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술 빨리 깨는 법

  


매실은 알칼리성 식품으로 피로회복에 좋고 체질개선에 효과가 있다.
특히 해독작용이 뛰어나 배탈이나 식중독 등을 치료하는데 도움이 되며, 신맛은 위액을 분비하고 소화기관을 정상화하여 소화불량이나 위장장애를 없애준다.
따라서 신진대사를 촉진하여 피부를 좋게 만들고 해독작용이 뛰어나 술을 마셨을 때, 알코올을 분해하는 능력이 뛰어나 술에 덜 취하게 만든다.
따라서 술을 많이 마실 일이 있으면 마시기 전에 매실 차나 매실주스를 마셔주자.
1차, 2차등 술자리가 길어질 경우에는 2시간에 한번씩 매실주스를 마셔주는 게 좋다. 그러면 술도 덜 취할 뿐 아니라 다음날 숙취해소에 도움이 된다.
 

그렇다! 커피나 찬 우유, 아이스크림은 몸에 수분을 제공해 알코올이 체내에서 희석되게 도와준다. 또한 이뇨작용을 일으켜 알코올을 배출하는데, 큰 도움을 준다.
술에 취한다는 것은 알콜이 체내에서 분해되어 아세트알데히드로 변하는 것이며 이것이 몸에 오랫동안 남아 있는 것이 숙취 현상이다.
이에 반해 커피는 아세트알데히드의 분해를 촉진시키며 신장 기능을 원활하게 하여 체외 배출을 손쉽게 하는 효과가 있다. 따라서 술을 마신 뒤 한 잔의 커피를 마시는 것은 술을 깨는데 큰 도움이 된다
술 먹은 후 혹은 술 먹은 다음 날 아침, 물이나 차가운 음료가 당기는 것은 알코올을 희석시키느라 다 써버린 내 몸이 수분을 보충하기 위해서이다. 따라서 술을 마시기 전이나 마신 후에는 한잔의 커피를 마시거나 혹은 차가운 유제품을 먹어주는 게 좋다.
 

오이는 탄수화물, 팬토산, 페그닌 등 칼륨과 인산 같은 무기질과 비타민 A, C가 풍부하게 들어있는 식품 중에 하나다.
따라서 오이를 안주로 함께 먹게 될 경우 알코올이 우리 몸에 흡수되기도 전에 밖으로 배출 될 수 있도록 이뇨제 역할을 해준다.
또한 구토증을 가라앉혀 주어 알코올로 속이 뒤집히는 것을 방지해준다.
오이는 음주 시 생으로 먹어도 좋지만 음주 후 당근이나 사과, 귤 등과 함께 즙을 내서 먹으면 숙취해소에 더욱 효과적이다.
 

술을 잘 못하는 사람들은 사이다와 콜라를 곧잘 술과 섞어 먹는다.
아예 술을 안 먹을 수는 없고 술만 먹기엔 눈치가 보여 술과 탄산음료를 섞어 마시는 경향이 있는데 이는 술 취한 길로 가는 고도의 빠른 방법이라고 할 수 있겠다. 다음날 엄청난 숙취를 안겨주기도 한다.
따라서 술을 많이 마실 수 있지 않으면서 덜 취하려면 최대한 말을 많이 하라.
말을 많이 해서 상대방의 정신을 혼란 시켜 놓아라. 그리고 상대방이 더 많은 술을 먹을 수 있도록 유도하라. 또한 정말 술을 먹어야 할 상황이라면 탄산음료대신 물과 섞어 마시는 게 좋다.
 

초콜릿에는 카카오매스 폴리페놀이라는 성분이 들어있다.
이는 위를 쓰리고 아프게 하는 헬리코박터균을 꼼짝 못하게 한다.
따라서 음주 전에 초콜릿을 먹어두면 위 보호에 좋을 뿐만 아니라 알코올이 몸에 흡수되는 것을 막아준다.
또한 칼로리가 높아 밥이나 안주를 덜 먹게 하여 속을 가볍게 한다. 배도 금방 부르게 하여 적당량의 술을 섭취하면 포만감을 극대화시켜 술 섭취를 줄일 수 있다.
 
