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위성도 ‘작은 것이 아름답다’
스푸트니크호 발사 50년
2007년 09월 28일 | 글 | 이충환, 안형준 기자ㆍbutnow@donga.com, cosmos@donga.com |
 
지금으로부터 50년 전인 1957년 10월 4일 미국 백악관은 침묵에 휩싸였다. 러시아가 세계 최초의 인공위성 스푸트니크 1호를 지구 궤도에 올려놓는 데 성공했기 때문. 당시 일부 미국인은 농구공만 한 스푸트니크가 미국 상공을 지날 때마다 러시아가 속속들이 들여다본다며 두려움에 떨었다. 당시 기술로는 어림도 없는 상상이었지만, 요즘은 누리꾼들이 구글어스를 통해 지구 구석구석을 찍은 위성사진에서 누드로 일광욕하는 장면을 골라낼 정도가 됐다.

스푸트니크는 지름 58cm에 무게 83.6kg의 소형위성이다. 초창기 발사체는 가벼운 위성만 우주로 올릴 수 있는 한계 때문에 세계 각국의 최초 위성은 모두 소형위성이었다. 예를 들어 미국의 익스플로러(13.9kg), 프랑스의 아스테릭스(42kg), 일본의 오스미(23.8kg), 영국의 프로스페로 X3(66kg), 한국의 우리별 1호(48.6kg) 등이 있다. 1970년대 이후부터는 통신방송위성, 정찰위성을 중심으로 1t이 넘는 대형위성이 등장했다. 특히 통신방송위성은 1990년대 이후 4∼6t으로 덩치가 커졌다.

미니, 마이크로, 나노…. 최근 스커트에 불고 있는 미니 열풍이 인공위성에도 몰아치고 있다. 지구 재난을 감시하고 고장 난 위성을 수리하는 똑똑한 ‘스푸트니크의 후예들’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 앞으로 주먹만 한 초미니 위성이 대형위성의 자리를 위협할 날도 멀지 않다는 게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무게 116kg ‘미니급’… 해상도 2.5m 성능은 ‘점보급’


소형위성은 무게에 따라 미니위성(100∼500kg), 마이크로위성(100kg 안팎), 나노위성(10kg 안팎), 피코위성(1kg 안팎)으로 나뉜다. 1990년대 이후 마이크로전자기계시스템(MEMS) 같은 소형화 기술이 인공위성에 적용되면서 최근 소형위성이 다시 뜨고 있다. ‘작은 고추가 맵다’는 말처럼 최근 소형위성의 활약이 눈부시다.

지구재난감시 위성무리인 DMC가 대표적인 사례다. 2002∼2006년에 영국을 비롯한 알제리, 나이지리아, 터키, 중국이 100kg 안팎의 소형위성을 1기씩 발사해 구성됐다. 5기의 마이크로위성은 해상도 30m급 이상인 카메라를 장착해 자연재난을 24시간 감시할 수 있다. 해상도가 30m인 영상에서는 가로세로가 30m인 지역이 한 점으로 나타난다.

2005년 발사된 영국의 관측위성 톱샛은 작지만 매서운 ‘우주의 눈’이다. 승용차와 트럭을 구별하기에 충분한 2.5m 해상도의 영상을 보내기 때문. 비슷한 능력의 중대형 위성에 비해 개발비용이 20% 이하지만 고해상 영상을 제공할 수 있어 많은 관심을 끌고 있다. 776kg의 아리랑 위성 2호가 촬영한 영상이 해상도 1m급임을 감안하면 톱샛은 가격 대 성능비가 탁월한 셈.

보통 2t이 넘는 ‘헤비급’ 통신위성의 자리를 넘보는 소형위성도 있다. 영국의 SSTL사가 개발해 나이지리아를 비롯한 서부아프리카에 통신서비스를 할 예정인 400kg짜리 제미니가 그 주인공. 특정 지역 상공에 머물러야 하는 통신위성은 고도 3만6000km의 정지궤도로 한정돼 있어 지난 40년간 줄곧 대형화돼 왔다.


