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도 때도 없이 비가 내리는 흐린 날씨 속에서도 비가 그치면 언제 그랬냐는 듯 우주끝까지라도 올라갈 기세로 뭉게구름이 솥아오른다.


- 부탄에서 가장 오래된 사원인 키츄라캉 방문

- 키추라캉 종(Kyichu Lhakhang Dzong)에서 시작됐다. 키추라캉 종은 부탄에서 가장 오래된 사원으로, 티베트를 최초로 통일한 송첸감포 왕이 659년에 세웠다고 한다.
이 사원에는 한 전설이 전해져 내려온다. 송첸감포 왕이 중국 공주를 왕비로 맞으면서 혼인 지참물로 작은 불상을 받게 된다. 그런데 불상을 옮기 던 중 불상이 꼼짝도 하지 않게 된다. 이유를 알아보니 악운을 물리치기 위해 하루아침에 108곳에 사원을 건립해야 한다는 것이었다. 이에 송첸감포 왕은 하루아침에 108곳에 사원을 세웠고, 불상을 무사히 옮길 수 있었다고 한다. 과거 이 사원은 화재로 대부분 소실됐는 데 지난 1968년 부탄 3대 국왕의 왕비 아쉬 케상 왕축의 후원으로 복원됐다.






영화 리틀부다의 촬영지이자 부탄을 대표하는 종인 파로 린퐁종 방문

파로종(Paro Rinpung Dzong). 1644년 티베트 사람들이 대군을 이끌고 부탄을 침략하던 때 부탄의 영웅 삽드룽은 파로종 건축을 지시한다. 파드마삼바바가 상주한다는 사원의 양식대로 파로종을 건설했고, 그 결과 파로종은 티베트의 침략으로부터 파로계곡을 굳건히 막아내는 구심점이 됐다. 파로종은 건축 당시 얼마나 공을 들였는지 1897년에 발생한 진도 8.7의 강진에도 전혀 피해를 입지 않았다.
부탄 전통건축양식이 가장 잘 반영된 파로종은 다른 주요 종들과 마찬가지로 행정기관으로 사용하는 부분과 사원으로 사용하는 쪽이 나눠져 있다. 특히 파로종에서 내려다 본 파로시내는 목가적 형태의 부탄 생활상을 잘 보여준다.


행운도



다른 나라에서는 쉽게 경험하지 못했던 분위기

어느 누구에게나 포즈를 취해 달라고하면 사양않고 친절하게 응대해 준다.



마니차

불경을 적어놓은 마니차를 돌리며 기도를 드린다.



활주로의 길이가 2.7 km로 협곡사이로 아슬아슬하게 비행기가 이착륙을 한다.

이 공항을 이착륙할 수 있는 비행사가 전세계에 몇 명 없다는 소리가 들릴 정도로 착륙할 때 창문을 내다보면 비행기 날개가 산자락에 닿을 수 같은 긴장감이 느끼는 곳이다.

- 16:30 파로 공항 출발

- 23:30 방콕 공항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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