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도 깃발의 종류

 줄로 연결해서 다는 깃발을 "다르딩"(=달딩Dar Ding) 또는 "룽따"(Lung TA)로 부릅니다. 티베트어 "다르(=달)"는 '번성하다', '증대하다'라는 뜻을 담고 있고 "딩"은 '날다', '나부끼다', '비상하다'라는 의미입니다.

 우리나라에 많이 알려진 "룽따"는 '바람(=룽), 말(따)'이란 뜻으로 기도 깃발에 그려진 말(馬)을 의미하며 소원을 이루게 해주는 역할을 상징하며, 티베트 불교 일부 법맥에서 수행법으로도 룽따가 활용되고 있는데 2008년 우리나라에 출간된 샤콩 미팜 린뽀체의 '내가 누구인가는 가장 깊고 오랜 질문에 관하여'라는 책을 보시면 자세하게 설명되어 있습니다. 룽따는 "룽타", "룽다" 등으로 소개되었으나 원음은 "룽따"에 가깝습니다.

 또 하나의 깃발은 긴 나무에 세로 형태로 다는 깃발인데 이는 "다르초"(=달쪽 Dar Cho)이라고 부릅니다. "다르"는 다르딩과 같이 건강, 행운, 부 등이 증가하다라는 뜻을 담고 있고 "초"는 모든 살아있는 존재를 의미하기도 합니다.

 깃발은 아니나 하늘에 뿌리는 같은 의미의 종이로 만들어진 것도 있습니다.

 

다섯 가지 색깔이 한 세트로서 거는 순서는 아래 그림처럼 노랑색이 제일 오른쪽에 걸려야 합니다. 다섯가지 색은 우주의 다섯 원소파랑(하늘), 흰색(구름), 빨강(불), 녹색(물), 노랑(흙)와 다섯 방향(중앙, 동, 서, 남, 북)을 상징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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