 수동으로 지우는 작업이 번거로운 경우에는 앞의 ‘인터넷 옵션’ 창 화면에서 ‘종료할 때 검색 기록 삭제’에 체크를 해두면 ‘검색 기록 삭제’ 탭에서 체크해둔 항목에 대해 인터넷 익스플로러가 종료될 때마다 자동으로 삭제를 해주므로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


플래시 쿠키의 경우


사용하는 웹브라우져를 통해 다음 주소에 접속한다.
http://www.macromedia.com/support/documentation/kr/flashplayer/help/
(해당 페이지는 사용자의 컴퓨터에 설치된 Adobe Flash Player의 설정을 변경할 수 있는 페이지로서 페이지에서 보여지는 설정 패널들은 웹 페이지 상의 이미지가 아니라 실제 사용자 컴퓨터를 설정할 수 있는 관리자이므로 유의하기 바란다.)

 

[그림 3 Adobe Flash Player 설정 관리자 페이지]


우리가 사용할 메뉴는 왼쪽에 보이는 설정 관리자 부분이다. 이 중 ‘전역 저장소 설정 패널’과 ‘웹 사이트 저장소 설정 패널’을 통해 플래시 쿠키를 관리할 수 있다. 먼저 ‘전역 저장소 설정 패널’을 클릭해보자.

 

[그림 4 전역 저장소 설정 패널]


해당 설정 패널은 웹 사이트에 존재하는 플래시가 사용자에 컴퓨터에서 얼만큼의 용량을 사용하게 할지, 또 플래시가 사용자 컴퓨터에 정보를 저장할 수 있도록 허용할 것인지를 설정하는 페이지다. 사용자의 판단에 따라 용량을 조절하되, 만약 웹 사이트에서 어떠한 정보도 저장할 수 없도록 용량을 전혀 할당하지 않게 되면 특정 웹 사이트의 경우에는 정상적으로 페이지가 보이지 않을 수 있다는 것에 유의해야 한다. 또한 플래시 쿠키를 생성하는 플래시의 활동을 막기 위해서는 간단히 ‘타사 Flash 내용을 컴퓨터에 저장할 수 있도록 허용합니다.’란에서 체크를 해제하면 된다.
(페이지 내에 설명된 것처럼, 변경한 설정을 저장하기 위해서는 간단히 다른 탭을 선택하여 다른 패널로 화면을 전환하면 된다.)


‘전역 저장소 설정 패널’의 경우에는 아직 방문하지 않은 웹 사이트에 대한 설정을 할 수 있도록 해주고 있다. 이미 방문해서 사용자의 컴퓨터에 다운로드 되어 있는 플래시들은 ‘웹 사이트 저장소 설정 패널’에서 관리한다.

 

[그림 5 웹 사이트 저장소 설정 패널]


설정 패널 상에서 보이는 것처럼, 지금까지 인터넷을 사용하면서 저장된 플래시 내역들이 나타나게 된다. (주의할 것은, 여기서 보여지는 플래시 내역들이 오늘 주제인 웹스파이와 모두 연관이 있는 것은 아니라는 점이다.) 사용자의 컴퓨터에 저장된 이 플래시들의 본래의 목적이 웹 사이트 이용의 편리함이었다 할지라도 웹스파이에 의해 이용될 수 있는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하기는 어렵기 때문에 기존에 저장된 정보에 대해서는 삭제해주는 것이 좋겠다.


간단히 ‘모든 웹 사이트 삭제’ 버튼을 누르면 다음과 같은 팝업 창이 나타나고 ‘확인’ 버튼을 누르게 되면 삭제가 진행된다.

 

[그림 6 웹 사이트 저장소 설정 패널 #2]


위에서도 한번 언급했지만, 요즘의 웹 사이트들은 플래시를 이용하여 구성된 경우가 많기 때문에 너무 과도한 플래시 사용 방지 설정은 웹 사이트 이용에 불편을 줄 수 있으므로 설정에 유의하기 바란다.