적은 비용에 개발기간도 짧아 우주기술 시험대


우주에서 신기술을 검증하는 역할도 소형위성의 몫이다. 소형위성은 적은 비용으로 빨리 개발해 발사할 수 있기 때문이다. 미국의 오비털 익스프레스 프로젝트는 고장 나거나 연료가 떨어진 위성은 버려야 한다는 기존관념을 바꿨다. 3월 서비스 위성(아스트로)이 파트너 위성(넥스트샛)에 다가가 연료를 주입하고 고장 난 컴퓨터를 교체하는 데 성공한 것.

지난해 3월 발사된 25kg짜리 위성 3기로 구성된 ‘스페이스 테크놀로지-5(ST-5)’는 3개월간 위성이 편대 비행하는 데 필요한 핵심기술을 검증했고, 2003년에 발사된 28kg의 XSS-10은 위성을 검사하고 정비할 수 있는 기술을 시험했다.

한국도 과학기술위성과 한누리 같은 소형위성을 이용해 우주용 위성위치확인시스템(GPS) 수신기, 태양전지판, 별 센서(별을 관측해 위성의 자세를 잡는 센서) 관련 기술을 검증하고 있다. 한누리 1·2호를 개발한 한국항공대 장영근 교수는 “국내 우주개발진흥기본계획에서 기술시험용 소형위성을 개발 대상으로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다”고 밝혔다.


대학생에서 초등생까지 인공위성 나도 만든다

1999년 6월 5일 지구 밖 387km 상공을 날던 미국 우주왕복선 디스커버리호의 화물칸 문이 열렸다. 잠시 뒤 표면에 작은 거울이 촘촘히 박힌 축구공만 한 물체 하나가 튀어나왔다. 나이트클럽 천장에 달린 ‘디스코볼’처럼 보였다.

이 물체의 정체는 ‘스타샤인’이라는 미국의 초소형 인공위성. 90분마다 지구를 한 바퀴 돌며 태양빛을 반사해 별처럼 반짝이는 임무를 1년간 수행할 목적으로 개발됐다. 미국 항공우주국(NASA)이 개발한 이 인공위성의 거울은 18개 나라 660개 초등학교 어린이 2만5040명이 힘을 모아 닦았다.

세계 각국에서 우주개발사업이 경쟁적으로 진행되는 가운데 최근 학생들이 직접 만드는 ‘DIY(Do It Yourself·손수 만들기) 인공위성’이 붐을 일으키고 있다. 대학생이 만들거나 개발에 참여한 인공위성의 개수는 2003년까지 세계적으로 채 50개가 안 됐다. 하지만 지난 4년 사이 2배로 늘어났다. 선진국들은 다음 세대를 책임질 ‘인공위성 전문가’를 양성하기 위해 학생들의 위성 제작을 장려하고 있다.

지난해 12월 발사된 무게 4.5kg의 ‘진샛-1’은 본체를 미국의 대학생이 만들었다. 2000년 12월에는 유럽 12개 나라 23개 대학 소속 학생 400여 명이 18개월 동안 세탁기 크기의 ‘세티익스프레스’ 위성을 개발해 궤도에 올렸다. 최근에는 아예 조립식 장난감처럼 위성을 조립하는 부품 세트도 나왔다. 2003년 미국의 전자부품회사 펌킨은 ‘큐브샛 키트’라는 세계 최초의 ‘맞춤형 인공위성 조립 키트’를 6000∼7250달러(540만∼650만 원)에 내놨다. 실제로 3월 콜롬비아 서지오아르비아대 연구팀은 이 키트로 만든 ‘리베르타드 1호’를 카자흐스탄 바이코누르 우주기지에서 발사했다.

