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시작


'시작'이란 단어는 아름다운 말이다.
한 해의 시작, 일주일의 시작, 작게는 또 하루의 시작,
시작이란 단어에는 무한한 희망이 담겨 있다.
지금 바라보고 있는 새 달력은 나에게 새로운 시작의 메시지,
희망의 메시지를 강하게 전해주고 있다. 나는 아직도
얼마든지 다시 시작할 수 있다. 새롭게 시작하는
오늘 하루를 바쁘게 준비하며 살아가는 한
나는 언제나 청춘일 수 있다.


- 이강촌의《쌍무지개 뜨는 마을》중에서-


* 2008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묵은 해는 지고 새로운 희망의 태양이 떠올랐습니다.
묵은 생각일랑 털어버리고 새로운 다짐, 새로운 각오로
새롭게 시작해야 할 시간입니다. 어렵고 힘든 일도 많을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언제나 항상 함께 할 동반자가 필요합니다.
새로운 시작에 당신같은 동반자 한 사람만 있으면
1년 365일 하루하루가 늘 생기에 넘칠 것입니다.
언제나 청춘처럼 힘에 넘칠 것입니다.
발자국을 살핀다


눈이 내린 후에는 발자국을 살핀다.
오늘 아침에는 아주 작은 생쥐의 발자국을 발견했다.
눈에 작은 목걸이 같은 발자국이 찍혀 있었다.
토끼들이 어디 있었는지도 알 수 있었다.
하지만 가장 아름다운 흔적을 남기는 것은 단연 새들이다.
새들의 발자국은 레이스 같았다.


- 타샤 튜더의《행복한 사람, 타샤 튜더》중에서 -


* 인생의 눈길에도 발자국이 남습니다.
어느 곳을 어떻게 걸어왔는지가 그대로 드러나
때론 부끄러운 흔적도 되고 아름다운 흔적도 됩니다.
"눈길을 걸을 때는 항상 조심해야 한다. 그대가 남긴
발자국이 뒤따르는 다른 사람의 길이 되느니..."
서산대사와 김구선생이 남긴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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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라, 노래하라, 춤을 추라


사랑할 때는 미친 듯이 사랑하라.
노래할 때는 미친 듯이 노래하라.
춤출 때는 미친 듯이 추라.
이것이 계산적이고 논리적인 것보다
훨씬 나으며, 악몽에 시달리는 것보다 훨씬 더 낫다.
균형을 잃었다고 생각될 때에는 반대쪽으로
몸을 기울이라. 다시 균형을 회복하라.
이것이 앞으로 나아가는 방법이다.


- 오쇼 라즈니쉬의《라즈니쉬의 명상건강》중에서 -


* 사랑, 노래, 춤.
이 세가지는 우리가 살아있음을 증명하는
생명력의 빛나는 표본입니다. 기쁘고 좋을 때는 물론이고
지치고 무너지고 흔들릴 때 사랑하고 노래하고 춤추면
곧 힘을 얻습니다. 잃었던 균형을 되찾게 되고
꺼져 가던 생명력도 다시 살아납니다.


  
원석도 갈고 다듬으면 보석이 되듯, 말도 갈고 닦고 다듬으면 보석처럼 빛나는 예술이 된다고 합니다. 여기 어떤 이의 하나도 그르지 않는 말씀을 소개합니다. 마치 내 말 하는 것 같아 뒤통수가 따갑구만.




같은 말이라도 때와 장소를 가려서 해라.

   그 곳에서는 히트곡이 여기에서는 소음이 된다.


▷ 이왕이면 다홍치마다.

   말에도 온도가 있으니 썰렁한 말 대신 화끈한 말을 써라.


▷ 내가 하고 싶은 말에 열 올리지 말고 그가 듣고 싶어 하는 말을 하라.
  
나 이외에는 모두가 우수고객이다.

▷ 입에서 나오는 대로 말하지 말라.

   체로 거르듯 곱게 말해도 불량율은 생기게 마련이다.