웹스파이로부터 안전한 인터넷 생활을 위해서


글 서두에서 말했던 것처럼, 미국의 경우 인기 웹 사이트 상위 50개 중 대부분의 사이트에서 이미 웹스파이가 활동하고 있는 것이 현재 실정이다. 그러나 기사에 따르면 웹스파이에 의해 수집 되는 정보의 수준이 개인 정보 보호 관점에서 볼 때 애매한 위치에 있기 때문에 미국 법원에서도 이러한 웹스파이 활동에 대해 구체적으로 판결을 내린 사례가 아직 없다고 한다.


그러나 개인 정보라는 것은 우리가 흔히 생각하는 주민등록번호, 비밀번호, 카드번호 등에만 국한되는 것이 아니다. 아무리 사소한 정보라도 그런 정보들이 모여서 어떤 특정인을 지정하고 인식할 수 있게 된다면, 그러한 정보 하나 하나가 개인 정보로서 기능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때문에 지금으로서는 효과적인 광고를 위해서만 웹스파이 수집 정보가 활용된다고 하지만, 이러한 작은 정보들이 막상 악용되게 되면 매우 위험해질 수도 있다는 것을 절대 간과해서는 안 된다.


우리가 이용하는 웹 사이트들에 혹시 웹스파이가 숨겨져 있진 않은지, 또는 악의적인 목적의 플래시가 포함되어 있진 않은지, 사용자가 매번 판단하기는 사실 쉽지 않다. 그러나 웹 사이트에 로그인 할 때마다 무심코 저장하는 아이디와 패스워드, 웹 서핑 중에 나타나는 여러 가지 팝업 창의 확인 버튼, 웹 사이트 상에서의 양식 입력 페이지 등 우리가 평소에 가볍게 생각했던 것들이 조금씩 모이게 되면 그것들이 얼마나 큰 영향으로 되돌아올 수 있는지를 한 번씩 되짚어본다면, 개개인의 사용자들이 스스로 자신의 정보를 지켜낼 수 있는 의식의 전환을 어느 정도 기대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해본다.@

엔진테스터 윤병무

안철수연구소에서 매일 업데이트 되는 따끈따끈한 엔진을 이쁘게 포장하고 테스트하여 고객에게 전달하는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현재 “안랩 칼럼니스트”로 활동하며

 윈도우의 시작버튼 옆에 보면 바탕화면 보기 아이콘이 있습니다.

이것의 용도는 화면에 펼쳐진 여러개의 윈도우창를 한꺼번에 잠시

접어둘 수 있어 상당히 유용합니다.

여러개의 화면을 켜둔상태에서 한번 누르게되면 바로 모든 창을

닫게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실수로 이 아이콘을 지우게 되는 경우가 있을 수 있습니다.

다시 살리려구 해도 어디에 있는지 안보이고 막막합니다.

이럴때 메모장으로 바탕화면 보기 아이콘을 만들 수 있습니다.


1.메모장을 열고 다음과 같이 입력하십시요.

[Shell]
Command = 2
IconFile = explorer.exe,3
[Taskbar]
Command = ToggleDesktop


2.메모장메뉴에서 다른이름으로 저장을 클릭하신후 이름을 바탕화면보기
로 확장자를 scf로 바꾸시면 바탕화면 보기 아이콘이 만들어집니다.


여기에 하나더 팁을 알려 드리죠..
바탕호면 보기 모두들 유용하게 쓰리라 믿습니다.
헌데 작업 표시줄을 자동 숨기기로 해 두었거나
여러가지 이유로 클릭하는데 에로사항이 있을
경우의 팁을 알려 드립니다.
바로 단축키인데
키보드에 있는 "윈도우즈 키"를 모두들 알겁니다.
윈도우즈 로고가 그려져 있는 키로 보통 콘트롤 키와
알트키 사이에 있습니다.
이 윈도즈키와 D (알파벳 디) 키를 같이 누르면
바탕화면 보기가 된답니다.
이것 외에
윈도즈키와 E 는 윈도즈 탐색기
윈도즈키와 R 은 실행명령
윈도즈키와 F 는 찾기
또 있을지도 모르겠네요..
암튼 위에 설명한건 제가 자주 쓰는 단축키라서...  
              