 
 
술 잘 마시는 방법

● 마시기 전에 밥, 우유, 치즈 등을 든든히 드세요. 
사탕 2~3개 먹는 것이 아주 좋으니 저녁식사후 '입가심사탕을 충분히' 슬쩍하시길...
(포도당소모 보충)

● 물을 많이 드시길 바랍니다.
체중이 적게나가는 사람이 술에 대부분 약한 이유가 체내 수분량이 상대적으로 적기 때문
이라고 합니다, 좌우지간 '물을 술' 처럼 드시는 것이 아주 좋다고 합니다.

두종류이상에 술을 드실땐 맥주-소주-양주 약한넘 부터 시작 하세요
 (보건복지부 권장사항이래요)

● 특히 술하고 담배하고는 상극인 것 잘아시죠.
술은 피를 빨리돌게 함으로 니코틴 흡수가 매우 커집니다.
술드실 때 '줄담배' 는 절대 금물입니다.

● 안주발을 팍팍 세우시기 바랍니다.
창피한 것은 순간이고 '배고픔과 건강한 몸' 은 오래 갑니다.

● 술을 마시는 동안 말을 많이 하는게 좋다고 합니다.
말을 하다보면 '호흡으로 배출' 되는 알코올 양이 많아 진다고 합니다.
● 술을 갑자기 마시면 대뇌피층을 비정상의 흥분 상태로 가게 만들어 '자제력을
상실'하게 됩니다. 폭탄주에 맛이간 고위층도 여럿 있잖습니까?

♣ 음주 후 피해야 할 두가지

'찬바람' 맞으면 안됩니다. 음주 후에는 몸이 화끈 달아올라 찬바람을 쐬는 것이 좋다고 생각하지만 이때 찬바람을 쐬면 면역력이 약해져 병에 걸릴 확률이 높습니다.
술드시고 '약' 먹으면... 머리위에 도너츠 달고 하늘나라 올라 갑니다. 진통제, 수면제, 안정제 ,감기약등 절대 드시면 안됩니다.
찰리 채플린도 술먹고 수면제 복용해 갑자기 죽었슴다.

♣ 술드시면서, 혹은 술마신 다음날 좋은 음식

오이 : 탁월한 이뇨제로 알코올 성분을 배설하는데 도움을 주고 구토를 가라앉힌다.
인삼 : 인삼에는 체내 알코올 제거 속도를 2배가량 촉진하는 효과가 있다.


♣ 머리가 아플 때

우유    : 마시면 머리가 맑아진다. 알칼리성이라 위속 알코올을 중화시켜준다.
파국    : 대파를 물에 데치고 조개국물이나 멸치국물에 넣고 끓여낸다.
             대구탕을 지리(양념안한매운탕)로 드시면 정말 좋습니다.
야채즙 : 산미나리, 무, 오이, 부추, 시금치, 연근, 칡, 솔잎, 인삼 등의 즙은
              우리조상들이 애용해왔던 숙취해소 음식.
녹차    : 숙취해소효과가 크다. 진하게 끓여 여러-잔 마신다
굵은 소금 : 물에 타 마시면 술마신 뒤 숙취해소에도 좋고 변비도 줄여준다.
                 굵은 소금만이 효과있습니다.
감식초 : 피로를 회복시켜 주고 숙취를 없애준다
홍시    : 술깨는 영양과일

♣ 갈증해소
 
배     : 음주 후 갈증에 좋아 배 과즙을 마시면 한결 속이 시원해지고 술도 빨리 깬다.
모과  : 특히 메스꺼움과 속쓰림에 좋다. 얇게 저며 설탕에 재워 차로 마시면
          술로 인한 속쓰림을 풀어준다.

 

 

 

출처 : 라이프사랑
글쓴이 : 라이프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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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자니아 킬리만자로  

 

지구에서 가장 큰 휴화산

‘킬리’라는 애칭으로 불리는 마운트 킬리만자로는 아프리카 대륙 최고봉으로 지구에서 가장 큰 휴화산이다.

거대한 스텝 위 외따로 떨어져 솟구친 킬리만자로의 눈 덮인 봉우리는 아프리카를 상징하는 풍경이다.

