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이해를 위한 면접기법

  

  아동 및 청소년들과의 면담에서 어떻게 하면 보다 효율적으로 그들의 문제를 이해하고 도 효과적으로 이해 할 수 있는지를 면접의 6단계를 통해 알아보자.


단계 1. 사실 확인

  학생들이 호소하는 문제의 사실적인 부분들에 대해 정확하게 반영해주는 단계로 교사가 학생의 이야기를 정확히 듣고 있다는 것을 보여줌으로써 학생이 지속적으로 면담할 수 있도록 한다. 이 단계는 학생뿐 아니라 교사에게도 중요한 과정으로 학생이 처한 상황을 정확히 파악해야 하는 단계이다. 이 과정이 잘 이루어지면 학생은 “나와 말이 통하는구나” 라는 마음을 갖게된다.


단계 2. 공감 수용

   학생이 처한 상황으로 인해 그가 겪고 있는 정서상태를 읽어주는 단계로 충분히 공감해 주게 되면  학생은 그가 처한 상황으로부터 기인한 정서적인 짐을 많이 덜어낼 수 있게 되며 또한 교사가 자신의 기분을 알아준다는 사실에 대해 위안을 얻게 되고 교사에 대한 신뢰감을 갖게 된다.


단계 3. 성격 확인

   제시된 상황에서의 학생의 모습을 넘어서서 일반적인 상황에서의 학생의 원래 성향을 알아주는 단계로 이 과정이 잘 이루어지면 학생은 “선생님은 내가 원래 어떤 사람인지를 잘 알아주는 구나” 하는 느낌을 갖게 된다.


단계 4. 숨은 뜻과 숨은 기분

   학생이 교사와 면담하는 것은 단순히 현재의 상태를 호소하기 위해서만은 아니며 면담을 하도록 만든 숨겨진 동기가 있다. 만일 교사가 학생의 원래 의도와 느낌을 정확히 집어줄 수 있다면 학생은 “ 선생님은 나의 내면 심정까지 알아주시는 구나” 하는 마음을 갖게 되어 문제를 해결해 보고자 하는 의지가 생기기 시작한다.


단계 5. 칭찬, 격려,지지

   학생의 문제해결 의지를 지지해주고 힘을 북돋아주는 과정이다. 문제 상황으로 인한 정서적 곤란에서 벗어나 이제 조금씩 문제를 해결해 보려는 시도를 하려는 학생에게 교사가 이러한 노력을 지지해 주고 격려해 준다면 학생에겐 큰 위안과 격려가 될 것이다.

이 과정이 잘 이루어지면 학생은 “선생님이 나에게 용기를 주시고 새로운 방향을 제시해 주며 나의 가능성을 믿고 계시는 구나”하는 마음을 가지게 된다.


단계 6. 대결, 지적

   대결이란 교사와 학생이 동등한 입장에서 문제해결을 위한 방안을 강구하는 과정을 말한다. 지금까지의 면담과정을 통해 학생이 어느 정도 정서적 안정을 찾고 문제해결에 의한 의욕도 높아졌기 때문에 면담 초기와는 다소 다른 상황이 되었으므로 일방적으로 도움을 받는 관계가 아니라 대등하게 서로 생각을 주고받을 수 있는 관계가 되었다. 따라서 교사가 일방적으로 해결책을 제시하기보다 학생이 스스로 해결책을 찾아 가도록 보조하는 역할이 필요한 단계이다. 이 과정에서 적절한 지적이 이루어질 수 있는데 교사의 입장에서 본 학생의 모습을 이야기하는 것으로 이 과정이 적절히 이루어지면 학생은 “선생님이 진심으로 나를 위해 따끔한 이야기를 해 주시는구나” 하는 마음을 가지게 된다.