일반 음료 깡통(350mL짜리)으로도 위성을 만들 수 있다. 깡통으로 만든 ‘캔샛’은 아마추어 로켓이나 기상관측용 풍선에 매달아 지상 30km 높이까지 발사한다. 이 깡통위성은 주로 지상 사진을 찍거나 대기 성분을 분석해 자료를 전송하는 데 활용한다. 캔샛은 현재 한국항공대와 한국과학영재학교에서 인공위성 교육프로그램 교재로 사용하고 있다. 과학동아 10월호는 점점 작아지는 인공위성의 최신 동향을 특집으로 다뤘다.
마음도 표현돼야 한다

남을 칭찬하는 데는
돈도 시간도 들지 않는다.
아내에게 "사랑하오. 당신은 멋져요.
당신이 내 사람이라서 얼마나 기쁜지 몰라요." 라고
말하기가 그렇게 어려운가. 직원에게 "자네는 정말 일을
잘 하는구먼. 열심히 일 해주어서 정말 고맙네"라고
말하는 데 몇 분이나 걸리는가. 마음으로만
고마워하고 칭찬하는 것으로는 부족하다.


- 조엘 오스틴의《긍정의 힘》중에서 -


* 고마움도 칭찬과 격려로 표현돼야 합니다.
성실한 사람은 주어진 일에 그냥 열심히 일하는 것 뿐입니다.
그러나 이런 사람도 칭찬과 격려가 있으면 더 좋습니다.
설사 일을 잘 못하는 사람도 좋은 점 하나라도 찾아서
칭찬해 주면 더 잘 하는 사람이 될 수 있습니다.
칭찬과 격려. 사람들을 힘나게 하는
가장 좋은 묘약입니다.
출처 : 直指 BADMINTON CLUB
글쓴이 : 朴鍾翊 원글보기
메모 :
운명의 주인


"눈의 색깔을 바꿀 수는 없지만 눈빛은 바꿀 수 있다.
입의 크기는 바꿀 수 없지만 입의 모양은 미소로 바꿀 수 있다.
빨리 뛸 수는 없지만 씩씩하게 걸을 수는 있다."
지금 이 순간 운명의 모습을 바꿀 메스를 쥐어라.
불필요한 것들은 모두 잘라내고 새로운 기운과
새로운 삶을 덧붙여라. 그리하면 분명
운명의 주인이 될 것이다.


- 김현태의《성공감성사전》중에서 -


* 나의 운명은 물론이고
내 표정 하나하나까지도 내가 주인입니다.
내가 찡그리면 다른 사람도 찡그리고, 내가 나를
가볍게 다루면 다른 사람도 나를 가볍게 다루고 맙니다.
내가 내 운명의 주인이면서 주인 노릇을 못하면,
남(客)이 나의 주인 행세를 하게 됩니다.
출처 : 중원 배드민턴 클럽
글쓴이 : 朴鍾翊 원글보기
메모 :
아름다운 길


아름다운 길은
언제나 집으로 돌아가는 길이다.
생애 처음 낯선 섬에 발 딛고 모르는 길을
마냥 걷다가 마음의 밑받침이 뻥 뚫리는 순간이 있다.
아름다운 길에 들어섰을 때다. 마음 밑바닥에 엉켜 붙었던
찌꺼기들이 말끔히 빠져나가는 기분이다.


- 김종휘의《아내와 걸었다》 중에서 -


* 낯선 곳을 찾아 여행을 하다보면
꿈에 그리던 아름다운 길을 만나게 됩니다.
그러나 결국은 집으로 가는 길이 가장 아름답다는 말이
가슴을 칩니다. 인생의 아름다운 길은 저 먼 곳에 있는 것이
아니라 가장 가까운 곳에, 그래서 늘 다니는 곳에 있습니다.
세상의 그 어떤 별미보다 고향의 어머니가 끓여주신
된장국이 가장 맛있는 것처럼...
출처 : 중원 배드민턴 클럽
글쓴이 : 朴鍾翊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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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환하게 빛나는 별

우리는 북극성이
가장 환하게 빛나는 별일 거라고 생각하지만
사실 북극성은 대표적으로 흐린 별 가운데 하나야.
북극성은 모두가 바라는 위치에 있지만
자신을 드러내지 않아.
오히려 자신의 빛을 낮추고
다른 별들이 돋보일 수 있도록 도와주지.