자연이 건네는 위로의 힘을 믿는 이라면, 스스로의 한계를 시험할 용기를 지닌 이라면, 한번쯤은 킬리만자로를

꿈꾸지 않을 수 없다. 검은 대륙의 적도 아래에서 만년설로 빛나는 킬리만자로의 이마는 오랫동안 특별할 것

없는 사람들의 도전과 용기의 상징이 되어왔다.

 

 

 

누구나 오르기 쉬운 봉우리

1889년 10월 5일, 독일 지리학자 한스 메이어(Hans Meyer)와 오스트리아의 산악인 루드비히 푸르첼러

(Ludwig Purtscheller), 지역 가이드 요나스 로우와(Jonas Louwa)에게 처음 발길을 허락한 후 킬리만

자로의 가장 높은 봉우리는 한동안 독일 황제의 이름으로 불려왔다. 1961년, 탄자니아가 독립을 쟁취한

 후에야 우후르 피크(Uhuru-자유)라는 이름을 얻게 되었다. 그 후 킬리만자로는 고집스럽게 인간을

거부하기보다는 넉넉하게 인간의 발길을 품어왔다. 그래서 대륙 7대 봉우리 중 평범한 이들이 가장

오르기 쉬운 봉우리로 꼽힌다.

 

 

 

스와힐리어로 ‘번쩍이는 산’을 뜻하는 킬리만자로는 세 개의 분화구로 구성되어 있다. 5895미터의

 키보(Kibo), 5149미터의 마웬지(Mawenzi), 4006미터의 쉬라(Shira). 정상을 향해 가는 동안 풍경은

 끝없이 변한다. 열대 우림에서 시작해 황무지를 거쳐 얼음과 빙하의 땅으로 들어서게 된다. 정상의

아이스 돔은 한때 그 높이가 20미터에 10제곱킬로미터가 넘는 크기였으나 지난 100년 사이에 85퍼센트가

녹아 사라지고 말았다. 지금과 같은 지구 온난화가 계속 된다면 머지않아 킬리만자로는 눈이 없는 봉우리

가 되고 말 것이다.

 

 

천천히, 아주 천천히 걷는 길

마랑구 게이트(Marangu Gate 1980미터)에서 시작되는 킬리만자로 등반은 보통 4박 5일에 걸쳐 이루어진다. 만다라 헛(Mandara Huts)까지 향하는 첫날은 짧고 편한 길이다. 울창한 열대 우림을 가로지르는 길로, 숲은 깊고 길은 붉다. 둥근이질풀을 닮은 분홍빛 작은 꽃들이 무더기 지어 피어 있고, 새소리와 물소리가 함께 계곡을 가른다. 세 시간 만에 도착한 만다라 산장은 작지만 깔끔하고, 전기도 들어온다. 포터가 가져다 주는 따뜻한 물에 세수를 마치고, 저녁을 먹으면 하루가 저문다. 둘째 날은 3720미터의 호롬보 헛(Horombo Huts)까지 5시간 동안 이어지는 길이다. 걷기 시작한 지 얼마 안 되어 숲이 끝나고 잡풀이 무성한 지대로 들어선다. 선인장과 비슷한 모양의 시네시오나 로벨리아가 듬성듬성 솟아있다. 가이드 가 옆에서 계속 “뽈레, 뽈레(천천히, 천천히)”라고 외친다. 인간 한계에 도전하는 심정으로 걷는다. 할 수 있는 한 가장 느린, 달팽이의 속도로.


 

 

아프리카 대륙, 빛나는 흰 산이 주는 위로

셋째 날은 4703미터의 키보 산장까지 가는 길. 가없는 하늘 끝에 솟은 킬리만자로의 흰 이마를 마주하며

걷는다. 길은 고즈넉하고, 사람들은 믿을 수 없을 만큼 느린 속도로 걷고 있다. 마지막 샘터인 ‘라스트 워터

포인트(last water point)’를 지나 마웬지 능선이 시작되는 지점부터 키 낮은 풀들도 자취를 감추고 사막의

풍경으로 변한다. 다섯 시간의 산행을 마치고 산장에 도착하면 이른 저녁을 먹고, 6시 무렵 잠자리에 든다.

