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불산 산행

함께한 이 : 아내/작은아들/김용수 선생님

산행코스 : 간월산장 -> 공룡능선 -> 신불산 -> 간월재 ->홍류폭포->간월산장

산행시간 : 5시(10시 00분 ->15시00분)

예고되지 않았던 비가 버스에 오르자 조금씩 내리고 있었다.

8시 30분 신불산 천고지 종주대회 행사가 열리고 있는 행사장에 도착

접수를 마치고, 대원들에게 기념티셔츠를 받아 지급하고

10시가 가까워지자 천고지 종주대회 시상식이 진행되었다.

동갑내기 세명으로 구성된 우리 백두산장산악회 회원으로 구성된 팀이 당당히 3위에 입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10시 17분 김용수 선생님과 우리 가족의 산행이 시작되었다.

어느 코스로 갈 것인지 산행준비를 소홀히 한 탓에 결정이 지연되었고, 다시금 철저히 사전 산행 준비를 해야겠다는 생각을 다지는 계기가 되었다.

신불산에서 가장 험난한 코스인 간월산에서 홍류폭포쪽으로 진행하다 왼쪽으로 접어드는 코스를 선택하였고, 지난 여름 통도사에서 영축산을 오르는 길보다는 심하지 않지만 이곳도 만만치 않은 경사코스였다.

산행 중 많은 비는 아니지만 여전히 세우는 지속되었고, 앞을 분간하기 힘든 안개탓에 영남알프스라고 불리워지는 신불산의 아름다운 경치를 볼 수 없음이 못내 아쉬웠다.

12시 30분 신불산 정상에 도착 기념촬영을 마치고 점심식사 후 간월재 방향으로 발길을 옮겼다.

간월재에 당도하니 1시 30분, 오늘의 집결시간은 3시 30분, 어제 이곳을 다시 올수 있을까 하는 마음에 간월산 정상을 다녀오고픈 마음이 굴뚝 같지만 내가 늦어서 기다릴 대원들을 생각하며 간월산 산행을 접고 그대로 하산을 결정하였다.

1시간여를 하산하는 산 정상부분은 아직도 안개속에 아름다운 자취를 숨기고 있건만 아랫부분은 산듯하게 아름다운 속살을 내보이고 있어 그나마 아쉬운 마음을 달래주었다.

참으로 오랜만에 가족과 함께한 즐겁고 행복한 산행이었다.

 

 

안개가 짙게 끼여 있는 신불산 능선 

 

칼날등선을 지나고 있는 둘째 

 

 

 

 

 

 

산남고등학교 김용수 선생님 

청주 백두산장 산악회 회원들 

 

 

 

 

 

 

 

 

 

 

 

 

홍류폭포 

  

토끼들의 반란

신불산 천고지 종주대회에서 당당히 3위에 입상한 친구들

금강산/깍두기/해찬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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