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녘 몸을 뒤척이다.

5시 30분 기상하여 사랑하는 아내가 하여주는 따뜻한 아침식사를 하고

베낭을 짊어지고 가경시외버스 터미널로 향했다.

6시 30분 남부터미널행 차표를 구입하고 잠시 휴식을 취하고 버스에 올라 남부터미널에 도착하니 7시 55분

지난일의 기억을 되살리며 오늘은 꼼꼼히 물건을 확인한 후 버스에 내렸다.

8시 교통카드를 다시 구입하고 지하철에 올라 불광역으로 향했다.

불광역까지는 약 45분이 소요되었다.

불광 시외버스 터미널에 도착 34번 의정부행 버스에 올라 효장동 마을회관에 도착하니 오늘의 약속시간보다도 45분이 앞선 9시 15분에 도착, 시스에게 연락하여 미리 올라간다고 하니 기다리라고 하였다.

지루한 기다림 끝에 약 10시경 시스가 얼굴을 보인다.

오늘 동행할 일행(유대현, 이병훈, 신경애)과 인사를 나눈후

오늘 예정하였던 원효, 염초 릿지는 백운대 등산로의 정비사업으로 통행을 금지한다는 소식에 등산코스를 불광릿지로 바꾸기로 하여 경애(둥이)의 승용차를 이용하여 불광동으로 다시 이동.

11시경부터 산행이 시작되었다.

북한산 릿지는 모든게 생소한 지역이고 한번도 오른적이 없으므로

동행한 일행들의 자세한 설명과 미리 깔아준 로프의 도움으로 큰 어려움 없이 즐거운 산행이 시작되었다.

중간에 로프의 도움이 필요없을 듯하여 등반하다 약 1~2m정도의 추락사고를 경험하기도 하였다.

다행이 뒤에 있던 대현과 병훈이 잡아주는 바람에 큰 사고 없이 약간의 찰과상만으로 아찔한 순간을 넘길 수 있었다. 다시한번 대현, 병훈에게 고맙다는 인사를 전하고 싶다.

아울러 떨어지는 나보다도 더 겁을 먹어서 산행내내 긴장한 경애에게도 미안함과 고마운 마음을 전하고 싶다.

아름다운 경치와 미숙한 등반 능력을 키위주기 위해 세심하게 알려주고 배려해준 4명의 친구들아 고맙다.

8월에도 좋은 산행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지길 바란다.

 

서울행 버스안에서

 

 

 

 

등반 능력도 뛰어나고 세심하게 자세를 알려준 유대현 친구

 

 

다정다감한 성격의 소유자 이병훈

 

 

쌍둥이라고 하는데 경애 동생 

 

 

 

 

 

 

 

 

추락을 먹어 여러사람의 가슴을 조리게 하였던 코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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