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거리 : 280 km

이동시간 : 6시간


돈도고브 아이막에는 박 가지링 촐로와 이흐 가지링 촐로가 있다.

박은 작다, 이흐는 크다, 촐로는 바위.

초원을 정신없이 달리다 보면 큰 바위 군락이 나타난다.

이흐 가지링 촐로는 돌이 많은 작은 산이라는 뜻이다. 화강암으로 이루어진 바위 산들이 반경 30 km에 흩어져 장관을 이룬다. 해발 1560 m가 넘는 산맥이지만 몽골이라는 나라가 기본적으로 고원지대다 보니 실제로 보면 높지는 않다.


이흐 가즈링 촐로 화강암산/Ikh Gazriin chuluu 

돈드고비 아이막은 몽골의 남과 북쪽 기류의 교차점에 위치하고 있어서 바람이 가장 많이 부는 지역이다. 그래서 이 지역에는 바람에 의해 생긴 웅장한 기암괴석과 진기하고 이국적인 풍경의 자연의 조각품 천국이다. 또한 몽골 화강암지대의 대부분은 이 지역에 위치하고 있다. 여러 가지 모양의 40여 개의 동굴이 있다. 또는 화강암산 가운데 지름 20m의 야외 무대는 실내음향 상태와 같은 효과를 가진 최대의 음향 상태를 자랑한다고 한다.




























사슴돌











몽골의 그랜드캐니언 차강 소브라가/Tsagaan suvarga

돈드고비 아이막의 울지트군에 위치한 차강소브라가는 과거 바다로 있을 때 퇴적된 석회암이 융기한 후 오랜 세월동안 침식을 받아 만들어진 지형으로 바람과 물의 작용으로 무저닌 해저 퇴적층이 멀리에서 보면 마치 불탑처럼 보인다고 하여 지역주민들에 의해서 차강 소브라가((White Stupa, 하얀탑이란 뜻)라고 불린다.  웅장함은 미국의 그랜드캐니언에 비할 수 없지만 직접 올라서고 만질 수 있는 자연이라는 점에서 더욱 가치 있는 경험을 할 수 있다.































고비로 가는 길은 푸른 초원에서 시작된다. 남쪽 고비에 가까이 다가갈수록 초원은 점점 생기를 잃어 가고, 마르고 척박해진다. 밤이 찾아오면 고비의 하늘은 별들의 세상이 된다. 또 하나의 아름다운 세상이 열린다. 카메라를 놓을 겨를이 없다. 그 밤 초승달마저 진 고비 하늘엔 지평선에서 자라난 은하수 나무가 초롱초롱 빛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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