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 난자 탄생 순간 포착
자궁수술중 촬영… 난포의 빨간 돌출체 통해 빠져나와
2008년 06월 13일 | 글 | 노지현 동아일보 기자ㆍisityou@donga.com |
 
난소의 난포 조직에서 난자가 빠져나오고 있다. 중년 여성의 자궁절제수술 도중 우연히 찍힌 이 영상은 인간의 배란 과정에 대한 여러 가지 정보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사진 출처 BBC 홈페이지
사람의 난소에서 난자가 탄생하는 모습이 카메라에 잡혔다고 영국 BBC 인터넷판이 11일 보도했다. 그동안 동물의 배란 과정이 관찰된 일은 있지만 인간 난자의 탄생을 선명하게 촬영한 것은 처음이다.

난자의 탄생 과정은 벨기에 브뤼셀의 루뱅 가톨릭 대학병원에서 40대 한 여성의 자궁절제수술 도중 우연히 포착됐다. 수술 도중 ‘마침표(full-stop)’만 한 크기의 난자가 난소 표면의 난포를 뚫고 빠져나오고 있었던 것.

수술 집도의인 자크 도네 박사는 “난자는 지금까지 몇몇 이론들처럼 한순간에 ‘폭발하듯(explosive)’ 나오는 것이 아니고 난포에서 완전히 나오기까지 15분이 걸렸다”고 말했다.

그는 또 난자가 난포에서 나오기 직전 난포 조직이 분해되면서 빨간 돌출체가 형성되었으며 이를 통해 난자가 빠져나왔다고 설명했다.

영국 의학연구위원회의 앨런 맥네일리 교수는 “우리가 실제로 인간의 배란 과정을 지켜본다는 것은 매우 힘든 일”이라며 “생명의 시작 단계를 보는 놀라운 순간”이라고 말했다고 BBC는 전했다.
고유가 밀물에 ‘조력 발전 프로젝트’ 다시 돈다
2008년 06월 30일 | 글 | 생말로(프랑스)·서산=차지완 동아일보 기자 ㆍcha@donga.com |
 
충남 가로림만에서 추진되는 가로림조력발전소 건설의 벤치마크 대상인 프랑스의 랑스조력발전소. 휴양도시인 생말로(오른쪽)와 디나르를 연결하는 댐 모양의 다리와 수면 밑의 발전용 터빈시설 등으로 구성돼 있다. 가로림조력발전소도 이와 유사한 방식으로 건설될 예정이다. 사진 제공 한국서부발전
52만kW 규모 ‘가로림 발전소’ 28년만에 본격 추진

시화호 발전소와 함께 세계최대 ‘조력발전 벨트’로


# 프랑스 랑스발전소는…

17일 프랑스 파리에서 차로 4시간 거리에 있는 랑스조력발전소. 브르타뉴 지방의 세계적인 휴양도시인 생말로와 디나르를 잇는 댐 모양의 친(親)환경 발전소다. 오후 4시가 되자 가족 단위 관광객을 실은 요트와 어선들이 줄지어 발전소 끝부분에 있는 통선문으로 몰려들었다. 1시간 간격으로 열리는 통선문을 통해 바다로 나가기 위한 배들이었다. 발전소 인근 노네 마을의 자치단체장인 미셸 르페브르 씨는 “발전소가 지어졌던 1960년대 초반만 하더라도 활기를 잃어 가던 곳이었으나 40년이 지난 지금은 관광객이 늘어 지역경제가 활성화되는 등 당시와는 비교하기 힘들 정도로 삶의 질이 좋아졌다”고 말했다.

# 서산 가로림만에선…

27일 오후 충남 서산시 대산읍 오지리. 항아리 모양의 가로림만이 시작되는 지역으로 바다 건너편 충남 태안군 이원면 내리를 마주하고 있다. 밀물과 썰물의 최대 낙차가 8m에 이르는 덕분에 조력발전소 건설의 최적의 후보지로 꼽히는 곳이다. 실제로 한국서부발전을 주축으로 포스코건설과 대우건설, 롯데건설 등이 공동으로 오지리와 내리의 2km 구간을 잇는 조력발전소 건설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가로림 어촌계장이면서 발전소건설대책위원회 위원장인 한광천 씨는 “처음에는 생태계 파괴에 대한 걱정 때문에 반대했으나 지금은 지역경제를 살리는 계기가 될 수 있다는 점에서 원칙적으로 찬성한다”며 기대감을 보였다.

서해안이 세계 최대의 ‘조력발전 벨트’로 떠오를 것으로 보인다.

특히 경기 시화호에 이어 충남 가로림만에서도 세계 최대 규모인 랑스조력발전소를 능가하는 조력발전소 건설이 잇따라 추진되고 있어 주목을 받고 있다.


