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주만에 포세이돈에 들렸습니다.

이번에 원스키 도전을 하였습니다.

첫번째 스타트에 너무도 쉽게 출발이 되었습니다.

이거 별거 아니네 라는 자만심이 들자마자 곤두박질치고 말았지요.

강사의 따뜻한 격려와 다음번에 제대로된 스타트가 되길 기원해 봅니다.

 

지난 수상스키장을 스캐치해 보았습니다.

 

오랜만에 만난 충주농고 윤재규 선생님 넘 반가웠습니다.

앞으로 자주 봅시다.

 

자세를 교정해주고 있는 강사(기준씨)님과 오인숙, 윤교현 선생님

 

 

 

 

 

우와 부러운 몸매죠 

 

 

오후 한차례 쏟아진 소나기를 즐기는 사람들

 

 

 폭우에 저만치 떨어져 있는 산이 가물가물해 보이네요.

 

 

 

 

 

 

 

 

 장대비를 맞으며 즐기는 수상스키, 너무 짜릿할 것 같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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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풍령을 향하여2

글 윤석주


 

삶결 따라 가는 길    구절양장 험한 길

흐르는 땀 방울       헤어 가며 가는 길


오늘 길 어드멘가     영동 황간 추풍령 길

헤어졌던 백두대간    재회하러 가는 길


매미 소리 들어 가며  길없는 길 잡아 내니

올 들어 우리 대원    가장 많이 참석 했네


반징계 오르막 길     무더위와 싸움하고

길없고 전망도 없고   잡목만 앞을 가려


속리산 천왕봉 지나   형제봉에 이르러

도계와 함께 하던     백두대간 저쪽으로


경상북도 상주군      서남쪽 땅 모두 다

화남면 화서면        화동면 모동 모서면


내다보며 걷는 이 길  팍팍하고 고달파

어~이 하! 정동주님   그 소리에 힘을 내


중응 마을 보이는 곳  김 대표 하산하고

더위에 지친 대원들   앉아 쉬며 헉헉 대네


나리꽃 처녀치마      산수국은 피어 나고

물봉선 기린초가      어서 오라 손짓하네


오늘 코스 정상은     ^795m 국수봉

충북과 경북의        도계이자 백두대간


하늘에 제사하고       기우제를 지내던 곳

금강과 낙동강의       분수령도 된다 하네


상주의 젖줄 되는      남천의 발원지라

소중한 물 한 움큼     움켜쥔 *국수봉(掬水峰)


  *상주시에서 세운 비석에 국수봉의 국자를 ‘움켜쥘 국(掬)’으로 표기. 그 옆 커다란 안내판에는 ‘국화 국(菊)’자로 써놓아 헷갈리게 하는데 뜬금없는 국화 국자의 ‘국수봉(菊水峰)’보다는 물을 움켜쥐다는 뜻의 ‘국수봉(掬水峰)’이 더 어울릴 듯함.


새벌산 기도원        용문산 기도원

천성  기도원         김천 금식 기도원


신안 보광선원        응북리 용암사

산줄기 이리저리      신심 깊은 사람들


산이 높고 골은 깊어  곳곳이 기도처

몸과 맘 아픈 사람    모두 모아 *능치리(能治里)

*능치리. 상주시 쪽의 마을 이름



오늘날 탐사대장      인간 네비 연제환 님

땀 흘리며 삶결 따라  가신 그 길 아름다워


끝까지 남은 얘기     다 할까 말까

무어 더 궁금한가     아쉬워서 남기남



박연수정동주김학성연제환

윤석주박종웅김주영송태호

정경숙이홍원박종익권현진

이재국주선생육성준이동수

 

 

 

국수봉 아래쪽 저멀리엔 태양열 발전소가 보이네요.

녹색 성장인지/자연파괴 현장인지?