- 박태현의《소통》중에서 -


* 나를 낮추고 상대를 빛나게 해주면
그로 인해 내가 더 행복해지고 환하게 빛날 수 있습니다.
길을 잃고 헤매는 나그네에게 길잡이가 되어주는 북극성처럼
저도 남들에게 삶의 좌표가 되는 사람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출처 : 중원 배드민턴 클럽
글쓴이 : 朴鍾翊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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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잘 살기 위해서


여행을 한다고
바로 무언가가 남는 건 아니다.
하지만 시간이 흐르고 흘러 여행하던 날들을 되돌아보면,
낯선 거리를 헤매고 다니던 시간은 평생 웃음지을 수
있는 기억이 된다. 떠나고 싶다는 생각을 하는 건
사치가 아니다. 왜 꿈만 꾸고 있는가.
한번은 떠나야 한다.
떠나는 건 일상을 버리는 게 아니다.
돌아와 일상 속에서 더 잘 살기 위해서다.


- 박준의《카오산 로드에서 만난 사람들》중에서 -


* 남보다 더 부자로 사는 것,
남보다 호의호식하는 것이 더 잘 사는 것일까요?
물질의 풍요도 물론 중요합니다. 그러나 그게 전부는 아닙니다.
일상을 벗어나 한 걸음 더 멀리 더 깊게 세상을 바라다보면
물질의 풍요보다도 마음의 풍요로움이 사람을 진정으로
더 잘 살게 해주는 길임을 새삼 깨닫게 됩니다.
출처 : 중원 배드민턴 클럽
글쓴이 : 朴鍾翊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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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시 반드시 등산양말이 필요한 것은 아니지만 등산양말을 신으므로써 벌레 또는 잡초등으로부터 발목이나 다리 아래 부분을 보호할 수 있으며 등산화에 땀이 차는 것등을 막을 수 있습니다.  

좋은 양말의 특성

그렇다면 제대로 된 등산양말을 고르려면 일단 등산양말로써 요구되는 특성을 살펴보아야 합니다. 그러한 특성들로는 보온성, 흡수성, 탄력성, 부드러움, 발수성 등이 있습니다.  

더욱 자세히 살펴보면

첫째 보온성 : 한겨울에는 동상에 걸리지 않도록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이럴 때는 순모 제품을 사용하면 좋습니다.  가장 따뜻한 재질이며 보온성, 흡습성 강하지만 단점은 자주 빨면 줄어 변형되거나 오래 신으면 탄력이 떨어지는 것이 단점으로 지적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단점을 보완코자 모와 합성섬유를 혼용하여 탄력을 높인 제품이 나오지만 아크릴 등 합성섬유비율이 높아지면 울의 함량이 낮아져 보온성이 떨어진다는 평을 받습니다.

둘째 흡수성 : 장시간 산행을 하다보면 자연히 땀이 차게 마련입니다.  이럴 때 땀을 신속히 흡수하여 피부를 보호하게 하는 역할을 합니다.

셋째 탄력성 : 오랜 시간 걷다보면 발이 아프면 상처나기가 쉽습니다.  발이 피로하지 않도록 양말의 뒤꿈치나 발바닥 부분에 쿠션을 넣어 발의 피로를 덜 느낄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쿠션양말

넷째 부드러움 : 등산화와 피부의 마찰을  살갗이 까지는 것을 막습니다
특히 겨울철에는 면양말은 땀에 쉽게 젖으며 잘마르지 않고 뻣뻣해지기 때문에 겨울산행에 적합치 않습니다.  겨울산행에는 순모제품으로 된 양말이 좋습니다.