▷ 상대방을 보며 말하라.

   눈이 맞아야 마음도 맞게 된다.


▷ 풍부한 예화를 들어가며 말하라.

   예화는 말의 맛을 내는 훌륭한 천연조미료이다.

▷한 번 한 말을 두 번 다시 하지를 말라.

  듣는 사람을 지겹게 하려면 그렇게 하라.


▷일관성 있게 말하라.

  믿음을 잃으면 진실도 거짓이 되어 버린다.


▷말을 독점 말고 상대방에게도 기회를 주어라.

  대화는 일방통행이 아니라 쌍방교류다.

▷상대방의 말을 끝까지 들어줘라.

 말을 자꾸 가로채면 돈 빼앗긴 것보다 더 기분 나쁘다.



▶ 내 생각만 옳다고 생각하면 큰 오산이다.

    상대방의 의견도 옳다고 받아 들여라.


▶ 죽는 소리를 하지 말라.

   죽는 소리를 하면 천하장사도 살아남지 못한다.

▶ 상대방이 말할 때는 열심히 경청하라.

   지방방송은 자신의 무식함을 나타내는 신호다.


▶ 불평불만을 입에서 꺼내지 말라.

   불평불만은 불운의 동업자다.


▶ 재판관이 아니라면 시시비비를 가리려 말라.

   옳고 그름은 시간이 판결한다.

▶ 눈은 입보다 더 많은 말을 한다.

   입으로만 말하지 말고 표정으로도 말을 하라.


▶ 조리 있게 말하라.

   전개가 잘못되면 동쪽이 서쪽 된다.


▶ 결코 남을 비판하지 말라.

   남을 감싸주는 것이 덕망 있는 사람의 태도다.

▶ 편집하며 말하라.

   분위기에 맞게 넣고 빼면 차원 높은 예술이 된다.


▶ 미운 사람에게는 각별히 대하여라.

   각별하게 대해주면 적군도 아군이 된다.



남을 비판하지 말라.

   남을 향해 쏘아올린 화살이 자신의 가슴에 명중된다.

☆ 재미있게 말하라.

   사람들이 돈 내고 극장가는 것도 재미가 있기 때문이다.


☆ 누구에게나 선한 말로 기분 좋게 해주어라.

   그래야 좋은 기의 파장이 주위를 둘러싼다.


☆ 상대방이 싫어하는 말을 하지 말라.

   듣고 싶어 하는 얘기하기에도 바쁜 세상이다.

☆ 말에도 맛이 있다.

   입맛 떨어지는 말을 하지 말고 감칠 맛 나는 말을 하라.


☆ 또박또박 알아듣도록 말하라.

   속으로 웅얼거리면 염불하는지 욕하는지 남들은 모른다.


☆ 뒤에서 험담하는 사람과는 가까이 말라.

   모진 놈 옆에 있다가 벼락 맞는다.

☆ 올바른 생각을 많이 하라.

   올바를 생각을 많이 하면 올바른 말이 나오게 된다.


☆ 부정적인 말은 하지도 듣지도 전하지도 말라.

   부정적인 말은 부정 타는 말이다.


☆ 모르면 이해될 때까지 열 번이라도 물어라.

   묻는 것은 결례가 아니다.



밝은 음색을 만들어 말하라.

   듣기 좋은 소리는 음악처럼 아름답게 느껴진다.


★ 상대방을 높여서 말하라.

   말의 예절은 몸으로 하는 예절보다 윗자리에 있다.


★ 칭찬 감사 사랑의 말을 많이 사용하라.

   그렇게 하면 사람이 따른다.

★ 공통 화제를 선택하라.

   화제가 잘못되면 남의 다리를 긁는 셈이 된다.


★ 입에서 나오는 대로 말하는 사람은 경솔한 사람이다.

   가슴에서 우러나오는 말을 하라.


★ 대상에 맞는 말을 하라.

   사람마다 좋아하는 음식이 다르듯 좋아하는 말도 다르게 마련이다.

