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  행 지 : 효자비 - 숨은벽 - 도선사

함께한이 : 백두클라이밍 회원 9명

산행거리 : 약  5.83 km

산행시간 : 약 5시간 30분 가량

 

백두클라이밍 등반대장으로서 첫 산행

일기예보에 새벽녘이면 비가 그칠것이라고 하였다.

새벽 5시 전화벨소리에 기상을 하니 철기형의 전화다, 비가 많이오니 산행을 취소하였으면 한다.

태수형님과 상의하여 산행을 강행하기로 하였다.

5시 45분 청주 북부정류장에 도착하니 부지런한 춘세 친구가 먼저와 반겨준다. 이어 반가운 이들(이범훈, 정대영, 한병삼, 김정애, 김현숙, 김태수, 신철기, 김춘식)의 모습이 하나둘 보이고 정해진 시각인 6시 서울 남부터미널행 시외버스에 몸을 실었다.

지난번 거센 바람소리에 잠을 설쳤던 탓인지, 버스안에서 곤하고 잠을 자니 어느덧 버스는 서울입구에 다다르고 있었으며 앞창을 바라보니 다행히 비는 그치고 있었다.

3호선 지하철을 이용 구파발에서 의정부행 버스를 이용 밤골(효자비)에 도착하여 김밥 몇줄을 사고 드디어 산행이 시작되었다.

숨은벽 리지 첫피치에 도착하니 바람이 장난이 아니다. 살을 애이는듯한 차가운 바람이 몸의 중심을 잡지 못할 정도로 거세다. 일부대원들의 만류를 뿌리치고 첫피치를 우회하여 2피치부터 리지 등반을 강행하기로 결정하였다. 몸을 가눌수조차 없을 정도의 매서운 찬바람속에서도 선등하여준 춘식이와 태수형님 그리고 후미를 맡아준 범훈형, 그리고 어려운 산행에 불평불만하나 없이 안전하게 산행해준 대원여러분에게 고마움의 인사를 전한다.

 

 

 

저멀리 도봉산 오봉지리 코스가 보이고

 

 

해골바위 아래를 우회하는 대원들

해골바위

 

 

 

 

몸을 가눌수조차 없을 정도의 매서운 바람에 1피치를 우회하여 내려다 본 모습

 

2피치를 선등하는 태수형

 

 

 

 

 

 

 

 

칼바람을 피해 바위에 몸을 의탁한체 선등하는 모습을 바라보고 있는 대원들

 

2피치와 3피치를 등반하는 대원들

 

 

 

 

이구아나가 인수봉 정상을 기어오르는 듯한 형상의 바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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