 

 

 

싸리꽃(인터넷에서 퍼온 글)

 

너울진 싸리나무 가지에 밤꽃향 날아들어
자잘한 보라빛 싸리꽃 무리들 비릿한 내음에
부끄러운듯 수줍은 나비의 날개짓 일어나면
산귀퉁이에 걸려진 해마져 슬그머니 눈감아 버리고
야트막한 뒷산에 뻐꾸기 울음소리는 이른 밤을 맞았다


잎사귀 녹아 없어진 싸릿대 한다발
도랑물속 큰 돌에 눌려져 있는지 오래
빗자루 지나가는 곳마다 호랑이 줄무늬 그겨진 마당
낭창 거리는 싸리나무 가지들 닳아 없어져
몽당 빗자루가 되어 부엌으로 던져진다


머리숱 많은 누나머리 따 내리듯
여러 갈래 묶어진 세모꼴

헛간 나무기둥에 걸린 삼태기

내 키만한 대문옆 키큰 싸리 빗자루
손재주 좋으신 아버지 삼태기 얼굴이시다

 

싸리꽃?

 

 

 

 

 

 

산수국

 

물봉선이 맞나요?

 

산수국위의 메뚜기

 

 

 

 

비비추

 

초롱꽃 

 

 

상주시 용문산 기동원으로 하산 하였습니다.

5시 20분 이른 아침을 먹고 오늘도 변함없이 충청북도 경계탐사를 위하여 도청으로 향했습니다.

4~5월 서울등산학교에 다니느냐 오랜만에 참여하는 산행이었지요.

2달여만에 참여해보니 새로운 님들도 몇분 계시네요.

반갑게 손을 맞잡고 인사를 나눈후 오늘의 출발지(영동군 추풍면 신안리 반수/상주시 모동면 반계리 반징계)에 도착하니 7시 25분 답사로에 지도 정치를 한후 7시 30분부터 산행이 시작되었습니다. 

 

 오늘도 일반등산객들이 거의 찾지않은 곳으로의 탐사라 출발부터 산행길이 여의치 않습니다.

 

 역시나 경상북도 경계산행팀의 앞서간 흔적이 보이구요.

 

 

 오늘의 최고봉인 국수봉이 저멀리 처음으로 모습을 보이네요.

 

털중나리

 

 

 역시 길은 순탄지 않구요

 

다행히 중간중간 어여쁜 자태를 자랑하는 야생화를 만나서 위로를 삼았습니다만

매크로렌즈를 가져오지 않은것이 너무도 후회가 되었습니다.

털중나리가 맞겠지요?

 

 

초여름 우리에게 좋지 않은 향기를 뿜어되는 밤꽃이랍니다.

밤꽃이 이렇게 생겼다는건 오늘 처음으로 알았지요. 

제일 안쪽의 조그만한 것이 바로 암꽃이랍니다.

가지에서 멀리 있는 부분은 수꽃이구요. 

 

까치수염

 

 

흔하게 볼 수 없는 처녀치마

 

 

중나리

 

 사랑하는 아내랍니다.

 

좌로부터 연재환 선배님, 저, 이동수씨랍니다.

 

 

네다섯 시간 예정했던 산행이 잡목이 우거진 숲을 헤치며 길을 가느냐 자그마치 8시간 30분이란 긴 시간 끝에 마치게 되었습니다.

내가 왜 이런 고생을 사서 하는지 모르겠네요.

편하게 아름다운 산하를 즐기는 산행도 많은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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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이 좋아 산에 사네


승려는 도를 얻기 위해 산으로 간다.
심마니는 산삼을 캐기 위해 산으로 간다.
시인 도종환이 산으로 들어간 것은 신병 때문이었다.
몸이 아파 죽을 지경이었는데 백약이 무효였었다.
그래서 산에 입원했다. 널리 알려졌다시피
산은 믿을 만한 의료진이 포진한 명문 병원.
도종환은 마침내 자연이라는 의사의
메스를 받아 회생했다.


- 박원식의《산이 좋아 山에 사네》중에서 -


* 산은 말 그대로 '좋은 병원'입니다.
몸만 살리는 것이 아니라 마음까지 살려냅니다.
깊은 내면의 속살을 맑게 하고 영혼까지 치유합니다.
아프고 병든 다음에 찾는 것이야 어쩔 수 없지만
아프기 전에, 병들기 전에 산을 찾으면
오던 병도 달아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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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광색소폰앙상블

숲속 음악회 연주 동영상입니다.

 

최석철원장님께서 즉석 신청곡으로 연주하신 잃어버린 우산입니다..^^*

 

 

 

출처 : 세광 색소폰 앙상블
글쓴이 : 정성동(차니아빠) 원글보기
메모 : 색소폰을 지도해주시는 최석철원장님의 즉석 희망 연주곡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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