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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유수의 메탈 장비업계는 사진에서처럼 99%가 같은 방향을 취합니다.
반대방향을 취하는 1%를 찾아보았더니, 오메가 퍼시픽같은 회사가 있네요.
아시다시피 오메가 퍼시픽은 업계를 선도하는 회사는 아니라 그리 주목할 필요는 없을 듯 합니다.

한편, 우리나라의 작금의 현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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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과의 기술격차가 한눈에 보입니다.
한국사람이 사장인 매드락이나 국내 트랑고는 반대방향이고요.
심지어 와일드컨트리나 콩도 원래와 달리 수입상인 넬슨스포츠코리아에서는  반대로 조합해서 팔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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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는 다른방향이 옳았지만, http://www.re-rock.com/1007
지금은 같은 방향이 옳습니다. 한국은 아직 봄꿈을 깨지 않고 있습니다. 산악후진국이죠.
산악후진국이란게 별게 아닙니다. 맨날 주야장창 칠팔천미터나 이야기하는 나라가 바로 그것입니다.

아래는 밝히는 남자, 알알닷컴에서 '같은 방향을 권하는' 잡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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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오롱 등산학교 교무인 원종민씨가 퀵드로 방향에 대해서 등산잡지에 기고한 글의 일부.

http://blog.daum.net/ekf0350/4483822

퀵드로우는 과거 카라비너를 서로 반대방향으로 끼워서 사용하였으나,
최근 여러 가지 실험을 통해 서로 같은 방향으로 사용하는 것이 더 안전한 것으로 바뀌었다.
엇갈려 사용할 경우 선등자의 진행방향에 따라 추락시 볼트쪽의 카라비너 개폐구가 볼트머리에 의해 열릴 위험성을 비롯한 몇 가지 단점이 지적되었기 때문이다.


과연 그 몇가지 단점이 무엇일까요?
그리 심각한 단점이 아닌 추락시 ... 열릴 위험성을 을 언급한 것을 보면,
추측컨대 퀵드로 방향에 대해 잘 모르고 있거나,
아니면 막상 알고나면 고급정보도 아닌데 공개를 꺼리는 것에 불과하다고 생각합니다.

아래글을 읽어보면 아시겠지만, 뭐그리 고급정보도 아닙니다.



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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퀵드로에 자일 클립하는 방법은 대체로 사진에서처럼 1 2가 있습니다.
직상길이라서 개폐구 방향은 중요하지 않다는 전제라면, 과연 어느 방식을 더 선호하시는지요?
많은 분들께 한번 눈을 감고 무의식적으로 해보시라고 여쭈었더니 1번 방식을 더 편해하는 것 같습니다...


이렇다는 전제하에서.....이야기는 시작됩니다.


퀵드로가 안전벨트에서 볼트에 건다음 자일을 뀌기 까지의 도해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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퀵드로를 밖에서 안으로 걸거나, 안에서 밖으로 걸거나...(사진은 왼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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빼낸다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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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트에 걸 때는 이렇게 두가지 방식이 있습니다.
둘중에 어느 방식이 편할까요? 소위말해서 인체공학적일까요?
당연히 좌측입니다. 우측은 손을 비틀어야하기에 힘이 더 듭니다. 스포츠클라이밍에서는 힘을 아껴야죠.

좌측의 방식으로 볼트에 걸었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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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방향의 퀵드로일 경우 이렇게 됩니다.
이제 자일을 클립할 차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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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이렇게 왼손 중지로 카라비너를 고정시킨 다음에 자일을 넣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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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초에 우리가 이야기했던 1번 방식입니다. 더 익숙한 클립동작이죠.
바로 이때의 퀵드로 모양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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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이처럼 같은 방향입니다.~~~
별 대단한 이야기가 있는게 아닙니다.
스포츠 클라이밍은 일분일초라도 재빨리 해야 안전합니다.
퀵드로 방향이 같은 것은 주로 이 이유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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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리삼아서...보자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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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끼우는게 인체공학적입니다.
이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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퀵드로의 방향이 같으면 이 방식으로 자일을 클립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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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 퀵드로 방향이 다르다면, 이렇게 뀌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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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암장에서처럼 직상이 일상적인 스포츠 클라이밍 루트에서 자일 클립할 때,
어느 방식을 '무의식적으로' 자기가 더 선호하는지 알아야 합니다.

퀵드로 방향은 바로 이 자일클립 방식에 연동해야 합니다.
저는 좌측처럼 '검지'로 카라비너를 고정시킨다음에 클립하는 걸 좋아합니다.
따라서 카라비너가 같은 방향으로 퀵드로를 사용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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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는 카라비너를 다른 방향으로 조합해서 써다보니, 외벽이나 간현에서 유심히보면
1번 방식을 더 선호함에도 불구하고 2번 방식으로 클립하면서 등반하는 분들이 상당히 많습니다.

이제 바꾸어야 합니다.
퀵드로 방향을 개선한다면 그레이드 한등급 올라갑니다. 5.10a 에서 5.10b 로 말이죠.~~

출처 : 친구야 산에가자 ( 친구 산악회)
글쓴이 : 구름나그네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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