학습 상담


1) 학업 성취를 위한 기본 조건

  1. 평균 이상의 지능 

  2. 학습 능력 : 일기, 쓰기, 운동, 지각능력, 기억력, 정보처리 능력 등

  3. 집중력 : 주어진 과제에 집중하고 산만하지 않아야 함

  4. 정서적 안정 : 우울이나 불안이 적당한 상태가 되어야 공부를 잘 할 수 있음

  5. 공부에 대한 동기 : 능력이 있더라도 동기가 없으면 행동을 결코 일어나지 않는다.


2) 학습의 단계 : S자 곡선, 학습의 고원현상

  1단계 : 아무것도 모르겠다(지식이 0%)

  2단계 : 조금은 알 것 같다. (40-50% 이해)

  3단계 : 잘 알 것 같다 ( 60-70% 이해)

  4단계 : 아는 것 같은데 다시 모르는 것 같고 자신감이 사라지고 혼란스럽고 두려워지는 상태( 80% 정도 이해)

  5단계 : 완벽하게 안다. 어떤 상황에서도 정의 내릴수 있다. (95% 이해)

  6단계 : 배운 것 자체가 내 생활의 일부가 되었다. ( 100% 이해)

※ 보통은 단계에서 멈추므로 시험이 70-80점 이상이 어렵다.


3) 학습에 필요한 과정과 기능

  1. 정보의 입력 : 시각 지각과 청각지각을 통해 보고 듣는 것을 이해할 수 있어야 한다.

  2. 뇌중추성 통합 : 입력된 정보를 순서대로 배열하고 추상적으로 이해하는 능력, 그리고 그 정보를 구성하고 정돈하는 능력이 필요하다.

  3. 기억 : 필요한 때에 적절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저장하는 능력이 있어야 한다.

  4. 출력 : 말이나 쓰기를 통해 정보처리된 것들을 적절하게 표현할 수 있는 능력이 필요하다. 언어 및 대 운동, 미세 운동 기능의 문제가 없어야 한다.


4) 학습문제로 발생하는 2차적 문제

  1. 자아개념의 문제 : 자아개념이 부정적이고 불안정하며 지나치게 높거나 낮음

  2. 대인관계의 문제 : 주의력 결핍 장애인 경우 과도하게 주의를 끌려하거나 타인에 대한 이해심이 높지 않아 또래 집단에서 소외당하기 쉬움

  3. 의사소통의 문제 : 의사소통 능력의 부족으로 자기주장 및 사회기술 발달 능력이 미흡

  4. 정서적 문제 : 계속되는 실패 경험으로 인한 심리적 우울 및 좌절과 자기 패배적 경향


5) 학습부진의 이유

  1. 학습능력의 부족

  2. 선수학습의 결핍

  3. 학습동기의 결여

  4. 공부방법의 문제

  5. 정서적인 문제

  6. 환경 및 대인관계의 문제

  7. 심리학적 장애 - 학습장애, 언어장애, 주의력 결핍, 청각, 시각 장애, 정서장애


6) 학습부진의 진단

  1. 표준화 심리 검사

  2. 기초 학력 진단검사

  3. 학생 및 학부모 면담

 

7) 학습부진의 개입

  1. 보충학습지도 : 선수학습 결핍의 문제

  2. 학습효율성 프로그램 : 공부 방법의 문제

  3. 상담적 접근 : 문제별로 접근 방법이 다르며 전문가나 기관에 의뢰 



진로발달이론 


진로(career)란 개인이 일생동안 일과 관련해서 갖게 되는 모든 경험의 총체로 여기서 일이란 자신뿐 아니라 다른 사람의 이익을 산출하기 위한 모든 생산적인 노력을 의미한다. 진로는 개인이 종사하는 일련의 직업으로 정의하기도 하고 개인이 일생동안 참여하는 일뿐만 아니라 여가 활동까지를 포함하는 생활양식의 개념으로 정의하기도 한다. 이렇게 볼 때 진로는 좁은 의미의 직업뿐만 아니라 일과 관련된 태도, 동기, 행동 등을 포함하고 있다.