★ 말로 입은 상처는 평생 간다.

  말에는 지우개가 없으니 조심해서 말하라.


★ 품위 있는 말을 사용하라.

   자신이 하는 말은 자신의 인격을 나타낸다.


★ 자만 교만 거만은 적을 만드는 언어다.

   자신을 낮춰 겸손하게 말하라.



기어들어가는 소리로 말하지 말라.

   그것은 임종할 때 쓰는 말이다.


◇ 표정을 지으며 온 몸으로 말하라.

   드라마 이상의 효과가 나타난다.


◇ 활기 있게 말하라.

   생동감은 상대방을 감동시키는 원동력이다.

◇ 솔직하게 말하고 진실하게 행하라.

   그것이 승리자의 길이다.


◇ 말에는 언제나 책임이 따른다.

   책임질 수 없는 말은 하지 마라.


◇ 실언이 나쁜 것이 아니라 변명이 나쁘다.

   실언을 했을 때는 곧바로 사과하라.

◇ 말에는 메아리의 효과가 있다.

   자신이 한말이 자신에게 가장 큰 영향을 미친다.


◇ 말이 씨가 된다.

   어떤 씨앗을 뿌리고 있는가를 먼저 생각하라.


◇ 말하는 방법을 전문가에게 배워라.

   스스로는 잘하는지 못하는지 판단하지 못한다.

◇적게 말하고 많이 들어라.

  그래야 넉넉한 사람이 된다.

 

 

 

 

 

 

 

 

 

출처 : 대주관 충북산악회
글쓴이 : 자아 야(自芽 野)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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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5회이상 점안땐 무방부제 제품 좋아…안약 바르게 쓰는 법


[동아일보]

점안액 휴대하기 편리하고 연고는 효과 오래가

세균 번식 쉬우므로 개봉 뒤 한달이내 사용해야

찬 바람을 맞으면 눈이 따갑고 눈물이 자주 나는 회사원 김영철(35·서울 강남구 삼성동) 씨는 병원에서 눈마름증(안구건조증)이라는 진단을 받았다. 의사에게서 “인공눈물을 사용하라”는 얘기를 듣고 약국을 찾았지만 선택은 쉽지 않았다. 의사의 처방전이 필요한 전문의약품에서부터 일반의약품에 이르기까지 인공눈물의 종류는 너무 다양했다.

눈이 뻑뻑할 때도 자주 사용하는 인공눈물은 현재 50여 종이 시판되고 있다. 의사 처방 없이 소비자가 선택할 수 있는 인공눈물만도 20여 가지에 이른다.

○ 인공눈물 50여종 시판 중

각막염에 쓰이는 항생제, 알레르기에 쓰이는 항알레르기제, 녹내장 치료제, 항염증제, 안과에서 쓰이는 진단제 등은 전문의약품이어서 의사의 처방이 필요하다.

그러나 인공눈물은 성분, 형태에 따라 다양한 제품이 나와 있어 환자의 증상에 따라 신중하게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인공눈물은 액체 상태의 점안액, 겔, 연고 타입으로 나뉜다. 가장 흔히 볼 수 있는 점안액은 사용이 간편하고 효과가 즉시 나타나므로 평소 휴대하면서 건조할 때 수시로 넣을 수 있다. 그러나 약효가 지속되는 시간은 길지 않다.

반면 겔이나 연고 타입의 인공눈물은 지속 시간이 긴 대신 점안이 번거롭고 점안 후 시야가 뿌옇게 보이는 느낌이 있어 대개 취침 전후에 사용한다.

대부분의 인공눈물은 무균 상태를 유지하기 위해 방부제가 첨가돼 있다. 인공눈물을 가끔 사용한다면 방부제가 첨가돼 장기간 보관할 수 있는 제품을 선택해도 된다.

그러나 만성적인 눈마름증이 있거나 하루에 5회 이상 자주 점안하면 무방부제 인공눈물이 낫다. 방부제 첨가여부는 약사에게 물어보면 된다.