==========================================

※ 바탕화면보기 아이콘만들기

1. 메모장을 실행 00

2. [Shell]
Command = 2
IconFile = explorer.exe,3
[Taskbar]
Command = ToggleDesktop
3. 2번 항목을 전체 복사해서 메모장에 복사한다.
4. 메모장 메뉴에서 다른이름으로 저장을 클릭하신후  이름을 바탕 화면
보기.scf 로 저장 합니다. (저장 위치는 바탕화면)

5. 바탕 화면에 보면 바탕 화면 보기 아이콘이 생성되을껍니다

6. 이아이콘을 빠른 실행창으로 옮기면 됩니다
옮길때는 그냥 옮기지 말고 CTRL 를 누르고 옮기세요(복사)
그냥 옮기면 바탕화면보기의 바로가기로 만들어져 또 실행 안됩니다

바탕화면으로 옮겨진 바탕화면보기 아이콘을
오른쪽 마우스로 끌어다가 빠른실행에 넣으면
우측에 메뉴가 생깁니다.
이때 이동하기를 선택하면 됩니다. 
 

편리한 툴바와 사용자를 괴롭히는 툴바

악의적인 툴바 지우는 방법


인터넷을 조금 더 편리하게 사용하기 위해 툴바(Tool Bar)를 설치해본 경험이 누구나 있을 것이다. 툴바의 검색란에 원하는 검색 키워드를 입력해주면 미리 지정된 온라인 검색 사이트에서 바로 검색되도록 해주는 기능, 정해진 마우스의 움직임에 따라 뒤로 가기, 앞으로 가기, 새로 고침, 창 닫기, 새 창/새 탭 열기 등의 기능을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마우스 액션 등이 대표적으로 툴바가 제공하는 기능들이다.


그러나, 이렇게 사용자에게 편의성을 제공해주는 이로운 툴바들이 있는 반면에, 오히려 사용자들을 불편하게 만드는 악의적인 목적의 툴바들도 웹 상에 많이 퍼져있다. 이러한 악의적인 툴바들은 다음과 같은 기능들을 갖는다.


- 개인 정보, 시스템 정보, 인터넷 사용 습관, 자주 검색하는 검색어 등을 수집한다.
- 웹 브라우저의 시작 페이지를 특정 페이지로 변경하고 바꾸지 못하도록 한다.
- 사용자의 키 입력 내용을 감시하고 저장하여 특정 장소로 전송한다.
- 원하지 않는 광고를 다양한 방법으로 노출시킨다.
- 사용자가 모르는 사이에 특정 사이트에 접속되도록 하여 불공정한 이익을 취한다.
- 특정 웹 사이트 방문을 유도하기 위해 원하지 않는 바로가기 파일들을 생성한다.


게다가 이러한 악의적인 툴바들은, 언인스톨 기능이 아예 없거나, 사용자가 해당 툴바를 지우려고 해도 정상적으로 지워지지 않으며, 실행 중인 사실 자체를 숨겨가면서 계속 사용자들을 괴롭히기도 한다.


그렇다면 어떤 툴바를 사용하는 것이 좋을까?


인터넷 상에서 서비스되고 있는 수 많은 공유 사이트, P2P 사이트, 쇼핑몰 등을 찾아가보면, 서비스 이용을 원활하게 하기 위한 명분으로 각자의 툴바 설치를 권유하고 있는 것을 적지 않게 볼 수 있다. 이러한 여러 가지 인터넷 사이트들의 경우, 위에서 언급한 악의적인 기능의 파일들을 사용자가 인식하지 못하도록 교묘하게 숨겨서 툴바와 함께 설치하고 있지는 않는지 한번쯤은 의심해봐야 한다.


