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일시 : 2011년 10월 22일
소요시간 : 10시 40분~16시 30분까지 5시간 50분
함께한이 : 백두산장산악회 백두대간 종주 5기 46명
백두대간이란?
동서로 물길을 나누어주는 한반도의 등줄기
성삼재 출발을 앞두고
//궁노루
작은(남)고리봉
망치 박종웅 선생님/공일구 윤석주 선생님/동쪽비
백두, 그 종주팀에 들다
글 윤석주
1. 백두대간(白頭大幹) 종주팀에 들다
이 맘 하마 그리 됐나 몸에 노예 벌써 됐나
생긴 꼴 하는 짓이 아이 같기 짝이 없다
저것 봐 그 장한 백두(白頭) 겁 없이 탐하다니
2. 성삼재까지 내달림
가을 비 새벽까지 발목을 붙잡는데
주체 못할 열정들 백두 5기 인맥(人脈) 이뤄
그리운 남도 사백리 살같이 내달리네
* 출발 전 계속해 내리는 비에, 오늘 처음 참가하는 나는 몸과 마음이 좀 움츠러들었는데 막상 차에 오르니 모든 대원 아무렇지도 않은 듯한 표정과 대화에 역시 대간 종주팀은 뭐가 달라도 다르구나 실감함.
3. 성삼재에서 산에 들다(10:05)
성삼재 고갯마루 구불구불 오른 후에
배낭을 둘러 메고 신발끈 조여 매고
운해에 첫 발 내디뎌 하루 산행 시작하네
* 성삼재, 지리산 능선 서쪽에 있는 고개로 높이 1102m. 마한 때 성씨가 다른 세 명의 장군이 지켰던 고개라 하여 성삼재란 이름이 붙었다고 한다. 천은사까지는 약 10km, 노고단 까지 40분 정도 걸림. 노고단-임걸령-삼도봉-토끼봉-형제봉-촛대봉-연하봉-제석봉-천왕봉 등 주봉으로 연결됨. 우리는 이곳에서 내려 산행을 시작함.
4. 만복대에 오르다
오늘의 최고봉 1,433m 만복대(萬福臺)
예서제서 찰칵찰칵 기념 사진 박아대고
온 대원 만복(萬福)을 비오 탈없이들 완주하소
* 노고단(1,507m), 반야봉(1,732m)과 함께 지리산 국립공원의 서부를 구성하고 있으며 풍수지리적으로 볼 때 지리산의 많은 복을 차지하고 있다하여 만복대라는 이름이 붙었다고 함. 산 전체가 완만한 구릉으로 되어 있어 산세가 부드러운 편임. 고리봉(1,305m)까지 3km에 이르는 남부 능선에는 지리산국립공원에서 가장 큰 억새 군락지가 펼쳐져 있다는데 우리는 어제부터 내린 비와 안개로 억새꽃이 모두 몸을 오무려 장관을 구경할 수 없었음. 정상에서는 노고단, 반야봉, 천왕봉 등 주능선을 한눈에 볼 수 있음. 북쪽의 정령치, 남쪽의 성삼재 고개에 도로가 나 있어 두 고갯마루를 잇는 당일 산행도 가능함. 섬진강의 지류인 서시천이 이 만복대에서 발원하고 있다 함. (네이버백과 참조)
5. 정령치 쉼터
나무 계단 내려 서니 737 지방도로
정령치 멋진 쉼터 펼쳐지는 파노라마
저기가 천왕봉이여 그 아래는 노고단
* 정령치, 남원시주천면과 산내면 사이의 고개. 이 고개는 서산대사의 ‘황령암기’에 의하면 마한의 왕이 진한과 변한의 침략을 막아내기 위해 정(鄭)씨 성을 가진 장군을 파견하여 지키게 했다는 데서 유래함. 이 정령치에서는 반야봉을 정면에서 볼 수 있고, 지리산 주능선 일백리를 조망할 수 있어 지리산을 찾는 여행객의 좋은 쉼터가 되고 있음. 정령치 북쪽 고리봉은 행글라이딩의 최적지로 알려져 많은 행글라이더가 찾는다고 함.(디지털남원문화대전 참조)
6. 고리봉에서 내려오다
고리봉 도착하여 숨 돌리고 하산 길
시간 반 내려오니 고기리(高基里) 평지되고
이 길도 백두대간 길 이런 길도 다 있구나
* 옛날 고리봉 주변에 큰 홍수가 났는데 그 때 대강면 일대가 다 물에 잠겼다 함. 그래서 고리봉과 광동리에 고리를 달고 배를 매어 왕래했다고 함. 현재 광동리에는 그때 고리를 맨 흔적이 남아 있는 바위가 있지만 고리봉에는 아무 흔적을 찾을 수 없다고 함.(디지털남원문화대전 참조)
현재 고기리와 주촌리의 평지 길이 백두대간으로 왼쪽 개울물은 섬진강으로, 오른쪽 개울물은 낙동강으로 흘러가는 아주 특별한 곳임.
7. 하산 풍경
하산 후 너른 곳에 군데군데 모여 앉아
잔 잡아 권해주며 받자커니 부라커니
하하하 즐거운 시간 하루 산행 마감하네
8. 고마운 분들
종주대장 김태수님부대장은 박종익님
부대장 이영민님 수송대장 홍태표님
남은 일 감당 다하는 백두여우 아름다워
함께 참여한 5기대원님 수고많으셨습니다^^.
일일대장님, 나마스테!
인아지아/시나브로1//자운영 57년생 형님들
작은고리봉을 내려서는 길
조리대가 많기도 하다
묘봉치에서 점심식사
만복대에서 구영탄 이영민 후미부대장과 함께
3구간 일일 대장을 맡은 참솔님
효령/까망 동갑내기와 함께/
후루지아/퐁네트
3구간 단체사진
초록
구영탄
정령치
산장지기 대장/?/?/?/우영탄 후미부대장/?/초록
시나브로1 성규형님과 함께
음급환자 발생시 업는 방법을 설명하고 있는 대장님
/?/하얀민들레/삼바위/코난/초록과 함께
창희/?/하얀민들레/삼바위/코난/롱/초록//실크
초록/삼바위/윤사랑/코난/궁노루와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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