○ 한 방울만 점안해도 충분

인공눈물을 포함해 각종 안약을 넣을 때 고개를 완전히 뒤로 젖히고 넣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이런 자세는 안약을 넣기에 불편할 뿐만 아니라 혹시 약병에 눈이 찔릴지도 모른다는 불안감 때문에 제대로 투약을 할 수 없다.

올바른 방법은 눈의 시선을 위로 바라보면서 아래쪽 눈꺼풀을 손가락으로 살짝 잡아 내린 뒤 눈꺼풀과 눈 사이의 공간에 한 방울 떨어뜨리는 것이다.

약을 넣을 때 약병이 눈에 닿지 않도록 한다. 점안 시 약병이 눈에 닿을 경우 약병 표면이 세균으로 오염될 수 있다. 눈병을 옮길 수 있으므로 하나의 안약으로 여러 사람이 쓰는 것은 피한다.

안약을 점안할 때에는 한 방울만 점안해도 된다. 많은 양을 점안한다고 효과가 더 큰 것은 아니다. 안약은 한 방울에 효과가 나타날 수 있도록 성분이 함유되어 있다. 두 가지 이상의 안약을 사용할 때에는 최소 5분 이상의 간격을 두고 사용한다.

약을 넣은 다음 위쪽 눈꺼풀과 아래쪽 눈꺼풀이 만나는 코 부분을 2, 3분 지그시 눌러 준다. 이 부위를 눌러 주면 안약이 눈물길을 통해 코로 넘어가는 것을 막는다. 눈물에 씻겨 코로 빠져나가게 되면 안약의 효과도 떨어질 뿐만 아니라 몸속에 흡수돼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다.

콘택트렌즈를 착용한다면 착용 전에 인공눈물을 넣고, 착용한 뒤에는 사용하지 말도록 한다. 인공눈물에 포함된 벤잘코늄이라는 방부제가 렌즈에 흡착돼 각막에 손상을 줄 수 있다.

○ 개봉하면 한 달 이내 사용

일부 녹내장 치료제의 경우 냉장 보관이 필요하지만 대다수의 안약은 햇빛이 들지 않는 실온에 보관할 수 있다.

대부분의 안약에 표시된 유효기간은 미 개봉 시 기준이므로 일단 개봉한 경우라면 한 달 이내로 사용하는 것이 좋다. 방부제가 들어 있더라도 안약이 공기에 노출되면 세균이 번식할 위험이 높기 때문이다.

안약을 사용할 때에는 흔들어서 사용하는 제품인지 확인한다. 현탁액으로 된 안약의 경우 사용 전에 충분히 흔들어 주지 않을 경우 성분이 고루 섞이지 않을 수 있다. 점도가 다른 안약을 사용할 때에는 점도가 낮은 안약부터 점도가 높은 안약 순으로 사용한다. 점도가 높은 안약을 먼저 쓰게 되면 안구에 흡수되는 시간이 길어져 점도가 낮은 안약의 흡수력이 떨어질 수 있다.

(도움말=김만수 강남성모병원 안과 교수, 김태임 세브란스병원 안과 교수, 이성규 한국알콘 안약담당 연구원, 박영준 삼일제약 중앙연구소 약학박사)

이진한 기자·의사 likeday@donga.com

백과사전 연관이미지

원래 '손' 이란 말은 궁핍한 시대의 부담스러운 손님을 고민했던 데서 유래하는데 이것이 '두렵다'는 뜻으로 쓰여 멀리 했으면 좋겠다는 뜻을 의미하고 있습니다.

 

우리 민속에서 '손'이란 날짜에 따라 사람들이 가는 쪽을 따라 다니며 심술을 부리는 귀신 (鬼神). '손'은 손님을 줄인 것으로 '두신 (痘神)'을 가리킵니다.

 

조선시대 천문과 지리에 통달한 승려 영관(靈觀)의 저서 '잡록(雜錄)'을 살펴보면 '손'의 해코지, 즉 '태백살(太白煞) '의 실례가 많이 들어 있습니다.