물론, 실제로 서비스 이용을 편리하게 도와주기 위한 정상적인 기능 만을 포함하고 있는 툴바들도 많지만, 악의적인 프로그램들의 경우, 백신 업체에서 악성 프로그램으로 진단하기 위한 ‘진단 근거’들을 피해가기 위해, 사용자 약관에서 눈에 잘 띄지 않는 부분에 설치 여부를 조그맣게 명시해두거나, 사용자 동의를 위한 체크 박스를 잘 보이지 않는 곳에 숨겨두는 등, 백신 업체의 진단을 피해가는 수법들이 다양해지고 있다.


위와 같은 사실들을 볼 때, 사용자는 자신이 이용하고 있는 사이트에서 배포되는 툴바 또는 프로그램들을 설치할 때, 번거롭더라도 한번쯤은 약관을 꼭 살펴보고, 함께 설치되는 프로그램으로 체크되어 있는 것들은 무엇이 있는지 꼼꼼하게 확인해주는 것이 안전하다.


또한 사용자가 필요에 따라 직접 툴바를 찾아서 설치하고 싶을 경우에는 대형 포털 사이트에서 제공하는 툴바, 또는 신뢰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 제작사에서 제공하는 툴바에 한해서 설치하는 것이 좋겠다.


원치 않는 툴바, 어떻게 확인하고, 어떻게 지울 수 있을까?


이런 악의적인 프로그램들의 경우 인터넷 브라우저와 함께 동작하는 경우가 대부분이기 때문에, 다음과 같은 방법을 통해 자신의 컴퓨터에 어떤 종류의 툴바, 기능, ActiveX 등이 설치되어 있는지 확인해볼 수 있다.


<Internet Explorer 7의 경우>


[그림 1 IE7의 추가 기능 관리 메뉴]


Internet Explorer 7 버전의 경우, 상단 메뉴의 ‘도구 -> 추가 기능 관리 -> 추가 기능 사용 또는 사용 안 함’ 을 차례로 선택하여 브라우저의 추가 기능들을 확인해볼 수 있다.



[그림 2 IE7의 추가 기능 관리 #1]


[그림 2]에서 보는 것처럼, 추가 기능 관리 창을 통해 사용자는 자신의 인터넷 브라우저에 어떤 기능들이 설치되어 있는지 확인할 수 있다. 가장 기본적으로는 ‘게시자’를 확인하여 내 컴퓨터에 설치된 기능들이 신뢰할 만한 회사에서 만든 프로그램인지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 단순히 ‘게시자’만을 통해서 확인하기 어려울 경우에는 명시된 이름을 웹 상에서 검색해보는 것으로도 충분한 정보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그림 3 IE7의 추가 기능 관리 #2]


추가 기능 관리 창 상단의 풀다운 메뉴 선택을 통해 여러 가지 방식으로 설치된 기능들을 확인 할 수 있다. 사용을 원하지 않거나 필요가 없다고 생각되는 기능들의 경우, 간단히 해당 항목을 선택한 후 ‘사용 안 함’ 란에 표시해주면 해당 기능이 사용 해제가 된다. ActiveX 컨트롤의 경우에는 삭제하는 것도 가능하다.


<Internet Explorer 8의 경우>
 

[그림 4 IE8의 추가 기능 관리 메뉴]


Internet Explorer 8 버전의 경우, 상단 메뉴의 ‘도구 -> 추가 기능 관리’ 를 선택하면 브라우저의 추가 기능들을 확인해볼 수 있다.



