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연장 445M, 최고난이도 5.10b 급인 이 암릉을 등반하는데 초행일 경우 2인 1조 기준으로 하강 마치는 데까지 6시간 정도 소요된다. 볼트는 중간 확보용 10개와 확보용 10개등 20개를 박았는데 나무등 자연 확보물을 많이 이용하였고 부득이 한 경우에만 확보용 볼트를 2개씩 설치하였다. 또한 잡목지대의 나무에는 확보 및 루트 표시용으로 슬링을 설치했다. 이 루트를 등반할 때는 중간에 위험한 구간에는 확보용 볼트를 설치하였으나 크랙이 많으므로 프렌드 3, 4, 5호는 필수이며 또는TCU한 세트 정도는 기본적으로 준비하고 등반하는 것이 좋다. 설악산의 특성상 풍화작용으로 암질이 불량해 등반중 낙석으로 인한 사고가 발생할 수 있으므로 등반자는 반드시 홀드와 스탠스를 정확히 확인한 후 안전하게 등반해야 할 것이다. 개념도는 적벽 페이스에서 장군봉까지 구간 중 등반에 실질적으로 필요한 구간들만을 만들었으며, 피너클 및 잡목지대의 개념도는 생략했다.
1)접근로
비선대로 가기 전 구름다리에서 적벽 가는 길로 진입한다. 표지기를 따라 10여분 오르다가 직상하면 적벽 하단 근처에 돌무더기가 나온다. 그 위에 슬링이 묶여 있는 나무가 리지 출발점이다.




2) 등반길잡이
출발~적벽구간

1피치 [난이도 5.7a급 길이 40m]
출발지점 나무에서 약간 잡목지대가 형성된 오른쪽의 넓은 크랙을 이용하여 왼쪽 상단의 큰 나무로 진입하면 1피치가 끝난다. 안자일렌으로 오를 수도 있으며, 장비를 사용하지 않고도 오를 수 있는 구간이다. 15분정도 소요(2인 1조 기준),프렌드 3,4호사용
2피치 [난이도 5.10b급 길이 40m]
크랙과 슬랩으로 이루어진 피치로서 두번째 볼트 및 테라스 근처의 낙석에 유의해야 하고, 피치완료지점에서 탈출하려면 오른쪽 잡목지대로 하강하면 된다. 2피치는 40분 정도 소요되며, 프렌드 3, 4호가 사용
3피치 [난이도 5.7b급 길이는 35m]
2피치와 마찬가지로 크랙 슬랩 페이스로 이루어진 피치로서 적벽 기존루트인 독주길에서 연결된 기존볼트가 하나 박혀 있는 페이스로 등반하거나 또는 오른쪽 크랙을 이용하면 등반이 가능하다. 탈출은 2피치와 마찬가지로 나무에 자일을 걸고 오른쪽 잡목지대로 내려가면 된다. [30분 정도 소요되며, 프렌드 3, 4호가 사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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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피치 [난이도는 5.9급 길이는 30m]
시작부분의 크랙을 넘어 왼쪽으로 약간 트래버스 하면 페이스가 나타나는데, 밸런스 등반이 요구된다.
5피치 [난이도 5.8b급 길이 35m]
슬랩등반으로 시작하여 직상하는 구간으로 부득이한 경우 오른쪽의 나무를 확보물로 이용하며등반할 수 있다.
왼쪽 슬랩으로 오르면 아기자기한 재미를 느낄 수도 있다.
오른쪽의 나무를 이용해 등반하려면 확보용으로 긴 슬링이 필요하다. 40분 정도 소요된다.
6피치 [난이도 5.10c급 길이 40m]
5피치를 마치고 오른쪽의 잡목지대를 오르면 쉽게 적벽 정상에 도달할 수 있다. 또한 하켄이 박혀 있는 오버행크랙을 넘어 소나무를 확보물로 활용, 쉬운 슬랩을 등반하여도 적벽 정상에 도달할 수 있다. 40분 정도 소요되며, 프렌드 5, 6호가 사용된다.
*적벽 정상 ~ 제 2봉
부분적으로 등반과 현수하강 또는 클라이밍 다운을 해야하는 구간으로 적벽 정상에서 기존의 하강루트로 25m쯤 하강하여 장군봉쪽으로 향하면 나타나는 여러개의 피너클들이 릿지 등반의 묘미를 더해 준다.