 

그 중 하나가 백제의 명장 계백(階伯)장군의 패전입니다. 신라군과 최후의 일전이 벌어진 황산벌 싸움에서 계백은 "적군의 방향에 손이 있으니 후면으로 우회해 역습하자" 는 부장의 말을 듣지 않고 정면으로 신라군을 맞았다가 대패 했다는 것입니다.

 

''에 대한 터부는 불교의 한 파인 밀교의 천문 해석법에 기원을 두고 있으며 이것이 우리민족에게 도입된 것은 삼국 시대 초기 불교가 전래된 즈음이었습니다. 거의 2000년 동안 이 민속신앙은 우리의 생활을 지배해왔던 것입니다.

 

손 있는 날이란 손실. 손해를 본다는 날로서 예부터 악귀와 악신이 움직이는 날을 말합니다. 그래서 악귀와 악신이 움직 이지 않는 날을 손 없는 날이라고 해서 각종 택일의 기준으로 삼았습니다.

 

매일 한 방위에서 손이 있어서 그 방위에선 악신이 활동하여 매사를 방해한다고 한다. 다음에서 손 있는 날을 살펴보면,

 

동 (東) 방위에 손이 있는 날 - 1. 2. 11. 12. 21. 22 일

남 (南) 방위에 손이 있는 날 - 3. 4. 13. 14. 23. 24 일

서 (西) 방위에 손이 있는 날 - 5. 6. 15. 16. 25. 26 일

북 (北) 방위에 손이 있는 날 - 7. 8. 17. 18. 27. 28 일에 사람들을 괴롭힌다고 합니다.

 

즉, 음력으로 초하루/ 초이틀은 동쪽, 초사흘/ 초나흘은 남쪽, 초닷새/ 초엿새는 서쪽, 초이레/초여드레는 북쪽에 있다가 나머지 이틀간은 사라진 뒤 열 하루에 다시 동쪽에 나타나는 등

열흘 간격으로 순환을 하는데, '손' 이 있는 방위에서 이사나 혼인 등 주요행사를 벌였다가는 큰 흉을 당한다고 사람들은 믿어왔습니다.

 

그리고 손이 없는 날은 특히 음력그믐을 손 없는 날 이라고 해서 많이 이용하고 있습니다.

 

음력 그믐 외에도 9, 10, 19, 20, 29, 30 날은 하늘로 올라가서 어느 쪽에도 손이 없습니다. 지금도 이사를 하거나 사업장의 개업등에 손 없는 날을 택해서 하고 있습니다.  옛 사람들은 집을 옮길 때나 멀리 나들이를 갈 때면 이 '손' 이 없는 쪽이나 날을 잡았습니다.  아직도 시골이나 나이가 많이 드신 어른들이 이 '손' 을 지키는 일이 많습니다.

출처 : [직접 서술] 예스이사공사 http://www.yes2404.com

두 종류의 사람


항상 투덜거리는 사람들이 있다.
그 사람들은 에덴동산에서 태어났다 하더라도
수많은 불평거리를 찾아냈을 것이다.
어딜 가더라도 행복해 보이는 사람들이 있다.
그들은 자신을 둘러싼 주위 환경에서
늘 아름다움과 은총을 본다.


- 존 러벅의《성찰》중에서 -


* 스스로 바라볼 때
당신은 어느 쪽 사람이신가요?
다른 사람들은 당신을 어느 쪽으로 바라볼까요?
물론 후자 쪽이시겠지요? 만일 아니라고 여겨진다면
지금부터 당장 그 쪽으로 옮겨 놓아야 합니다.
에덴동산에서도 늘 투덜대는 모습 속에서는
인품(人品)도, 사람의 향기도 없습니다.

“어젯밤 술자리 기억이 몽땅 사라졌다”…블랙아웃의 건강학

 

[쿠키 건강] 아침에 눈을 떴을 때, 지난 밤 술자리에서의 기억이 가물가물하고 집에 언제 어떻게 돌아왔는지 아무리 생각해도 기억나지 않는다면?