 

밤 11시. 고요하던 산장이 부산스러워진다. 잠에서 깬 이들이 두려움과 용기, 불안과 희망이 뒤섞인 마음

으로 짐을 챙긴다. 마침내 자정 무렵, 정상으로 향하는 등반이 시작된다. 캄캄한 밤하늘을 수놓는 별들

만큼이나 밝은 랜턴 불빛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이어진다. 5685미터의 길만스 포인트(Gilman's point)까지

이어지는 1000미터는 전체 구간에서 가장 어려운 코스다. 길은 가파른 모래자갈길. 한 발을 올리면 두 발쯤

뒤로 밀려나는 느낌이다. 바람은 살을 저미듯 달려든다. 손가락과 발가락이 떨어져나갈 듯 매서운 추위다.

어느 순간, 구토가 치민다. 끝까지 갈 수 있을까. 정상에 오르기 전에 동사하는 건 아닐까. 육체의 한계와

마주하는 시간이다. 지친 몸을 부려놓고 밤하늘을 올려다보면 긴 꼬리를 끌며 사라지는 별똥별. 영원히

끝나지 않을 것 같은 길을 오르고 또 올라 길만스 포인트를 넘어서니 어느덧 희미하게 여명이 밝아온다.

길은 편안한 능선으로 접어든다. 5895미터의 높이에서 붉은 해를 맞이하면 이제는 내려가는 일만 남는다.

온 길을 거슬러 다음날, 마랑구 게이트에 도착하면 탄자니아 정부가 수여하는 등반 증서와 축하노래가

기다리고 있다. 그 어떤 것도 삶의 고단함을 위무해주지 못할 때, 그만 모든 것을 놓아버리고 싶을 정도로

산다는 일에 지칠 때, 기억하자. 저 먼 대륙의 한 귀퉁이에 빛나는 흰 산의 위로가 기다리고 있다는 사실을.

 

 

 

 

코스 소개
킬리만자로는 탄자니아의 북동부, 적도의 남쪽에 솟아있다. 킬리만자로를 오르는 가장 대중적인 코스는

 ‘마랑구 루트’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매일 천 미터씩 고도를 높이며 4박 5일에 등정과 하산을 완료한다.

첫날은 국립공원 입구에서 만다라 산장(2700미터)까지 3시간 동안 열대 우림을 통과한다. 둘째 날은 호롬보

헛(3720미터)까지 5시간의 무어 랜드. 셋째 날은 키보 산장(4703미터)까지 5시간의 알파인 데저트. 키보

에서 5685미터의 길만스 포인트(5685미터)까지는 5시간, 그곳에서 정상인 우후르 피크(5895미터)까지는

1시간 반이 걸린다. 킬리만자로는 대륙 최고봉 중에서 가장 쉽게 오를 수 있는 산으로 여겨지지만, 실제

로는 등정 성공율이 30퍼센트에 머문다. 고산병 때문이다. 킬리만자로에 오르기 전 이웃 산인 메루산

(4566미터)이나 케냐 산(5199미터)을 오르며 고도 적응을 한다면 비교적 편하게 킬리만자로에 오를 수 있다.

 

찾아가는 길
탄자니아의 수도 다르에스살람보다 케냐의 수도 나이로비가 킬리만자로 등반에 더 편리하다. 등반의

시작점이 되는 마을 모시까지 나이로비에서 차량으로 5시간이 걸린다. 케냐까지 직항은 없고, 동남아시아

 또는 남아공을 경유해야 한다.

 

여행하기 좋은 때

킬리만자로는 1년 내내 오를 수 있지만 가장 좋은 때는 건기인 7월부터 9월, 1월부터 2월까지다.

 

여행 TIP
가장 주의해야 할 점은 고산병이다. 두통이나 구토, 어지러움, 판단력 저하 등의 고산병 증상이 나타나면

등산을 멈춰야 하며 상태가 악화될 경우 반드시 하산해야 한다. 또 장비를 철저히 갖춰야 한다. 겨울

산행을 위한 전문 복장을 준비해야 한다. 킬리만자로 등반은 여행사를 통해 예약해야 하며, 포터와 가이드

고용이 의무사항이다. 음식을 사먹을 수 있는 곳도 없기에 대부분은 요리사도 같이 고용한다. 가장 멋진

모습의 킬리만자로를 만날 수 있는 곳은 케냐의 암보셀리 국립공원이다. 눈 덮인 산정을 배경으로 코끼리와

기린 떼들이 평화롭게 거니는 풍경만으로도 충분히 감격적이다. 시간이나 체력의 문제로 킬리만자로 등반이

어렵다면 암보셀리에서 킬리만자로를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위안이 된다.

