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상(Tham Sang Cave, 코끼리) 동글,  탐남(Tham Nam cave)동굴에서 튜빙, 남쫑(Namsong)강에서 카약킹(Kayaking)

탐상(Tham Sang Cave, 코끼리) 동글, 탐남(Tham Nam cave)동굴에서 튜빙을 위해 남쏭(Namsong)강을 건너는 일행

 

코끼리들이 죽을 때면 찾는다는 비밀스런 동굴인 탐상(코끼리) 동굴

동굴 안에 부처님과 부처님의 발자국이 있다.

코끼리 동굴은 커다랗거나 웅장한 모습은 없었다.

그렇다고 다른 라오스의 사원처럼 예술적이라거나 아름다운 것도 아니다.

그저 동네 사람들이나 애용할 만한 작은 동굴이자 절이였다.

.. 이게 코끼리가 죽을 때 찾아오는 동굴이라니...

내가 상상하고 기대했던 거와 너무 실망스러웠지만,,.

들은 이야기는 너무나 놀라웠다.

이곳은 베트남과 미국이 전쟁을 할 때 베트남의 잔당을 공격하고자 엄청난 폭격을 받은 곳이었다고 한다. 전쟁 당사자도 아닌 라오스인데도 말이다.

베트남군이 숨어 있다는 이유로도 융단 폭격을 받은 곳이다.

그런데 라오스 사람들은 폭격이 끝난 후에도 논에 밭에 떨어져 있는 불발탄에 더 많은 희생자가 생겼다고 한다. 지금까지도 이곳에선 가끔씩 그 때의 불발탄이 발견된다고 한다. 그런데 재미난 것은 이곳의 사람들이 불발탄을 잘라서 종으로 만들어 쓰고 있고, 오히려 하늘에서 종을 선물해줬다고 감사하고 있다고 한다. 코메디 같은 일이지만도 실제 그렇다고 한다. 허허..

동굴 앞에 매달려 있는 종이 바로 그 것이다.

라오스 사람들이 바보인지 순진한 것인지 그도 아니면 종교적 신앙심 때문인지 모르겠지만, 불행한 일도 긍정으로 바라보고 생각하는 라오스인들의 국민성이 이곳에도 엿보였다.

내가 라오스를 여행하며 받은 가장 큰 선물이 아니였나 싶다.[출처] 코끼리들이 죽을 때면 찾는다는 탐상동굴

 

탐남(Tham Nam cave)동굴에서 튜빙을 위해 마을을 가로질러 이동

 

 

현지 여행사에서 준비한 점심

방비엥은 카르스트 지형으로 많은 동굴이 있는데 그 중에서도 물이 차 있는 탐남 동굴의 동굴 탐험을 하러왔다.

안전을 위해서 구명조끼에 헤드랜턴을 착용하고 들어간다.

밧줄을 당기면서 안으로 들어가면 동굴 탐험보다는 튜브를 타고 동굴을 돌고 울퉁불퉁한 동굴 속을 손으로 터치하며 다니는 재미가 나름 쏠~쏠 하다.

[출처] [라오스] 계림 방비엥의 둘째날 : 탐남동굴

 

 

 

동굴 튜빙 후에는 남쏭강(17 km)에서 카약타기를 즐겼다.

구명 조끼를 입고, 노젓는 방법과 노를 절대 바닥에 대고 저어서 부러뜨리지 말 것이며, 방수팩에 중요한 물건을 넣는 방법 등 가이드가 주의사항을 설명 합니다.

그리고 2명이 한 조가 되어 카약을 타게 되는데 우기라서 제법 물살도 세고 십여년전 동강에서의 래프팅처럼 재미있는 시간을 다시 한 번 만끽할 수 있었다.

 

 

숙소에서 바라본 모습

남쏭강에서 카약킹을 즐기는 카약커

 

방비엥 한국음식점(비원)에서 내려다 본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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