가로림, 랑스를 넘어서라


가로림만에 조력발전소를 짓는다는 구상은 제2차 오일쇼크가 한국 경제를 강타한 1980년 경제장관협의회에서 결정됐다. 하지만 오일쇼크가 진정된 이후 국제유가가 빠른 속도로 안정세를 찾으면서 조력발전소 건설 필요성도 점점 잊혀져 갔다.

그러나 최근 제3차 오일쇼크가 현실화하면서 상황이 반전됐다. 국내 4개 회사가 랑스조력발전소를 벤치마크 대상으로 정한 뒤 지난해 8월 1조22억 원을 투자해 왕복 4차로 대교를 겸한 조력발전소를 짓고 인근에는 대규모 관광단지를 조성키로 한 것. 현재 본격적인 사업 추진을 위한 인허가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서부발전 관계자는 “가로림조력발전소의 설비 용량은 52만 kW로 현재 랑스조력발전소(24만 kW)의 2배가 넘는다”며 “연간 전력생산량도 현재 국내에서 운영 중인 풍력발전의 4배, 태양광발전의 30배에 이르는 양”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조력발전의 시간당 전력 생산비용이 90.5원으로 태양광(677원)에 비해 저렴한 데다 건설 뒤 갯벌 면적이 일부 줄기는 하지만 그나마 환경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는 발전 방식이라는 것도 고려 요인이 됐다”고 덧붙였다.


서해안 ‘조력발전 벨트’로 부상


내년 완공 예정인 시화호조력발전소(25만4000kW)에 이어 가로림조력발전소가 2012년 상업 가동에 들어가면 서해안은 세계 최대의 조력발전 벨트로 거듭날 것으로 보인다.

또 지난해까지 발전소 건설에 반대하던 서산시와 태안군의 어민들도 최근 찬성 쪽으로 잇따라 돌아서면서 이 같은 전망에 힘을 실어 주고 있다.

에너지관리공단 관계자는 “세계적으로 신재생 에너지 가운데 조력이 차지하는 비중은 미미한 수준이지만 한국은 조수 간만의 차가 큰 서해안 덕분에 주목을 받고 있다”며 “시화호와 가로림만 외에도 인천만 등 국내 조력자원 우수 후보지에 대한 조사가 지속적으로 추진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눈이 내리네 - 트럼펫

 

 

출처 : 삶과 음악의 향기
글쓴이 : dana 원글보기
메모 :


이미지를 클릭하면 원본을 보실 수 있습니다.

 

이미지를 클릭하면 원본을 보실 수 있습니다.


 

이미지를 클릭하면 원본을 보실 수 있습니다.


 

이미지를 클릭하면 원본을 보실 수 있습니다.


 

이미지를 클릭하면 원본을 보실 수 있습니다.


 

이미지를 클릭하면 원본을 보실 수 있습니다.

출처 : 충북등산학교
글쓴이 : 임성규 원글보기
메모 :
무선 랜, 그냥 써도 되는 것일까?

무선랜의 보안에 대한 이야기를 시작하기 전에 일단 네트웍의 종류에 대해서 알아보자. 무선 네트워크의 종류로는 크게 PAN(Personal Area Network), LAN(Local Area Network), MAN(Metropolitan Area Network) 그리고 WAN(Wide Area Network)로 나뉜다. PAN은 개인네트워크로 ZigBee나 Bluetooth등이 있다. LAN의 경우 우리가 흔히 말하는 인터넷, 랜으로 PAN에 비해서 보다 넓은 영역으로 커버한다. 다음은 MAN으로 도시영역의 네트워크이고 가장 큰 커버리지를 가지는 네트워크는 WAN으로 광대역 네트워크라고 불린다.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Wibro(Mobile Wimax와 유사)의 경우 MAN 영역에 속한다. Wibro의 경우 무선랜이 일정 지역 특히 캠퍼스나 카페 등의 access point를 벗어나면 통신이 되지 않는 단점을 보안하기 위해서 만들어진 보다 확장 된 개념의 무선 네트워크이다

무선 랜은 이미 유선 랜 만큼 생활 깊숙이 들어왔다. 특히나 access point(공유기)의 보급과 두 대 이상의 PC 및 노트북을 보유하고 있는 가정이 늘어남에 따라 유선과 무선을 동시 사용이 증가했다. 잘 알려진 바와 같이 무선 인터넷의 경우 유선보다 훨씬 심각한 보안 취약점을 가지고 있다. 최근에 일어난 몇몇의 해킹 및 개인정보 유출 사건들은 이러한 무선 네트워크와 연관되어 발생했다.

