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그리그리로 빌레이시  튜브나 반카메스탕 확보 때 처럼, 등반자 로프와 제동 손 로프 두 로프를 동시에 같이 잡는 경우를 흔히 보는데, 이럴 경우 아래 그림에서 처럼 두 로프를 잡은 손이 그리그리의 캠등을 누르게 되어 제동이 제대로 되지 않을 수 있으니 주의 바랍니다.

 


 

 

 

 

 

 

 

 

 

 

 

2. 그리그리의 캠은 어떤 경우에도 작동에 걸림이 없어야 하는데, 후등자 빌레이시 캠이 암벽 쪽으로 향한 상태로 확보를 보는 경우 역시 많이 보는데, 이럴 경우 캠이 제대로 작동치 못하여 제동이 제대로 걸리지 않아 위험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캠은 항상 암벽과 반대 방향쪽을 향하도록 하여야 합니다.


 

 

 

 

 

 

 

 

 

 

3. 로프를 내어주거나 들일 때(로프 유통) 아래 그림과 같이, 각각의 로프에 가이드 손과(등반자 쪽), 제동손으로(제동 로프 ) 각기 따로 따로 잡고 하여야 합니다. 잘못된 그림의 경우처럼(Danger) 제동손 로프에서 손을 떼어 놓고 그리그리만을 잡은채 로프를 유통시키면 그리그리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을 수 있는데, 이런 경우 역시 등반시 흔히 보게 됩니다. 따라서, 다음 4번의 경우 말고는 그리그리의 몸체를 잡고 로프를 유통시키는 것은 바람직하지 못합니다. 

 

 

 

 

 

 

 

 

 

 

 

 

 

 

 

 

 

 

 

 

 

 

 

 

 

 

 

 

 

4. 선등자가 퀵드로에 로프를 걸 때와 같이, 로프를 재빨리 빼 주어야 할 경우에는, 그림과 같이 제동손을 그리그리로 옮겨 잡고 새끼 손가락으로 캠을 누르며 다른 손(가이드 손)으로 로프를 충분히 빼어 내 보낸 후에는 즉시 제동손을 제동 로프 쪽으로  원위치 시켜야 합니다. 그림 상으로 이해는 쉽습니다만, 많은 연습이 필요합니다.


 



 

 

 

 

 

 

 

 

 

 

 

5.하강시(외줄)에는, 그림처럼 "카라비너에 제동손 로프를 통과시켜" 마찰력을 증가,  제동력을 높이는 게 바람직합니다. 그리고 50미터 이상 하강을 금하고 있습니다. 마찰력으로 인해 그리그리, 로프가 과열(오버히팅) 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6. 비록 그리그리가 제동을 자동으로 잡아주는 편리한 장비입니다만, 이러한 이유로 제동손을 제동 로프에서 떼어 놓는 경우가 많은데, 등반자의 몸무게가 가볍거나, 가벼운 슬립 추락의 경우에는 제동이 지연되거나 안될 수 있기 때문에 항상 제동손은 제동 로프를 항상 잡고 있어야 하며 , 제동손을 놓는 잘못된 습관은 다른 장비를 사용시(튜브 등)에도 습관적으로 놓게 되어 위험한 지경에 이를 수 있으므로 제동손은 항상 제동로프에서 벗어나지 않도록 하여야 합니다. 탑 로핑일 경우, 등반자를 하강시킬 때에는 아래 그림과 같이 제동 로프를 그리그리의 몸체에 걸쳐 아래쪽으로 꺽어 확실하게 제동을 건 후에 레버로 속도를 조절하며 하강 시키고 제동손으로도 하강 속도를 콘트롤합니다. 


 

 

 

 

 

 

 

 

 

 

 

 

 

7. 등반자를 내려주어야 할 경우에도 그림과 같이 카라비너에 로프를 통과 시켜  제동력을 높여야 합니다.



 

 

 

 

 

 

 

 

 

 

 

 

 

 

 

 

 

 

 

**그리그리에 로프를 끼울 때 반대 방향으로 끼우게 되면 전혀 제동이 되지 않는다는 사실을 누구나 알고 있습니다만, 실제 등반 시에 보면 로프를 잘 못 끼우는 경우를 꽤 많이 봅니다. 선등자 확보시에는 출발전에 등반자와 확보자가 서로 확인할 수 있지만, 후등자 확보시에는 전혀 확인이 안되기 때문에 확보자는 그리그리에 로프를 설치 후 반드시 등반자쪽 로프를  2~3번 강하게 잡아 당겨 등반자 로프에 제동이 제대로 걸리는가 확인하는 것을 습관화 하여야 합니다. 그리고 옆에 등반자가 같이 있을 경우에는 올바르게 설치되어 있는지 확인하여 줄 필요가 있습니다.

 

**비록 눈으로, 머리 속으로 이해하기는 어렵지 않습니다만, 실제 사용시에는 흔히들 실수하는 경우가 너무 많습니다. 실제 등반 전에, 사용 전에 장비의 사용을 충분히 숙달 시키는 것은 각자의 책임이며 의무입니다. 등반자의 생명이 바로 확보하는 내 손에 달려 있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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