[그림 5 IE8의 추가 기능 관리 #1]


Internet Explorer 8 버전도 7 버전과 마찬가지로, 게시자 및 이름 등을 통해 해당 기능들이 정상적이고, 이로운 기능들인지 열람해보는 것이 가능하며, 원하지 않는 기능의 경우 마우스 오른쪽 버튼을 클릭하여 ‘사용 안 함’을 클릭해주는 방식으로 해당 기능을 사용하지 않도록 설정하는 것이 가능하다.



[그림 6 IE8의 추가 기능 관리 #2]


[그림 6]에서 보는 것처럼, 왼쪽의 표시 메뉴 선택을 통해 현재 브라우저에 설치되어 있는 여러 종류의 기능들을 확인해볼 수 있다.


이렇게 손쉽게 인터넷 브라우저의 추가 기능 관리를 통해, 설치된 여러 가지 기능들을 사용 해제하고 삭제하는 것이 가능하지만, 한가지 조심해야 할 것은 악의적인 기능으로 확실하게 확인되지 않은 기능들에 대해 무분별하게 설정을 변경하게 되면, 기존에 정상적으로 이용하던 인터넷 뱅킹 또는 그 외 여러 가지 인터넷 서비스들에 장애가 생길 수도 있다는 점이다.


간단히 위와 같은 절차를 통해 삭제 또는 사용 해제를 하는 것이 가능한 툴바 및 프로그램들도 있지만, 글의 서두에서도 한번 언급했듯이 악성 프로그램들의 경우, 언인스톨이 매우 어렵거나, 아예 삭제 메뉴 자체가 보이지 않도록 되어 있는 경우가 많다.


이렇듯 설치되는 방식이 정상적이지 않고, 악의적인 기능을 하는 것이 명백한 툴바들의 경우, 여러 백신 업체에서 제공하는 백신 프로그램들을 통해 해당 파일들을 삭제하는 것이 가능하다.


안철수 연구소의 경우, V3 365 클리닉, V3 Lite, V3 인터넷 시큐리티 제품군 등을 통해 이러한 스파이웨어 및 애드웨어들에 대한 치료 기능을 제공하고 있다.


글을 마치며


인터넷을 이용하는 사용자들이 가장 기본적으로 지켜야 하는 원칙 중의 하나는, 웹 서핑 중에 곧잘 나타나는 ActiveX 또는 프로그램 등의 설치 동의 창이 나타날 경우, 꼭 배포지와 회사명을 확인하여 나에게 꼭 필요한 것인지, 신뢰할 만한 회사에서 만든 프로그램인지를 체크해주는 것이다.


시큐리티 대응 센터에 근무하면서, 악성 프로그램에 의해 피해를 입은 사용자들을 보며 알게 된 매우 놀라웠던 사실 중 하나는, 대부분의 사용자들이 인터넷 서핑 중에 나타나는 설치 팝업 창을 마주할 경우 습관적으로 ‘예(Yes)’ 또는 ’확인’ 버튼을 누른다는 것이었다. 이 것은 상당히 위험한 일이라는 것을 꼭 기억해야 한다!


아무쪼록 이 글을 통해 편리한 인터넷 사용을 위해 설치했던 툴바로 인해 오히려 불편한 상황에 처하게 되는 사용자가 조금이라도 줄어들기를 바라며, 인터넷 사용자가 꼭 지켜야 할 몇 가지 수칙들을 간단히 정리하면서 글을 마친다.


1. 인터넷 사용 중, ActiveX 또는 각종 프로그램들에 대한 설치 동의 창이 나타나는 경우, 나에게 꼭 필요한 것인지, 배포하는 곳이 신뢰할 만한 곳인지 항상 확인한다.
2. Windows Update 설정을 통해 항상 자동으로 최신의 MS 보안 업데이트 패치가 설치되도록 설정해둔다.
3. 백신 프로그램을 설치하여 최신 엔진으로 업데이트 되도록 하고, 실시간 감시가 항상 동작할 수 있도록 설정한다.

 출처 : 안철수연구소 [2009/0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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