  따라서 진로발달은 일의 가치를 발전시키고 직업정체성을 구체화하여 직업선택의 기회를 가지며 여가 선용을 계획하며 발전시키는 평생의 과정이라 할 수 있다. 즉 자신의 진로 목표에 접근해가고 그 목표를 달성해 가는 과정인 것이다. 진로 발달에 대해 많은 연구들이 진행되어 왔고 이들이론은 접근 방식 및 학자에 따라 다양하게 분류할 수 있다.


진로발달의 복잡성을 이해하기 위해 진로발달 관련 이론들을 구조적 이론, 발달이론, 과정적이론으로 나누어 볼 수 있다.   


1. 구조적 이론

  1) 특성 요인 이론 (Trait-Factor Theory)

    진로발달 이론 분야에서는 가장 오래된 이론이며 지금도 관련 이론들의 근간이 되는 중요한 원천으로 간주되고 있다. F. Parson는 1909년 펴낸 ‘직업의 선택’ 이라는 책에서 직업 선택의 주요 요인으로 자기  신에 대한 이해와 다양한 직업에 대한 지식, 그리고 이 두 변인간의 관계에 바탕을 둔 적절한 판단 등을 구조화함으로써 ‘ 특성-요인’ 이론을 세우게 되었다. 이 이론의 기본 주장은 다음과 같다.

 ① 사람들은 자기의 성격적 특성과 일치하는 직무 내용의 직업을 갖고자 한다.

 ② 이러한 성격적 특성 가운데 가장 중요한 것은 흥미와 적성이다.


오늘날 우리 교육현장에서 실시하고 있는 여러 가지 흥미 적성검사의 근거를 이루는 주요 이론을 살펴보면

 ① 각 개인은 측정될 수 있는 일련의 독특하고 지속성 있는 특성을 지니고 있다.

 ② 각 직업에는 중요한 과업의 성공적인 수행에 필요한 일련의 독특한 요인이 있다.

 ③ 개인에게는 그 성격적 특성과 그 성격에 어울리는 요건을 갖춘 직업을 합리적으로 그리고 현실적으로 탐색해서 선택하도록 하는 것이 가능하다.

 ④ 개인의 성격적 특성과 직업의 요인이 잘 연결․ 조화될 수 있도록 개인적 만족과 더불어 성공적인 직업수행의 가능성이 더 커진다.


특성-요인 이론은 개인적인 성격 특성과 직업에서 요구되는 요인을 가장 잘 어울리게 연결시켜 주는 것이 개인의 직업선택을 돕는 최선의 방법이라는 것이다. 그러나 오늘날 발달론적인 입장이 지배적인 시점에서 개인의 직업 관련 행동은 어느 시점에 국한되어 결정하는 단회적인 것이 아니라 평생에 걸쳐 지속적으로 계속되는 행동이기 때문에 각 발달 단계에 따른 시기에 있어서 이러한 특성을 어떻게 지속적으로 측정하고 고려해 갈 수 있는지가 과제로 남게 된다.   


2) Reo의 욕구이론

 임상심리 학자였던 Anne Roe는 사람들이 특정 직업을 선택하는 것은 그 선택한 직업이 심리적인 욕구를 충족시켜 주기 때문이라고 보았다. 특히 이러한 심리적 욕구를 포함한 개인의 성격과 그들의 직업 관련 행동 간의 관계에 주목하여 이론을 전개하였다. 

 Roe는 개인의 욕구를 포함하는 성격을 강조하는 바, 성격은 가정 분위기와 밀접한 관련을 맺는데 특히 개인의 어릴 때의 가정 분위기- 분위기와 자녀간의 상호작용관계 유형 - 자녀의 장래 진로를 결정해 나가는 경향성과 관련하여 가설을 제시하고 있다. 이런 상호작용의 유형을 자녀에 대한 관심집중(과보호 또는 과 요구), 수용(애정 또는 관심). 회피(거부 또는 무관심) 등 세 가지로 나누었다. 이러한 초기의 상호작용 유형은 인간 지향적 성향과 비인간 지향적 성향 가운데 하나로 발전하는 경향이 높아지고 후일 직업을 선택하는데 영향을 주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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