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 사진가와의 만남 4회 '성지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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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사진가와의 만남 4회 '성지훈'





 
역량 있는 젊은 작가와 일반 수용자 사이의 만남을 통해 새로운 사진 소통의 장을 꾀하고자 하는 ‘젊은 사진가와의 만남’이 회를 거듭할수록 많은 관심과 호응에 힘입어 4월 달부터 두 차례에 걸쳐 열 예정이다. 전시 기획자 겸 사진가인 김남진씨의 주관으로 김영섭화랑과 더불어 갤러리 카페 브레송(구 그린포토갤러리)에서 각각 열린다. 대한민국 사진계를 이끌어 갈 차세대 젊은 작가를 탐색할 수 있는 이 모임은 사진에 관심 있는 사람은 누구나 참석할 수 있다.

 
4회의 작가 성지훈은 중앙대학교 사진학과에서 석사과정을 이수중인 재능 있는 작가이다. 디지털사진에 관심을 많아 최근 작업들은 디지털 합성에 의한 파노라마 사진들이다. 꺾어지고 구부러진 실제 공간들을 촬영한 후 재구성하여 있음직한 가상의 공간들로 변모시킨 작업들을 선보일 예정이다.
 
사진가 성지훈과의 만남


성지훈
1977년 대전생
대구예술대학교 사진영상학과 졸업
중앙대학교 사진학과 석사과정

2003 제 10회 젊은사진가전, 대구문화예술회관, 대구
2003 한.일 청년작가 국제 사진전, 니콘 살롱, 도쿄
2003 제2회 동강사진축전, 영월 학생체육관
2003 대구 하계U대회 기념 "세계대학생 사진축전" , 영진 갤러리, 대구
2003 제 4회 등신과 머저리전, 뷰 갤러리, 대구
2004 오칠전, 그린포토갤러리, 서울

 
성지훈 작업노트
 
[문명의 섬]
인공적으로 조절된 환경에서의 삶에 대해서 내 작업은 인간이 구축화한 인공시스템의 결정체인 도시 속 현대 문명의 흐름들을 채집하는 일이다. 이것은 결국 나의 삶에 대해서 고찰하고 재발견하는 것이다. 나의 사진은 기존의 정해진 것보다 더 긴 파노라마의 포맷으로 이루어졌다. 촬영된 대상들은 카메라의 네모난 틀 안에 부분 부분이 채집되어, 다시 컴퓨터라는 시스템에 옮겨져 더 큰 틀 안에서 조립되고 재구성된 이미지들이다. 이미지를 붙여서 길게 재구성한 방식을 택한 이유는 하나하나의 작은 개체가 집합되어 형성된 도시 이미지와 가까울 수 있고, 인간이 도시 시스템의 통로(회로)을 관리하며 활동하고 있음을 가로의 긴 파노라마 프레임을 이용해 간접적으로 표현하고자 하였다. 지금까지 이렇게 완성된 이미지들은 퍼즐들의 일부분이며, 아직도 발견해야 할 조각들이 많은  초기 단계의 작업들이다. 결국 나는 이 작업을 통해 '현대인의 삶' 또는 '나의 삶'에 대한 질문을 제기하고자 한다.
 
일시: 2005년 4월 21일(목요일) 오후 7시
장소: 김영섭 사진화랑 3층 섭카페(인사동 02-733-6331)
참가비: 일만원(음료수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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