 

글·사진 김남희
여행가. 세상에 태어나 가장 잘한 일로, 서른넷에 사표 쓰고 방 빼서 떠난 세계일주를 꼽는다. 지구의
이곳 저곳을 떠돌아다니는 사이 [소심하고 겁 많고 까탈스러운 여자 혼자 떠나는 걷기 여행] 시리즈를
비롯해 [유럽의 걷고 싶은 길], [외로움이 외로움에게] 등의 책을 펴냈다.

권기열 등산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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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장 독소 배출법



쉬운 예를 하나 들어보자. 여자들은 매일매일 화장을 한다. 예쁘게 보이기 위해서다. 그런데 만약 아침에 한 짙은 화장을 지우지 않고 그대로 방치하면 어떻게 될까?
말할 것도 없이 화장품속의 중금속이나 독성물질이 피부나 근육, 모세혈관으로 침투하게 된다. 그 결과는 자못 심각해진다. 피부 트러블을 일으킬 수 있고, 피부를 거칠게 할 수도 있다. 그래서 흔히들 말한다. "화장은 하는 것보다 지우는 것 더 중요해요."

그런데 문제는 우리 몸도 마찬가지라는 것이다.
클리닉더데이 서재걸 박사에 따르면 "우리의 몸도 과거 환경이나 자연파괴가 없었을 때 는 스스로 자정능력이 있어 매일 정화나 해독을 따로 할 필요가 없었지만 현재는 사정이 많이 달라졌다."고 말한다.

그의 말을 좀더 들어보자.
"오늘날에는 환경오염과 대기물질, 수많은 합성 약물들로 인해 몸에서 인식하지 못하는 다양한 물질들이 체내에 들어와서 밖으로 나가지 못하고 쌓여 있는 상태입니다.
따라서 매일매 일 우리 몸을 정화하고 해독하는 것은 건강을 지키기 위한 선택조건이 아니라 필수조건이 되었 다고 할 수 있어요."
특히 원인 모를 불편한 증상을 갖고 있다면 한 번쯤 내 몸속 청결을 체크해볼 것을 권한 다. 우리 몸속에 독성물질이 배출되지 못하고 쌓여 있을 경우 여러 장기에 문제를 일으킬 수 있 기 때문이다.
특히 대장에 쌓여있는 독성물질이 문제가 된다고 한다.
"우리 대장에 독성물질이나 기생충, 각종 유해균들이 밖으로 배출되지 못하고 쌓여있게 되면 가장 먼저 장의 균형을 깨뜨립니다.
그렇게 되면 곰팡이균이나 유해균들이 증가하게 되면 서 이 물질들이 우리 몸 구석구석에 영향을 미치게 되죠. 간으로 들어가 간기능을 떨어뜨리고 그 것은 결국 혈관이나 근육, 피부로 가게 되어 각종 트러블을 일으키는 주범이 됩니다."
서재걸 박사는 "체내 독성물질의 축적은 과민성대장증후군이나 아토피, 류마티스, 관절 염, 만성피로, 우울증, 고지혈증, 비만 등이 생기는 근본적인 원인이 된다."고 밝히고 "따라서 건강의 총 기초는 우리 몸속을 청결하게 하는 일부터"라고 강조한다.
특히 대장 클린싱 건강법은 기초 중의 기초가 된다고 덧붙인다.