하루가 멀다 하고 술자리가 이어지는 연말, 직장인들은 특히 필름이 끊기도록 마셔서 이튿날 동료들 얼굴보기 민망해지는 경우가 한두 번이 아닐 것이다.

그렇다면 지금 당장 당신의 잘못된 음주습관을 고쳐야 한다. 이른바 ‘블랙아웃’은 귀중한 생명을 단축할지도 모른다는 경고등이자 뇌손상으로 심각한 후유증을 겪을 수 있다는 위험신호이기 때문이다.

한림대의료원 한강성심병원 정신과 최인근 교수는 “누구나 한번쯤 할 수 있는 실수로 대수롭지 않게 넘기지만 이것이 습관적으로 반복된다면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범죄를 저지르거나 큰 사고를 당할 수 있다”며 “장기적으로도 뇌가 손상돼 기억력에 심각한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고 경고했다.

■블랙아웃이란?

블랙아웃은 술 마신 후 ‘필름이 끊긴다’고 흔히 표현되는 단기기억상실을 가리키는 의학용어다. 의식소실과는 달리 이 상태에서는 대개 의도적이고 자발적인, 그리고 비교적 어려운 행위들까지도 수행할 수 있다. 단지 기억을 하지 못할 뿐이다.

이들은 음주 직전 습득한 정보나 그 이전부터 가지고 있던 장기기억에는 큰 문제를 보이지 않는다. 하지만 음주 중 입력된 내용들은 시간이 지난 후에 기억해내는 데 어려움을 보인다. 혈중 알코올 농도 0.15% 정도부터 기억력 장애가 나타난다. 개인차가 있긴 하지만 이 정도는 소주 5∼6잔 가량을 마신 후 다른 사람들과의 대화 내용을 종종 기억하지 못하는 수준이다.

블랙아웃에는 음주 이후의 일정 기간을 전혀 기억 못하는 총괄적 블랙아웃과 부분적으로 기억을 하는 부분적 블랙아웃이 있고 후자가 훨씬 흔하다.

블랙아웃은 음주량과 관련이 있으나 특히 급격한 혈중 알코올 농도 상승에 영향이 있다. 갑작스러운 알코올 증가가 뇌로 하여금 준비할 시간을 주지 않아 발생하는 것이다. 또한 공복시의 음주도 혈중 알코올 농도를 급히 올려 영향을 준다. 대개의 블랙아웃은 음주 후 수 시간, 즉 혈중 알코올 농도가 올라가고 있는 시기에 발생한다.

■뇌에 저장되지 않고 사라지는 기억

알코올 의존으로 인한 기억 손상은 임상 양상이 대뇌의 해마 손상 환자들에서와 비슷하게 나타나 해마의 이상으로 추측되고 있다.

해마는 기억이 영구 기억으로 새겨지기 전에 임시로 머무는 임시기억저장소다. 해마에 임시로 입력되어 있던 기억은 뇌세포들 사이의 전기신호를 타고 뇌 외피층인 신피질에 저장된다. 이때 알코올이나 아세트알데히드의 독소가 뇌세포를 직접 파괴하지는 않고, 세포와 세포 사이의 신호전달 메커니즘을 교란시켜 기억의 저장을 방해한다.

결국 데이터 입력은 시켰으되 저장하지 않고 컴퓨터를 끄는 것이나 마찬가지 상황인 것이다. 아예 뇌에 정보가 입력되지 않은 것이므로 능숙한 최면술사가 최면을 걸어도 당시 상황을 기억할 수 없다.

