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너발자욱만 떨어져도 보이지 않을 만큼 구름도 짙여지고, 이에 뒤질세라 바람도 세어지지 오늘의 등반은...

언제 이곳을 다시 올 수 있으려나 떨어지지 않은 발걸음 돌릴 수 밖에

 

호랑이굴을 오르고 있는 근하님

 

 

숙자님의 발걸음이 염려스러운 들꽃님의 맘

 

위문부터는 비까지 보태니...

 

 

 

도선사 주차장에 도착하니 14시 20분

 

쌍문동 동태찜집에서 뒷풀이 간단히 하고 

 

수유역에서 헤어지고

 

 

지방으로 향하는 사람들 틈에 끼여서

 

무시히 집에 도착하였답니다.

다음번에 더 좋은 산행을 기대해 봅니다

 

다음날엔 좋은 일 많이하고, 비님은 떼어놓고 저만 달랑 올라겠습니다. 

그리하여 기필고 이런 모습을 보고 올렵니다.

산행 같이 해준 님들 너무 고마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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