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음까지 평온해지는 라오스 사원 ◆
숙소의 그림
대통령궁
왓 시사켓 (Wat Sisaket)
비엔티안은 라오스의 수도이자 라오스에서 가장 큰 도시로 메콩강에 위치한다. 불교 국가 라오스의 수도답게 비엔티안에는 사원이 많다. 예전에는 사원이 무려 80개나 있었다고 알려졌으나, 1827년 타이족에 점령돼 파괴되어 현재는 20여 개만 남아 있다.
그중 유명한 곳은 왓시사켓이다. 왓시사켓은 아무리 많은 사원을 둘러보았다 하더라도 꼭 가봐야 할 사원으로 꼽힌다. 1819~1824년 지어진 왓시사켓은 비엔티안에서 가장 오래된 사원이다. 사원 일부가 프랑스 식민지 시절 훼손되었으나 본당은 그 모습을 그대로 지키고 있다.
왓시사켓은 본당을 중심으로 네모 모양 회랑이 둘러싸고 있다. 회랑 벽에는 규칙적으로 작은 구멍이 나있는데 그 안에 작은 불상이 안치되어 있다. 그 앞으로는 금빛 옷을 두른 불상들이 질서정연하게 앉아 왓시사켓을 지키고 있다. 사원 안에 들어서면 양옆과 벽으로 막힌 공간에 금빛 옷을 두른 큰 불상이 여행객을 평온한 표정으로 맞이한다. 고개를 들어 사원 천장을 바라보면 나무와 벽돌로 섬세하게 올린 지붕이 감탄을 자아낸다.
왓시사켓 길 건너편에 있는 왓호파케우도 둘러볼만 하다.
[ ▲ 하나하나 온화한 미소를 간직한 와 씨싸껫의 불상들 ]
왓호파케우(Wat Haw Pha Kaew)
왓호파케우는 현재 태국 방콕 에메랄드 사원에 있는 에메랄드 불상이 안치됐던 곳이다.
양옆으로 잘 정돈된 정원 끝에는 왓호파케우가 뾰족한 지붕을 곤두세우고 자리를 지키고 있다. 삼각형 모양의 붉은 지붕에는 섬세한 모양의 패턴이 새겨져 있는데, 허공을 찌르며 곧게 서 있는 지붕 끝머리는 하늘의 정기를 모두 받아들이는 듯하다. 사원 바깥에 세워져 있는 불상들은 오랜 세월 동안 수없이 많은 사람의 손길을 거쳐 반짝반짝 빛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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