'대장'하면 떠오르는 것은?
아마도 대부분의 사람들은 '대변을 만드는 곳'으로 알고 있을 것이다.
맞는 말이다. 대장은 소화되고 남은 음식물 찌꺼기를 모아 변을 만들고 이를 내보 내는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그런데 알고 있는지?
오늘날 우리 대장은 괴롭다. 제 기능을 제대로 다하지 못하고 있다. 우리들의 생활이 그렇게 만들고 있다는 게 서재걸 박사의 말이다.
주요 원인은 말할 것도 없이 좋지 못한 식생활 습관 때문이라고 한다. 그의 말을 좀더 들어보자.
"현대인들의 식생활 습관은 빨리 먹고 또 많이 먹습니다.
영양과잉 시대의 자화상이죠. 또 밀가루 음식, 튀긴음식, 흰쌀밥, 술 등 우리 몸에 나쁜 음식들도 많이 먹습니다. 이러한 식생 활 습관은 모두 대장 기능에 치명적인 악영향을 미칩니다."
우리가 음식을 빨리 먹고 많이 먹게 되면 미처 다 소화되지 못한 채 대장에 이르게 되기 때문이다.
그럼 소화되지 못한 음식물 덩어리는 어떻게 될까? 다음 식사 때 새 덩어리와 뭉쳐져 대장 벽에 달라붙게 된다. 우리는 이런 엄청난 크기의 덩어리를 달고 사는 것과 다름 없다는 게 서재걸 박사의 귀띔이다. 그리고 이 덩어리를 섭씨 36도나 되는 대장 속에 저장해 둘 때 과연 무 슨 일이 벌어질까?

한 번 상상해보라. 생각만 해도 아찔해질 것이다. 썩어서 부패한 독소는 신체 각 기관에 독성물질을 전달하게 되고 이것들은 온몸을 순환하면서 건강을 서서히 망가뜨릴 것은 불을 보 듯 뻔한 일이다.
이 같은 대장 환경은 특히 나쁜 음식들을 먹으면 더욱더 심해진다고 한다.
밀가루 음식, 고기, 튀긴 음식, 흰쌀밥, 술 등은 대장의 기능을 떨어뜨리는 주범이 되기 때문이다.

그 이유를 묻는 질문에 서재걸 박사는 "이런 음식들은 대장에서 유산균을 죽기고 곰팡이 균이나 대장균 같은 유해균을 증가시키기 때문"이라고 밝히고 "특히 붉은 고기는 대장 통과시간 을 길게 만들어 이런 유해균이 만들어내는 독성물질이 대장 안에서 게실을 만들어 살게 하고 간 으로 재흡수되면서 전신 장기에 영향을 미치게 된다."고 우려한다.
따라서 건강을 다지는 초석은 결코 어려운 것이 아니다.
좋은 영양제를 먹고 철철이 몸보 신에 힘쓸 것이 아니라 오염된 대장 환경부터 개선하는 것, 그것이 첫걸음이 되어야 한다는 게 서재걸 박사의 지론이다.
그 방법이 궁금하다면 다음을 참고하자.








대장을 깨끗하게 유지하고 싶으면 매일 아침 붉은 껍질을 포함한 사과 한 개를 먹으면 좋다.
사과의 펙틴성분이 장에 붙어 있는 독성물질을 배출시켜 주기 때문이다.
그냥 먹어도 되고 갈아서 그 생즙으로 먹어도 괜찮 다.
다이어트 효과까지 거두려면 과일을 먼저 먹고 밥을 먹는 것이 좋다.



우리 몸의 작용은 늘 일정하게 유지되도록 하는 것이 좋다.
위와 장의 경우도 마찬가지이다. 식사시간을 규칙적으로 실천하면 위와 장은 그 시간에 맞춰 활동을 시작하고 또 휴식시간도 마련한다.
이렇게 하여 위와 장의 기능이 원활하게 작용하면 대장의 독소 발생도 줄어든다.



건강한 대장은 85%의 유산균과 15%의 유해균이 그 균형을 이루고 있어야 한다. 그런데 고기, 튀긴 음식, 빵, 술 등을 많이 먹으면 대장에 좋은 유산균이 죽고 유해균이 늘어나게 된다.
이렇게 되면 장의 연동운동기능이 떨어지고 흡수력도 저하된다.
그 결과 대장 게실이 생겨나고 대장폴립도 생기며 심지어 대장암을 발생시키기도 한다.
따라서 대장의 건강을 위해서는 평소 유산균을 적절히 복용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밥의 양이 문제가 되는 것은 탄수 화물의 섭취가 많아지기 때문이다.
탄수화물은 우리 몸의 일차 에너지원이다.
그러나 필요 이상 으로 탄수화물을 많이 섭취하면 일차 에너지원으로 쓰고 남은 탄수화물은 지방으로 전환돼 우 리 몸에 저장된다.
그렇게 되면 고지혈증의 원인이 되고 또 대장에 독소를 발생시키는 원인이 된 다.