비교적 큰 피너클을 두 개 넘으면 비박지로 사용할수 있는 휴식 공간을 만날 수 있다. 첫번째 피너클에는 확보 및 등반용 볼트가 2개 박혀 있다.
7피치 [난이도 5.8c / 길이 30m]
중간부 피너클 지대를 지나 비박이 가능한 휴식처에서 장군봉 방향으로 10m쯤 진행하면 비교적 완만한 경사의 암벽이 나타나는데 중간에 부분적으로 소나무와 잡목이 자라고 있다.
중간의 굵은 나무들에 루트 표시와 피치 구분이 가능하도록 슬링을 묶어 표시하였다. 좌향 크랙으로 레이백 등반, 오른쪽으로 약간 치우쳐 있는 나무에서 1피치를 마감한다. 1피치는 30분 정도 소요되며, 프렌드 2~6호가 사용된다.
8피치 [난이도 5.7b / 길이는 40m]
1피치 완료 지점에서 왼쪽으로 약간 우회하면 넓은 침니가 나오는데 크랙과 슬랩을 이용해 등반을 계속하면 잡목지대에서 2피치를 마칠 수 있다. 50분 정도 소요되며, 프렌드 3~5호가 사용된다.
9피치 [난이도 5.8b 길이 25m]
진행중 작은 피너클들이 나타난다. 이것들을 넘어 오른쪽으로 뻗은 칸테를 등반한 후 우향 크랙을 등반하면 잡목지대가 나타난다. 이 잡목지대를 통과하면 커다란 소나무에 피치를 구분하는 슬링이 묶여 있다. 50분 정도 소요되며, 프렌드 2~5호가 사용된다.
10피치 [난이도 5.8b 길이 40m]
3피치 완료지점에서 직상크랙을 타고 계속 등반하면 중간 확보가 가능한 나무가 나타난다. 그 다음 어렵지 않은 크랙을 따라 계속 등반하여 2봉 정상에 오르게 된다. 2봉 정상에는 확보와 하강을 위한 볼트 2개 설치되어 있다.
30분 정도 소요되며, 프레드 2~5호가 사용된다.
2마디는 크랙을 따라 오르다 자그마한 오버행 아래에 박혀있는 볼트에 확보물을 건 뒤 의지해 오버행을 넘어선다.
오버행을 조금 지나 나오는 슬랩을 오른후 나무에 확보한다.
2마디 등반을 마치고 40-50분 정도 걸어가면 3마디 출발점인 잘 발달된 크랙이 보인다.
11피치 [난이도 5.9b급 길이 45m]
2봉 정상에서 20m쯤 하강, 작은 피너클을 넘어서면 바로 장군봉 오른쪽 상단부에 도착하게 된다. 여기에서는 장군봉을 등반하는 기존루트의 설치물들 (구형 링볼트와 하켄)을 발견할 수 있다.
기존의 확보물을 이용해 우향의 실크랙을 등반한 다음 침니구간을 지나면 잡목지대에 닿게 된다. 침니는 배낭을 맸을 경우 등반하기가 어려울 정도로 매우 좁다. 40분 정도 소요되며, 프렌드 3, 4가 사용된다.
12피치 [난이도 5.9b급 길이 45m]
삼형제길의 종료지점으로 그다지 어렵지 않은 직상크랙으로 시작 잡목지대를 지나 크랙으로 이어진다.
2피치 마지막 부분의 어렵지 않은 좌향 오버행 크랙을 넘어서면 루트 완료지점에 이르게 된다. 이곳에는 피치 완료표시와 확보 및 하강을 위해 2개의 볼트를 설치하였다. 30분 정도 소요되며, 프렌드 3~4호가 사용된다.
2피치 완료지점에서 기존코스와 합류 30m 가량 더 등반을 하면 장군봉 정상에 닿을 수 있다.
삼형제길 릿지 등반을 완료한 후 장군봉 기존코스를 통해 다섯번 하강하면 장군봉 기존루트
출발 지점으로 내려올 수 있다.
등반도중 탈출을 해야할 경우 제1봉(적벽)을 전후한 지점에서 기존의 적벽 하강루트로 하강
이 가능하고 제 2봉(무명봉)을 전후해 탈출할 경우에는 나무를 이용 해 적벽 오버행쪽으로
서너 번 하강하면 된다.
3) 등반정보
3인 1조의 경우 하강을 위해 자일 2동이 필요하며, 프렌드 1조와 다량의 퀵드로가 필요.
등반시간 2인 1조 기준 하강약 6시간 정도 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