■장기간 반복될 경우 알코올성 치매로

2002년 미국 듀크 대학의 화이트(White) 교수가 772명의 대학생을 상대로 블랙아웃 상태에서 경험한 것들을 조사한 결과(중복체크 가능), 타인을 공격하는 경우가 33%로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 다음으로는 돈을 함부로 쓰거나(27.3%), 성적인 활동(24.8%), 다투거나 싸움(16.3%), 기물 파손(16.1%) 등 순이었다. 자칫 타인에게까지 치명적인 피해를 줄 수 있는 음주운전도 2.5%에 달했다(J Am Coll Health 2002;51(3):117-119, 122-131). 이러한 위험한 행동들은 알코올이 뇌에 영향을 끼치면서 감정조절에도 문제를 일으키기 때문일 것으로 보인다는 게 최 교수의 해석.

그러나 이보다 더 큰 문제는 블랙아웃이 해마의 신경세포 재생을 억제한다는 점이다. 블랙아웃 현상이 장기간에 걸쳐 반복될 경우 뇌에 치명적인 영향을 끼칠 수 있다.

술을 마시면 알코올이 혈관을 타고 온몸에 퍼지는데 특히 뇌는 다른 장기들보다 피의 공급량이 많기 때문에 뇌세포가 손상을 입는다. 초기엔 뇌의 기능에만 문제가 생길 뿐 구조적 변화 없이 다시 원상회복이 되지만 필름 끊기는 일이 계속 반복되면 탄성을 잃은 스프링처럼 뇌에도 영구적인 손상이 와서 종래에는 알코올성 치매로 발전할 가능성이 있다. 알코올성 치매에 걸리면 뇌가 쪼그라들면서 가운데 텅 빈 공간인 뇌실이 넓어지게 된다.

3번 이상의 블랙아웃을 경험하는 사람들의 경우 53∼58% 정도 유전적 경향이 있다는 연구결과도 있다(Arch Gen Psychiatry 2004;61(3):257-263).

■예방 위해선 폭음하는 습관부터 고쳐야

필름이 한번 끊기기 시작하면 그 다음엔 자동적으로 끊긴다고 말하는 사람이 많지만 사실과 다르다. 필름이 계속 끊기는 이유는 폭음하는 음주 행태가 고쳐지지 않고 계속되기 때문이다. 과거에 파편적인 블랙아웃을 경험한 사람들은 그렇지 않은 사람들보다 비교적 낮은 알코올 혈중 농도에서도 기억력에 장애를 보일 수는 있다.

블랙아웃은 술 마시는 양과 속도에 비례해 발생한다. 근본적인 해결을 위해서는 술 마시는 횟수와 양을 줄여야 한다. 알코올이 뇌에 영향을 미치기 전에 간에서 충분히 분해될 수 있는 범위 내에서 마셔야 하는 것이다.

간에서 알코올을 분해하는 데 걸리는 시간은 시간당 7∼10g으로, 체중 60kg인 사람이 맥주 1병(500㎖, 4%)을 마시는 경우 대사되는 데 걸리는 시간은 약 3시간 정도이며 소주 1병(360㎖, 25%)을 마신 경우 모두 산화되는 데 약 13시간이 소비된다.

때문에 술은 천천히 마시는 것이 가장 중요하며 한번 술을 마신 후 다음 술자리를 갖기까지 3∼4일 간격을 두는 것이 좋다. 알코올에 의해 융단폭격을 당한 간은 음주 후 72시간이 지나야 정상적으로 제기능을 회복한다. 아울러 채소, 과일류, 단백질이 풍부한 식품 등 적정한 안주와 함께 마시며 반드시 음주 전에 식사부터 하는 습관을 들여야 한다.

최교수는 “블랙아웃을 예방하려면 독한 술을 되도록 냉수와 함께 희석해서 마시고, 다른 종류의 술끼리 섞어 마시지 말아야 한다”며 “극도로 불안할 때나 화를 풀기 위해서 술을 마시는 행위도 삼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물론 술을 마실 때 담배를 피우는 행위도 금물. 지금은 각종 송년 모임으로 술자리가 많아지는 시기. 자신의 몸 상태에 맞게 음주의 빈도와 양을 조절할 수 있는 지혜가 필요할 때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이기수 전문기자 ksle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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