물 마시기는 대장을 청소하는 가장 간단한 방법이다.
매일 아침 일어나자마자 물을 1.5ℓ 정도 마신다.
그리고 갈증이 날 때마다 물을 마신다. 그러나 청량음료나 알코올, 카페인이 든 음료는 마시지 않는 것이 좋다.


풍부한 식이섬유가 대장을 청결하게 하는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
야채를 먹을 때는 다양한 색깔의 야채를 먹는 것 이 좋다.
서재걸 박사는 "여기에 소개한 방법들은 대장을 클린싱하는 가장 기초적인 방법"이라고 밝히고 "누구나 일상생활 속에서 꾸준히 실천할 것"을 당부한다.
특히 평소 대장 을 건강하게 유지하는 19가지 실천법을 병행한다면 대장 청결뿐 아니라 건강한 삶을 사는 기초 가 될 것이라고 당부한다. 이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마라톤하면 16년 젊어진다?

운동중독도 ‘병’인 만큼 스스로 경계해야

하이서울마라톤..8400명 가을과 함께 달렸다 제7회 하이서울마라톤(주최 서울시, 특별후원 동아일보사)이 11일 청계천과 한강변 일대에서 열렸다. 참가자 8400여 명은 서울광장에서 출발해 서울숲에 이르는 풀코스와 챌린지코스(34km), 하프코스, 10km를 달리며 가을의 정취를 만끽했다. 마스터스 마라토너들이 청계천변을 가득 메운 채 달리고 있다. 출처:동아일보 자료사진

기원전 490년 그리스의 수도 아테네에서 북동쪽으로 약 30㎞ 떨어진 마라톤 평원. 페르시아
군과 그리스군은 이곳에서 전쟁을 앞두고 있었다. 만약 그리스 군이 패해 정해진 시간까지
승전보가 없으면 아테네시를 불태운다는 고육지책을 마련해 둔 상태였다. 페르시아 군의
약탈을 막기 위해서였다.

예상과 달리 1만의 그리스 군이 5만의 페르시아 군을 물리쳤지만 정해진 시간은 다가오고
있었다. 전령 페이디피데스는 최대한 빨리 아테네 시에 승전보를 전해야 했다. 그는 수십
㎞나 되는 거리를 쉬지 않고 달렸다. “승리했다”는 말을 전한 페이디피데스는 끝내 숨지고
말았다. 마라톤은 페이디피데스를 기리는 뜻에서 1896년부터 첫 근대 올림픽의 육상 마지
막 종목으로 채택됐다.

지금은 수많은 사람들이 마라톤을 즐긴다. 매년 가을이면 각 종 마라톤 대회가 열린다.
동호회 수만 어림잡아 1400여 개가 넘는다. 가을은 ‘독서의 계절’이 아니라 ‘달리기의
계절’이라 여겨질 정도다.

달리기의 계절을 맞아 마라톤을 톺아봤다. 마라톤은 노화를 늦추고 삶의 질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마라톤 중독도 병인만큼 경계를 늦춰서는 안 된다는
지적도 나온다.

늙음은 더디게 사망률은 낮게

지난해 8월 미국 스탠포드대 의대 연구팀은 달리기를 즐기는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나이
를 먹는 속도가 더디다는 연구결과를 미국의학전문지 ‘내과학 기록’에 발표했다. 이는 ‘달리기를
격하게 하면 빨리 늙는다’는 기존 통설과 반대되는 연구결과다.

이전까지 사람들은 달리기를 하면 몸 안에서 활성산소가 만들어져 노화를 촉진한다고 여겼다.
활성산소는 세포가 에너지를 생산하는 산화반응과정에서 생겨난다. 운동으로 산소소비량이 약
10~15배 정도 증가할 경우 들이마신 산소의 95% 이상은 세포대사과정에 사용되지만 나머지
2~3% 산소는 반응성이 큰 상태로 남기 때문이다. 이 활성산소는 DNA, 단백질 등에 붙어 상당
한 피해를 입힌다.