다섯째 발수성 : 발에 땀이 차서 발수가 되지 않는 양말은 피부를 상하게 하며 발이 쉬이 피로하게 만듭니다.  요즈음은 양말의 소재들도 다양하여 땀 배출을 신속히 하는 쿨맥스 소재의 양말을 많이 찾습니다.

쿨맥스양말

좋은 양말 고르기 및 신는 법

양말은 계절에 맞게 양말 소재의 특성을 파악하여 고르는 것이 좋습니다.  부언하자면 발가락 부분의 바느질상태를 꼼꼼히 확인하고 목부분은 흘러내리지 않아야 하며, 너무 조여지면 혈액순환이 원활치 않고 긴 바지를 입을 때에는 짧은 양말이 더 편리합니다.

긴 털양말의 경우는 속에 보통 양말을 하나 신은 후 덧신는 것이 좋으며 중등산화를 신을 경우는 두꺼운 털양말을 신고, 경등화를 신을 때는 얇은 양말을 신는 것이 좋습니다.  같은 크기의 양말을 겹쳐 신으면 안쪽 양말에 주름이 생겨 발이 아프게 되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발의 혈액순환을 방해하는 조임이 강한 스판계 양말이나 작은 양말을 신으면 발을 죄어 혈액순환을 방해해 동상에 걸리기 쉬우므로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헐렁한 신발을 신으면 등산화와의 접촉에 의해 물집이 생기며 양말이 크면 주름이 생겨 피부에 마찰을 주어 물집이 생깁니다.

항시 양말은 여벌로 1벌이상 여유롭게 준비하시는 것이 좋으며 휴식을 취하실 때에는 귀찮더라도 신발을 벗고 발을 움직여주면 발의 피로뿐만 아니라 양말까지 마르게 되어 일석이조로 더욱 편안한 휴식이 될 수 있습니다.

출처 : 너에게 편지를
글쓴이 : 노지심(魯智深) 원글보기
메모 :
산행을 할때 갖추어야 할 3가지는
배낭, 신발, 스틱입니다.
그중에서 아예 사용하지 않거나, 귀찮다고 느끼는 스틱에 대하여
등산사이트에서 발췌하여 올립니다.

옛날 나무를 하는 나뭇꾼들이 지팡이가 없었다면
무거운 지게를 지고 일어서는것은 물론 오르,내리막이 많고
지형이 들쑥날쑥한 산중에서 걷는것이 불가능 했을것입니다.
지게를 만들때 지게작대기를 필히 만든것 처럼,
처음 산을 시작할때 배낭을 장만하며 반드시 구입 해야하는것이 "스틱"입니다.

알파인 스키에서 유래된 등산용스틱은 이제는 필수 장비이며 (1개보다 2개로 사용함이 더 효과적입니다) 오히려 없으면 허전해서 산행이 이상할 정도 입니다.
지금은 어느산을 가도 스틱을 사용하는 산객들을 많이 만날수 있으나
태반이 잘못 사용하고 있습니다. 사용방법은 자연스럽게 걸을 때 오른발이 나가면 왼팔이 나가고, 왼발이 나가면 오른팔이 나가듯이, 오른발이 나갈때 왼손스틱이 나가고, 왼발이 나갈때 오른손 스틱을 내 짚으면 되는데, 스틱의 스파이크를 발보다 앞에 짚으면 안된다



★ 스틱 구입

스틱은 전문점에서 구입하되 "T"자형은 구입하면 안됩니다.
일자형을 구입해야 합니다.
많은 분들이 단순한 느낌으로 "T" 자형이 옳다고 생각하기 쉬우며
손바닥으로 "T" 자 윗부분을 누르며 짚고 다닙니다.
잘못된 방법입니다.
혹은 "T"형과 일자형이 일체로 된것도 있으나 역시 좋지 않습니다.
연세가 드신 분들이 지팡이 용도로 산행중에 사용할때는 "T"형도 가능하나
전문산행이나 종주시나 장거리 트레킹,
또는 무거운 배낭을 메었을때, 무릅을 보호하려 할때 등등..
모두 일자 스틱이 맞습니다.