무선 네트워크의 보안 취약점
얼마 전 금융권에서 무선 네트워크를 이용하여 내부 정보를 탈취하려는 사건이 일어났다. 이 사건은 무선 네트워크를 사용하기 위해 사용되는 access point의 신호를 외부에서 수신하여 네트워크의 암호화된 통신 데이터를 획득하여 복호화를 시도하여 발생했다. 이 사건은 무선 네트워크의 보안 취약점을 여실히 보여주는 예이다. 무선 네트워크는 유선 네트워크와 달리 눈에 보이지 않는 전파를 이용하기 때문에 사정 거리 안에서는 누구나 네트워크에 접속이 가능하다. 특히 access point와 무선 랜 카드 성능에 따라서 수십 미터에서 수십 킬로미터까지 신호의 수신이 가능 하기 때문에 상당히 떨어진 곳에서도 해당 무선 네트워크로의 접속이 가능하다.

이렇듯 누구든지 네트워크의 트래픽들을 엿볼 수 있는 문제점이 존재하기 때문에 업계에서는 WEP, SPA, MAC 인증 등 여러 가지 보안 기법을 적용시키고 있다. 하지만 이러한 방식도 완벽한 보안 솔루션으로의 역할을 하지 못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해킹 경유지로 사용되는 무선 네트워크
최근 발생한 제2 금융권 및 300여 곳의 주요 전산시스템이 공격 당한 사건에도 무선 네트워크의 취약점이 이용 되었다. 공격자는 발각 될 경우 자신의 정보를 숨기기 위해 공개된 무선 access point에 접속하여 공격을 진행하였다. 이렇게 하면 발각되어 추적을 당하더라도 각종 로그에는 해당 무선 AP를 사용하는 IP가 기록되기 때문에 실질적으로 공격자를 색출하기는 쉽지 않은 것이 사실이다.

이런 공격에 사용되는 무선 access point는 무수히 많다. 요즘은 카페나 캠퍼스 그리고 공공 장소에서 많은 사람들이 노트북이나 UMPC를 꺼내놓고 인터넷을 즐기는 모습을 심심찮게 찾아볼 수 있는데 그들이 사용하는 무선랜이 이러한 해킹 경유지로 악용될 수 있다. 또한 위에서 설명했듯이 가정에서 공유기를 이용하여 무선 랜을 사용하는 경우가 늘어나 이러한 공개된 무선 전파 역시 공격에 사용되기도 한다. 특히나 가정용으로 사용되는 유무선 공유기는 기본적으로 보안 기능이 활성화되어 있지 않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대부분 가정에서는 의도하지 않게 보안이 되지 않은 무선 네트워크를 생성하고 있다. 특히 가구들이 밀집되어 있는 주택가나 아파트 같은 경우 이러한 공개된 무선 네트워크 라인을 잡는 것은 어려운 일이 아니다.

경유지로 무선 네트워크를 제공하게 되는 경우 사용자들은 인지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더 큰 문제는 일반 사용자들에게도 여전히 보안에 대한 위협들이 존재한다. 인터넷상에서 공해로 여겨지는 스팸이나 악성코드들에 대한 이슈가 남아있다. 공격자는 해당 네트워크에 접속하여 ARP 스푸핑 등의 기법을 이용하여 스팸이나 악성코드들을 유포할 수 있다. 이러한 스팸이나 악성코드의 감염 된 컴퓨터는 다른 무선망에 접속을 해서 해당 네트워크에 스팸이나 악성코드를 유포시키는 사태가 벌어진다.

무선 네트워크 안전하게 사용하기
위에서 말한 문제들을 예방하기 위한 가장 기본적인 방법은 가정이나 카페 등에서 사용하는 access point에 암호화 및 인증 기능을 설정해야 한다. 이 겨우 WEP이나 MAC 인증 방식은 안전하지 않기 때문에 WPA2 방식을 이용하는 것이 좋다. 은행이나 회사처럼 높은 수준의 보안이 필요한 경우에는 가급적 무선 네트워크를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다. 여전히 무선랜의 경우 취약점이 유선에 비해서 심각한 것이 사실이기 때문에 업계는 가급적 유선 사용을 권장한다. 불가피할 경우에는 WPA-TKIP, WPA-AES등의 보안 기능을 사용하고, 무선 네트워크 자체의 암호와 더불어 해당 프로그램을 주고받는 프로그램간 각각의 암호화를 시키는 것이 좋다. 또한 공격 당할 경우 피해를 줄이기 위한 방법으로 유선과 무선 네트워크를 분리시키는 것도 한가지 방법이다.@

[안철수연구소 2008-06-20]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