그러나 연구팀이 1984년부터 달리기를 즐기는 50대 이상 538명을 분석한 결과, 그렇지 않은
사람들보다 걷고, 물체를 집는 것 같은 일상적인 생활능력을 16년 이상 더 원활하게 유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물리적인 나이가 같더라도 신체적인 능력이 16년 젊다는 것이다.

사망률도 현저히 낮았다. 달리기를 즐기지 않은 사람들 가운데 34%가 사망했지만 이들 가운데
목숨을 잃은 사람은 15%에 그쳤다. 20년 전 주당 평균 240분을 뛰었던 이들은 지금도 1주일에
평균 76분을 달리는 것으로 조사됐다. 연구에 참여한 제임스 프라이 연구원은 “달리기를 즐기
는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 간의 차이는 시간이 지날수록 커진다”며 “달리기의 효과는 우리가 생각했던 것보다 크다”고 말했다.

건강한 몸은 정신의 전당

마라톤이 단순히 건강을 증진시키는 것을 넘어 삶의 질도 높인다는 연구결과도 있다. 영국의
철학자 베이컨의 말마따나 ‘건강한 몸은 정신의 전당이고 병든 몸은 감옥’인 셈이다.

동아대 의대 재활의학교실 연구팀은 마라톤 동호회 회원 52명(남성 37명, 여성 15명)과 연령
과 체격이 유사한 일반인 52명을 대상으로 심리상태 검사를 진행했다. 연구진은 “전반적인
삶의 질이 동호인들에게서 높게 나타났고 특히 정서적 반응과 사회적 고립감 항목에서 큰 차이를 보였
다”고 말했다. 이 연구는 2006년 12월 ‘대한스포츠학회지’에 실렸다.

연구진에 따르면 마라톤 동호인의 웰빙지수는 100점 만점에 평균 81.3점인 반면 그렇지 않은
사람들은 이보다 10점 낮은 71.7점을 기록했다. 노팅검 건강지수에서 마라톤 동호인은 평균적
으로 사회적 고립감 6.6점, 정서적 반응 3.4점을 받았다. 일반 대조군은 사회적 고립감 14.4점,
정서적 반응 11.9점을 기록해 마라톤 동호인보다 2~3배 높은 점수를 받았다. 노팅검 건강지수
는 삶의 질을 평가하는 일반적인 방법으로 0점에 가까울수록 삶의 질이 높다고 본다.

연구진은 “마라톤 동호회를 하면서 사회적 관계를 맺을 수 있고 또 마라톤은 다른 운동보다 성
취도가 높기 때문에 삶의 질을 크게 향상시키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마라톤 중독도 ‘병’

그러나 과하면 아니 한 것만 못하다. 경북대 체육교육과 임수원 교수 연구팀은 2005년 ‘한국체
육학회지’에 마라톤 참가자의 운동중독을 경계해야 한다고 말했다.

임 교수는 건강이나 체중조절 등을 이유로 시작한 마라톤이 생활방식을 변화시키는 단계를 지
나쳐 자기통제 불능 단계에 이를 수도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특히 ‘러너스 하이(runners high)’라 불리는 상태가 큰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봤다.

러너스 하이는 마라톤과 같은 운동을 30분 이상 계속할 때 느끼는 행복감을 말한다. 이 용어는
미국 캘리포니아대 심리학자 아놀드 맨델 교수가 1979년에 발표한 ‘세컨드 윈드’라는 논문에
처음 소개됐다. 러너스 하이가 어떻게 일어나는지 아직까지 의견이 분분하지만 과학자들은 아편,
헤로인과 비슷한 구조를 갖는 오피오이드 펩티드가 많이 분비되면서 이런 현상이 나타나는 것으
로 보고 있다.

임 교수는 “운동이 곧 건강의 수단으로 여겨지는 분위기에서 운동중독은 다른 중독현상에 비해
긍정적으로 받아들여진다”며 “운동중독이 일시적인 행복감과 즐거움을 가져다줄 수 있지만
결과는 역시 부정적일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변태섭 동아사이언스 기자 xrockism@donga.com

 

 

출처 : 충북등산학교
글쓴이 : 이현동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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