★ 올바른 사용법

☆ 스틱의 길이조정
   신장 170전후는 수치를 130에 맞추는 것이 중요합니다.
   오르막은 짧게 내리막은 길게 조절하는 것이라는 분도 있지만 
   그것은 구전으로 전해오는 짐작의 얘기 들입니다.
   오르,내리막 모두 길어야 합니다. (중요합니다.)

☆ 스틱 쥐는법
   스틱을 쥘때는 손잡이를 꽉잡아 사용하는것이 아닙니다.
   손잡이는 적당히 쥐고 손잡이의 줄을 이용하는 것입니다.
   고리에 손을 넣을때에는 고리의 동그라미 밑에서 위로 손을 넣어
   손바닥안으로 줄을 감싸며 손잡이를 줄과 함께 거머쥡니다.
   손잡이로 오는 체중이나 힘의 방향은 손잡이가 아니라 고리로 와야 합니다.
   결국 스틱은 고리, 즉 손잡이 줄을 짚으며 사용하는 것입니다.

☆ 평지에서의 스틱 사용법
   평지에서는 스틱이 절대로 발보다 앞으로 나가면 안됩니다.
   대부분 아무 생각없이 저~ 앞에를 쿡 찍고 걸어 갑니다.
   (스틱에 체중이 전혀 실리지 않습니다.)
   그러면 등산용 스틱이 아니고 노인용 지팡이가 됩니다.
   약 45도 각도로 뒤를 찍으며 그 추진력으로 앞으로 나아갑니다.
   약 45도 뒤를 밀어야 썰매가 앞으로 나가는 것과 같습니다.
   다만 썰매처럼 두팔을 동시에 찍지 않고 발과 맞추어 교대로 찍으며 나아갑니다.
   양팔을 콕콕 소리내어 찍어 나가면 힘 하나 안들이고 보행이 됩니다.

  ☆ 오르막에서의 사용법
   오르막에서는 약간 앞쪽을 찍어야 하지만 아주 조금 앞이나
   발과 같은 위치일때가 많이 있습니다.
   오르막에 들어선 발쪽을 찍으며 스틱에 의지해 일어서듯이 체중을 옮겨 갑니다.
   마치 등로에 긴말뚝이 박혀있어 붙잡고 오른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이때 팔을 펴면 아무 소용이 없으며 팔을 접고
   가슴과 어깨 팔의 근육을 모두 이용해서 누르며
   손과 팔을 감아쥐어 엄지가 가슴쪽으로 향하게 하며 체중을 의지함이 좋습니다.

☆ 내리막에서의 사용법
   내리막에서도 스틱을 2개 사용하면 계속해서 박혀있는 말뚝을
   양손으로 잡고 내려가는것과 같은 효과 입니다.
   내리막에서도 발 가까운곳에 확실하게 찍어주며 체중을 의지 하지만
   오르막처럼 많은 체중을 실으면 안되고 가볍게 의지하며
   만일의 미끄럼에 대비해 스틱을 앞뒤로 벌려가며 사용합니다.
   웬만한 바윗길도 손을 안짚고 안전하게 스틱을 이용해서 상쾌하게 갈수 있습니다.
   처음에는 약간 어색하지만 한 두번 산행에 꾸준히 손에서 놓지않고 사용하면
   드디어 두발이 아닌 네발이 되어 안전하게 산행을 할수 있게 됩니다.

★ 마무리
스틱은 무게의 1/3정도를 덜어 준다고 알려져 있으며
내리막에서도 체중의 분산으로 무릅보호에 상당한 효과가 있습니다.
배낭에 패킹시에는 안전덮개를 꼭 착용시켜 사람의 눈을 다치게 하거나
기타 사고를 예방해야 합니다. 
출처 : 너에게 편지를
글쓴이 : 노지심(魯智深)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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